크록스 사이즈

 

크록스샌들 11010-410 크록밴드 clog (네이비)

사무실 슬리퍼로 언니에게 선물 받은 크록스 샌들 입니다.

이 샌들은 한 사이즈 크게 신으라고 대부분 이야기 해서 전 245를 신는데, 250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 무조건 10사이즈는 크게 신어야 편하게 신을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전 이 샌들이 딱 맞는 것보다 뒤에 거는 고리도 있으니, 조금 큰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딱 맞으니 활동량이 많은 저는 발가락이 아프더라구요.

5사이즈만 늘려도 다 무난하기에 걱정없이 주문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260을 시켜야 했는데 말이죠ㅠ  실제로 보면 250이 커 보이지도 않고 신발이 작아 보입니다.

걱정없이 큰 사이즈를 주문했어도 됐던 거죠.

 

 

 

문제는 신발이 앞코가 길고 새끼 발가락 쪽으로 갈 수록 짧고 둥글게 들어와서 발가락에 부담을 준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 두번째 발가락이 더 길어요.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자신감 있게 이미 택을 잘라 버린 일이었죠... ㅠ ㅠ

 

신발을 살 땐 함부로 택을 뜯으시면 안되요...

 

들여다 보면 잘 모르겠는데 몬가 발끝 부분에 언덕이 있는 그런 기분도 들고, 발가락 쪽 부분이 위로 들려있는 구조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정말 정말 편하지가 않아요..

전에 신던 다이소 슬리퍼보다 안 편하다면 말 다한겁니다~

다이소 슬리퍼도 사이즈 미스로 자꾸 발이 앞으로 튀어나와, 걸리는 부분이 조금 아파서 새로 살 때까지만 신기로

했던 거였거든요.

 

아무튼 전 이 샌들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했습니다.

벼룩을 해야하나, 친구를 줄까, 그냥 신을까...

집에 왔는데 동생이 지비츠를 끼우자고 이야기합니다.

'지비츠 그게 뭔데? '근데 나이 먹어서 저만 몰랐던 거였습니다.

 

 

 

렇게 귀여운 캐릭터들을 끼울 수 있다니, '크록스는 정말 재미있는 신발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샌들의 외형도 재미있지, 근사 하지는 않잖아요.

딱 맞으니, '신다보면 적응하겠지'라고 생각하며 율리스라는 사이트에서 지비츠라는 것을 골라 봤습니다.

 

전 나이 답지 않게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나 팬시를 정말 좋아는데, 요게 붙여 놓으니

힘들때마다 들여다 보면 너무 귀엽고 이쁜 거예요...

확실히 기분전환이 된답니다.

 

눈이 하나 있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지비츠로 만나니 너무 앙증맞고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니언즈 여자는 머리부터 의상까지 너무 러블리 하지 않나요.

 

불편함도 이기고 계속 신어질 사랑스러움이예요.

혹시 이글을 보시고 사신다면, 이 신발을 꼭 넉넉한 사이즈로 주문하세요...

많이 신고, 활동량이 많다면 더욱 신중하셔야 합니다.

택을 떼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른이라고 망설이지 마시고 지비츠도 꼭 붙여보세요...

정말 기분전환이 된답니다. 다음엔 입체 지비츠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젤리 지비츠가 훨씬 끼우기 쉬워요~

플라스틱은 딱딱해서 정말 끼우기 힘드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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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그러나 시장이 붕괴되어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을 때는 오히려 주식을 투기적이라 생각하고, 반대로 시장이 상승해서 위험한 수준이 되었을 때는 실제로 투기를 하면서도 투자라고 착각한다. " (p4%)

 

주식 - 채권 자산 배분의 기본 문제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씩 비중을 두는 방법이 손쉬운 전략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에 따라 그 비중을 25~75%사이에서 조절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약세장 바닥에서는 주식의 비중을 75%까지 높이고 채권은 25%만 보유한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려 하므로, 이 방식을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는 시점은 다우지수의 기대수익률과 채권수익률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다. (p26%)

 

주식 투자의 원칙

 

1. 10~30종목으로 적절하게 분산투자하라.

