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재밌다고도 하고, 인생 드라마라고도 하는 나의 아저씨, 왠지 너무 드라마가 어두운 것 같아서 보지 않았다.

그러다 궁금해서 유튜브 요약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는데, 왜 사람들이 좋은 드라마라고 하는지 알게 됐다.


아이유가 왜 매력적인 배우인지 알게 된 작품이다.

작품을 몇 번 봤지만, 배우로서 특별한 매력은 느끼지 못했는데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인생연기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됐다.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은 이지은 씨가 아니면 이 작품을 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나의 아저씨를 언급하며 화려한 면도 있는데 장만월이 가진 쓸쓸하고 애잔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호텔 장만월 역이 화려하고 괴팍하고 사치스럽지만 짠한 사람인데 그 역에 잘 어울린다는 인터뷰는 나의 아저씨를 보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영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지은의 팬이 되었고, 드라마 후반에는 이지은이 나오기만 하면 울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이 역할에는 아이유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감독들이 작품을 보고 팬이 되었고, 캐스팅하고 싶어 했던 나의 아저씨 연기가 궁금했었다. 아이유의 연기도 좋지만, 김원석 감독도 배우를 더 빛나게 잘 찍어준 것 같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은 감독들이 있다.

그래서 아이유의 차기작 폭삭 속았수다가 더 기대된다.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과 함께 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한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상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라고,

배우도 아이유, 박보검 주연에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이니 재밌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바닥까지 내몰린 아이유가 회사 반대편에게 돈을 받고, 이선균을 도청해서 약점을 잡으려고 한다. 그리고 이선균이 아이유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위로받게 되는 내용이 나온다. 누군가 나를 도청한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나는 그 사람의 뒤통수나 치는 헌담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 아찔하다.

좋은 어른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

너무 좋았던 나의 아저씨 엔딩 장면

우연히 오랜만에 만나게 된 아이유와 이선균

오다가다 봐도 몰라보겠다. 일도 잘한다며?

우리 악수 한번 하자

고맙다

제가 밥 살게요, 아저씨 맛있는 거 한번 사주고 싶어요,

전화할게요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네,,,
네,

너무 따뜻하고 완벽했던 엔딩, 흘러나오는 ost도 너무 좋았다. 고단한 삶을 살던 아이유가 이제 편안한 일상을 보내며 드라마가 끝난다.

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

댓글을 보다 보면 이런 말이 많이 보인다. 나 정경호 좋아하네~

연기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특유의 코믹한 연기를 참 좋아했지만,
정경호는 로맨스 연기가 본업이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반찬가게 사장 전도연과 일타강사 정경호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모든 로맨스 드라마가 그렇듯이 처음엔 잘못된 만남

일타 강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구설수에 시달리기도 하는 정경호, 경미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게 된 전도연의 동생 오의식이 사진을 찍자 예민하게 반응한다.

오의식은 그의 옷에 호랑이를 찍었을 뿐이지만
또 구설수에 오르게 될지 핸드폰 사진을 보여달라고 시비가 붙고,
전도연이 달려와 말리다 밀어버리자 힘없이 날아간다.

이 드라마에서 정경호가 칭찬받는 연기
병약미, 종이인형처럼 힘없이 날아가는 연기도 잘한다고

모든 일을 대화로 풀고 사진도 확인했으면 좋았을 텐데, 정경호는 폰을 들고 도망치는 길을 택하고, 사진이 호랑이뿐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런데도, 추격을 멈추지 않는 전도연에게 폰을 던져 버리고 줄행랑~ 전도연은 당연히 박살 난 핸드폰에 화가 날 수밖에 없다.

사교육계를 들었다 놨다, 1조 원의 남자 일타강사 정경호
높은 자리에 있는 만큼 예민미, 병약미를 가지고 있다.

섭식장애와 불면증으로 힘든 나날 중에 소화도 잘되고 눈물 흘리며 감동적으로 먹은 도시락을 만나게 된다. 직접 반찬가게를 찾아왔는데, 하필이면 그 가게 주인이 전도연이다.

잘못된 만남이었지만, 정경호는 밥을 먹어야 하고 전도연은 이모지만 딸처럼 기른 해이의 공부를 위해서 둘은 서로 좋은 관계로 돌아서게 된다.

전도연 딸 해이가 의대 올케어반에서 억울하게 제외되면서 다시 갈등 시작, 불합리한 일이 찝찝하고 밥도 먹어야 하는 정경호는 전도연에게 아무도 몰래 제공하는 일타강사의 수학 과외를 제안한다.

당연히 정경호는 좌충우돌, 중간이란 없는 전도연의 매력에 스며들면서 입덕부정기를 겪게 되고,
자존심에 인정 안 할 수도 있는데 빠르게 본인이 전도연을 좋아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개인과외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교육계의 시기와 질투, 선봉에 서 있는 수아 어머니의 저격? 글로 일타 강사와 유부녀의 불륜 스캔들이 난다.

