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배윤정 & 남유진

믹스나인은 첫방송은 나름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소속사 기업 탐방 느낌도 나고 연습생들이 잘 안보였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워낙 연습생과 소속사가 많아서인지 너무 단체로 넘어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집중적으로 잡았던 몇명만 기억났죠. 개인평가 멘트가 거의 없다는 점도 아쉬웠고요.


프로듀스101은 클래스 나눌 때 등급 얘기하는 부분이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 분량을 보니 그건 친절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등급평가 받을 때 분량을 챙길 수 있잖아요. 분량은 어쩔 수 없어도 무대라도 다 보여주지 하고 말입니다.

대신 새로운것이 눈에 들어왔는데, 소속사 대표들이었습니다. 용감한 형제와 배윤정 안무가는 그 분야에서 성공하고 인지도가 있는데요. 소속사 대표로서는 겸손한 자세로 제자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야마앤핫칙스 배윤정대표의 눈물이 너무 인간적으로 보여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배윤정 안무 경력 나이 티아라의 Roly - Poly, BO PeeP 걸스데이 Something, 링마벨, 카라의 미스터, Honey, Break it, 브라운아이드걸스 Abracadabra , EXID의 위아래, 아예외 다수의 히트곡 안무를 만들었습니다. 안무가 화제가 되었던 곡도 많네요. 나이는 1980년 생으로 아직 30대인데 소속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점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항해하지 않는 배는 더 이상 배가 아니다.

이지영 작가의 도서에서 읽은 말입니다. 배윤정 대표는 야마앤핫칙스 씨앗 멤버들이 방송을 하지 못한 이유로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소혜야 가수가하고싶어? 로 유행어까지 남기신 쎈언니 이미지와는 다르게 마음이 너무 여려 보이더라고요.
장히 끈끈하고 가족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힘들어도 도전하는 삶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수도 있고 멋지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배윤정 대표가 자신 있어 했던 멤버 백현주,,, 믹스나인 오디션에서 떨어져서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제자의 얼굴 보는 것을 무섭다고 했는데요.

쇼케이스에서 보니 역시 이쁘고 매력있었네요. 믹스나인 진출이 맞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믹스나인을 보면서 2번째 기억에 남는것은 베이스캠프 소속사 제2의 아이유라고 불리는 남유진입니다.

아이디라고 인사하는데 이름도 아이유와 비슷하더라고요.

본인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돌 준비를 했을때 제가 원하지도 않는데

그냥 막 집어넣는 그 틀 안에 같혀 버리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런데 다시 아이돌로 전향 할 수 있어요?

그런일을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의 정체성은 아티스트이고요.

그렇게 때문에 저는 아티스트라고 불렸으면 좋겠습니다.

잉? 이게 몬소리가 싶었습니다.

최종 9명 뽑으면 아이돌 아닌가? 내가 무언가 오해했나? 프로그램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건방지다악마의 편집이다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첫번째라면 솔직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아이돌 할 수 있냐고 물으니 그럴순 없다고... 본인은 아티스트가 될 거라니 조금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왜 나왔어? 그럼... 이렇게 생각하는 시청자가 생긴 것도 어쩔수 없고요. 아티스트로서 인정받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면 모를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역시 편집이 자극적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쨋든 수많은 연습생 중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니 절반의 성공이 아닐까요? 남은 것은 앞으로 본인 하기 나름이지 않을까 합니다.

수민이 영상과 분량이 너무 작아서 아쉬웠지만 사전투표 1등으로 오디션영상도 공개되고, 단체 영상도 올라와서 확인할 수 있

으니 좋았습니다. 전 양현석 대표와 수민이의 스승과 제자 케미도 좋아했는데 어쩔 수 없죠. 뭐...

요즘은 능력자 분들이 잘 찾아내서 다행입니다. 수민이가 JUST DANCE할 때도 어디에 있는지 알고 봅니다.^^ 한 컷 잡힌 얼굴도 확인하고요.

어디쯤 서있다는 것을 알고 보니 잘 안보여도 느낌이 다릅니다...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인데요. 너무 안나오니까 한회만 보고 벌써 흥미를 잃고 있어요. ㅠ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의 심사평이 매력인 프로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디션 출신자들을 배제하고 싶다는 말로 안좋은 소리도 들으시더라고요. 배제하고 싶다이지 배제하겠다는 아니니까 왜 배제되었는지 왜 붙었는지 코멘트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디션 출신자와 이미 데뷔했던 그룹들의 차이도 사실 모호하기도 하고요.

이제 첫회 방송이니까 더 지켜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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