2. 재무 구조가 건전한 대형 우량주를 선택하라.

3. 20년 이상 배당을 계속 지급한 기업을 선택하라.

4. 7년 평균 PER(주가수익배수)이 25 미만이고 12개월 PER은 20 미만인 기업을 선택하라.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인기 성장주들은 제외될지도 모른다. (P29%)

 

성장주와 방어투자

 

성장주는 방어투자자가 보유하기에는 지나치게 위험하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소외된 대형주가 더 유리할 것이다.

1년에 한번은 포트폴리오 변경을 위해 적절한 투자상담사를 선택해서 서비스 받는 편이 좋다.

한 종목에 일정 기간마다 일정 금액을 투자하라. 23년 동안 다우지수 전체 종목에 정액매수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나온 수익률이 배당을 제외하고도 연 21.5%였다. (P29%)

 

공격투자자

 

1. 싸게 매수해서 비싸게 매도하고

2.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하며

3. 매우 싼 종목을 발굴하고

4. 특수 상황에 처한 종목을 매수한다. (P36%) 

 

투자자는 자신이 공격투자자인지 방어투자자인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절충형은 선택할 수 없다.

 

공격투자자에게 추천하는 분야

 

소외된 대기업

성장률이 낮고 따분한 기업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기 쉽다. 따라서 경영 상태가 좋고, 재무 구조가 건전하고, 실적 개선 전망이 밝으면서, 현재 시장에서 소외된 대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P36%)

 

특수 상황이나 워크아웃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 작업)

"소송에 휘말린 회사 주식은 절대로 매수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듯이, 뒤집어 보면 소송과 관련된 주식은 시장에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노련한 투기꾼이라면 이런 기회를 이용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공격투자자는 이용할 수 없다. (P38%)

  

"급등 직후에는 절대로 매수하지 말고, 급락 직후에는 절대로 매도하지 말라"라는 격언을 따라야 한다. (p43%)

 

방어 투자자의 종목 선택

 기업의 적정 규모

 재무 구조의 건전성

 이익의 안정성 

 배당실적

 이익증가

 적정 PER 적정 PBR (P65%)

 

방어를 중시하는 분석가들은 분석 시점의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낮은지에 관심을 둔다. 이들은 장기전망에는 관심이 없다. 방어는 계량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강조하므로 양적 기법이다. 나는 주로 양적 분석 기법을 이용해서 구체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택했다. 나는 개별 종목 선택보다는 분산투자를 권한다. (P67%)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

 

1. 내재가치를 측정하고 계량화하면 실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매수하기에 적정한 주가인지 계산해 보아야 한다.

   주식을 매수할 때에는 향수가 아니라 식료품을 사듯이 실용적이 되어야 한다.

 

2. '안전마진' 원칙이 투자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3.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

 

4. 첫번째 원칙은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5. 사업 운영은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6. 합당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실한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며,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7. 일반 투자자는 자신의 야심을 억제하고, 안전하게 방어투자에 머물러야 한다. (P92%)

 

이 책은 투자를 공격 투자자인지 방어 투자자인지 구분해 설명한다. 정해서 꼭 한가지 태도를 유지하라는 것은 어렵다. 분산 투자를 적용해서 둘 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가끔은 투기를 하고 싶을 때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레이엄은 불량주라도 안전마진 확보로 아주 싸게 살 수 있다면, 투자종목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아직 주식 초보인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어서 다시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독자를 위해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그레이엄이 제시한 투자 전략은 한국에서도 유용한가?' 라는 한국판 특별부록 내용도 좋았고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로 한번 정리해주는 부분도 좋았다. 너무 다양한 부분을 알려주어서 그레이엄 투자자의 전략이 무언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의 투자 입장도 설명해준다. 나에겐 주식을 사려거든 마트에 가라, 엄마 주식사주세요. 같은 책이 맞는것 같다. 그래도 지식과 기업 이해는 함께 해야 하니까 천천히 공부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레이엄을 재무제표만 분석하는 퀀트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그가 진행한 대학원 수업의 강의록인 <증권분석>을 보면, 계량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질적 분석에도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레이엄에 대해 한편으로는 가치투자의 창시자로, 증권 분석의 아버지로 칭소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약간씩 폄하하고 비판하는 것을 보면 아타까울 때가 많다."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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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돈공부