일타로서의 정경호의 위치는 흔들~

전도연이 더 많은 욕을 먹게 되면서, 정경호는 자신이 먼저 혼자 좋아했다고 공개고백까지 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그러나 부드럽게 고백하던 정경호의 연기는 참 멋있었다.

어쨌든 정경호를 가장 슬프게 하는 사실은 흔들리는 위치보다 유부녀로 알고 있는 전도연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 한다는 점으로 보인다.

이 때,
정경호를 괴롭히는 유튜버 이상이가 나타나면서, 전도연 딸 해이의 폭탄 고백이 유튜버 방송을 탄다.

엄마가 아니고 이모이고 미혼이니 이건 스캔들이 아니고 로맨스라고,

드디어 고구마 구간을 지나서,, 이번주 토요일이면 로맨스가 시작되는데 예고편을 기다리면서 매일 본 것 같다. 빨리 토요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이러다가 시들해진 다른 드라마들처럼 싱거워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무튼 이 번 드라마로 다시 한번 확인한 정경호의 연기가 참 좋다. 코믹과 로맨스를 너무 재밌고 멋지게 왔다 갔다 한다. 정경호 나이는 1983년생으로 만 39세다. 댓글에 여자친구 수영이 부럽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수영도 남자친구가 많이 자랑 스러 울 것 같다. ㅋ

1973년생인 전도연의 나이는 만으로 50세, 아직도 건재한 사랑스러운 톡톡 튀는 연기를 보여준다.

일타 스캔들 양희승 작가 작품을 살펴보면 시트콤부터 드라마 까지 재밌는 작품이 너무 많다. 작가도 배우도 모두 믿고 볼 수 있다. 요즘 나에게 가장 큰 재미를 주는 드라마이다.

앞으로 더 재밌게 마무리해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배우들에게는 인생작이 되는 재밌는 드라마로 남은 회차도 달리길 기대해 본다.

자기관리 철저한 옥주현,,,

Tvn 온앤오프 유튜브 캡쳐

쉬는날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팩을 하는 그녀~

귀찮은 건 좋은 거다
안 귀찮은 건 나쁜거다

뭘 멀리해야겠어?
안 귀찮고 쉬운거

걔랑은 친하게 지내지도 마
가까이 할 수록 독이 돼!!

Tvn 온앤오프 유튜브 캡쳐

5초의 법칙의 저자 멜로빈스의 유튜브 강연을 보다가 들은 말이 생각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 그것을 하고 싶지 않다.

성인이 되면 스스로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 부모님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도록 해서 성장한 것처럼,
이제는 스스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도록 강요해야 한다고 말한다.

멜로빈슨은 용기있게 하기 싫은 일 속으로 5초의 카운트 뒤에 뛰어 들라고 말한다.

합격을 원하면 공부해야 하고,
다이어트를 원하면 적게 먹어야 하고,
멋진 몸매를 원하면 운동해야 될텐데,

방법은 단순하지만 진짜 하고 싶지 않다.

절대 하기 싫은 이런 일들을 옥주현처럼 설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귀찮은 건 좋은 거다

폴킴 나이 / 헨리 나이 / 이수현 나이 / 윤도현 나이 / 임헌일 나이 / 이하이 나이

비긴 어게인이 다시 돌아왔다. 저렇게 야외에서 노래를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들었던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좋아하는 가수 폴킴이 나와서 더 반갑다. 날 좋은날 너를 만나를 출근길에 많이 들었다.

비긴어게인 리유니언 출연진은 윤도현, 폴킴, 이수현, 헨리, 임헌일, 이하이다.

2020년 12월 22일부터
방송시간은 화요일 밤 10시 30분이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항상 나이가 궁금하다.
폴킴은 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라고 한다. 윤도현은 72년생으로 올해 49세, 팀의 막내 이수현은 99년생으로 22세다. 헨리는 89년생으로 32세, 이하이 96년생 25세, 임헌일 83년생 38세,

폴킴의 유머도 생각이상이어서 기대된다. 티키타카 좋은 헨리와 수현이 대화중에 서운해하는 헨리에게 빨리 답하지 않으면, 폴킴과 듀엣곡을 하겠다고 말하자

갑자기 일어서서 듀엣곡을 시작한다. 듀엣곡 소화력도 달달해서 앞으로도 기대된다. 다른 출연진 모두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어떤 노래를 할 지 기대가 된다.

코로나로 외출도 공연도 모두 취소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위로와 재미를 주는 좋은 선곡을 기대해 본다.





요즘 보기 시작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이 장면을 발견했기 때문,,,

유명 피아니스트로 나오는 김민재가 경후 문화재단 인턴을 하고 있는 박은빈에게 묻는다. 시험을 볼 때 공연기획안을 어떤 곡으로 정했었냐고,,,

브람스하고, 슈만하고 클라라요.

테마가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나봐요?

아니요 세사람의 우정이요.

브람스, 좋아하세요?

나는 왜 그렇게 물었을까? 그때 그가 대답했다.