 

 

 

 

 

엄마는 아니지만 돈 공부를 하고 싶어서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재테크 책이란 느낌보다는 자기개발서 느낌이 강하다. 왜 돈을 공부해야 하는지 엄마가 왜 그 역할에 적합한지 저자는 타당하게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본인을 위한 시간과의 갈등, 어려움 등도 이야기하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는 엄마라면 재테크와 위로, 격려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위험을 무릅쓰고 항해하지 않는 배는 더이상 배가 아니다.

 

가정에서의 엄마 역할도 달라졌다. 지금의 엄마들은 직접 일을 하여 돈에 친숙하고, 대부분 남편 대신 실질적인 경제권을 쥐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엄마들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자산을 늘리는 전략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일한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묶어 두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배는 결코 아름다운 대양을 볼 수도 없고, 열망하는 목적지에 도달하지도 못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정에서는 결코 리스크를 회피하려 해서는 안된다. 두려움을 깨고 은행의 고객이 되기보다'은행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24%)

 

저자는 처음 내집 장만을 하고 고민 끝에 다시 이사를 한다. 자신의 집은 세를 주어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낸 것이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한 요즘에 어렵고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 배우고 여행을 통해 자신을 격려하고 성장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 저자가 추천하는 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참고도서>

 

1. 마인드. 부동산 . 세일즈 지식편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정은희 저)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박수진 저)

    세상 모든 왕비를 위한 재테크 (권선영 저)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현정 저)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오은석 저)

 

2. 금융 지식.강점 발견 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공저)

   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

   부동산 비타민 (아기곰 저)

   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마커스 버킹엄 저)

   금까지 없던 세상 (이민주 저)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 (현영 저)

   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저)

 

저자는 인생 로드맵을 적어보라고 권하는데, 생각하는 것과 적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더 이 목표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지영의 노트 -매주 한 시간 실전 부동산 공부법

 

1. 희망 지역 인근 부동산에 가서 시세 및 전세가 등 알아보기

2. 부동산에 방문해서 집을 둘러보기

3. 집에 와서 네이버 부동산과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등을 검색하여, 교통, 학군, 단지 수 등을 정리하기

 

< 집을 고르기 위한 세가지 기본 요소 >

 

첫째, 역세권 아파트를 골라라

둘째, 대단지여야 한다.

셋째, 로열층, 로열동을 선택하라

 

두번째 집을 살 때부터는 물건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다. 건물의 위치, 방향, 조망권은 절대 바꿀 수 없지만, 집 상태는 마치 여자의 화장전과 화장 후가 다르듯이 완전히 환골탈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번의 거래를 통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겉으로 보이는 상태보다는 역세권, 대단지, 로열층 등을 고려한 후, 집 상태가 조금 안 좋아도 저렴하게 나온 물건을 택했다. 그리고 싸게 산 만큼 사자마자 남은 돈을 리모델링에 투자했다.

 

함께 투자하는 친구 중 한명은 분양받을 계획이 없는데도 한달에 한 번 꼴로 분양 홍보관에 간다고 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꾸며져 있어 본인의 집을 리모델링 할 때 필요한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란다.

또한 그녀는 한샘 전시관에도 자주 간다. 엄마들만의 미적 감각으로 여성이 원하는 곳에 포인트를 주어 리모델링을 한다면, 그 가치는 놀라울 정도로 나타난다. (91%)

 

저자는 그냥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발로 뛰어서 건물 보는 법을 익혔다. 준비 과정을 보면 꼼꼼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감각이 생길 것 같다. 분양 홍보관에 가는 친구 이야기처럼 어떤 분야든 꾸준히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흐름과 감각을 알고, 익힐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저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항상 현실을 충분히 사랑하며, 엄마이지만 본인을 충분히 아끼고 발전시킨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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