안 좋아합니다. 브람스

브람스가 평생 사랑했던 사람은 선배 음악가이자, 슈만의 아내 클라라였다.
같은 음악가였던 클라라는 브람스의 곡을 자주 연주했지만 그녀의 곁엔 항상 남편 슈만이 있었다.

그런 클라라의 곁에서 브람스는 일생을 혼자 살았다.

나중에 알았다. 그는 브람스를 연주하지 않는다는 것을 ...

궁금해서 찾아보니, 브람스는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사랑했지만 그녀만 바라보고 일생을 보냈는지는 모르겠다. 나름 다른 여인들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사랑 클라라 곁에서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극중 김민재는 쇼팽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입상, 잘생긴 외모의 스타 피아니스트로 나온다. 거기다 다정하고 배려심있는 성격이다.

박은빈은 명문대인 서령대 경영학과를 다니면서 4수 끝에 같은 대학 음대에 다니는 음악도로 나온다. 바이올리니스트로 입지가 부족한 그녀를 걱정하는 가족은 지금도 진로를 바꾸라 하고 스스로도 고민이 많다.

자신의 짝사랑? 상대를 마중나와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이런 대화를 나눈다. 김민재가 친구의 연인인 박지현을 혼자 사랑하는 브람스 역인것을 알 수 있다. 박은빈도 친구와 잠깐 만났던 사람을 좋아하는데, 친구가 아직 미련이 남았기에 이뤄지기 어렵다.

예술이란건 멀리서 보면 동경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끌리는 것 같다. 김민재와 박은빈이 역할에 잘 어울리고 드라마가 잔잔해서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빠르게 두사람의 설레이고 풋풋한 감정이 나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한번다녀왔습니다. 47회 48회

 

이상이 때문에 섭섭한 이초희는 집으로 쳐 들어가서 술주정을 한다. 이상이는 둘 사이를 폭로하려는 이초희의 입을 막아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그러나 또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우웩~ 결국 전 사돈 집 화장실에서 토하다가 잠이 든다.

다음날, 이민정은 아무 기억도 안 난다는 이초희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해 준다. 자기 떠오르는 어젯밤의 기억때문에 괴로워하다 이상이에게 병원 앞에서 기다리겠단 문자를 보낸다.

어제일을 사과하고, 자신이 고심해서 고른 선물을 형부에게 준게 서운했다고 이유도 말한다.

이상이는 혹시 자신을 좋아하는지 묻고, 아니란 대답에 그러면 이런거 하지말라고 부탁한다.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선물 주는거,
술 취해 찾아와서 주정 부리는 거,
이렇게 병원까지 찾아와서 서운하다고 말하는 거,
이런거는 보통 좋아한다는 뜻이예요.

나는요, 사돈.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을 접고 있어요.
사돈 좋아하는 마음이 생각보다 꽤 부풀어 있어서,
바람 빼고, 차곡차곡 접어서 정리하려면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노력중이예요.
근데 사돈이 자꾸 이러면 나 또 부풀어요.
그럼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응?
최근 차가웠던 모습과 달리 따뜻한 목소리로 타이르듯이 말한다.
“안... 되겠어요, 헌데 사돈~.”이라고 이초희가 부르는 데도, 알면 됐다고 다시는 이런식으로 기대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먼저 나가버린다.

이보희는 이상이가 전에 봤던 맞선녀와 다시 만난다는 얘기를 전한다. 심난한 이초희는 참지 못하고 급한 일이 생겼다고 달려 나간다. 갤러리 직원과 몸싸움까지 불사하며 뛰어 들어간 이초희.
안녕하세요. 저 아시죠?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제 남자 친구좀 데려 갈게요.”
당당하게 남자친구를 데리고 나온다.

드디어 이뤄진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는 다음주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내용도 힘을 잃지 않고 재밌게 그려졌으면 좋겠다.

49회 예고를 보면 감격해서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할 줄 알았건만, 다희의 고백이 귀여운 재석이 장난기가 발동해 일단 기다리라고 그녀의 애를 태운다는 내용이 나온다.

차갑던 모습에서 전화 기다리란 스윗남으로 돌아온 이상이, 행복한 미소를 보니 다음주 사돈 커플의 로맨스가 기대된다.

한번다녀왔습니다 45회- 46회

이상이의 입덕 부정기가 생각보다 짧아서 좋았는데, 빨리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나온다.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는 스타일인듯~

합격을 했지만 심난한 이초희는 이상이와 추억이 떠 오르자,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사돈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선물이라도 하나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본인 합리화를 하며 용기를 낸다.

그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 선물을 내민다. 저 합격했어요~ 밝은 표정으로 말하며, 도움을 많이 준 사돈에게 감사표시를 해야겠어서 찾아왔다고 말한다.

굳이 뭘 이런,,,
그냥 다 내가 좋아서 한 건데...
이초희는 밥도 한끼 사고 싶다고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아니요.
마주 앉아서 별일 없었다는 듯이 밥먹고 수다떨고, 그렇게 안 될 것 같네요. 이젠,
선물은 고맙단 말과 함께 이상이는 차갑게 들어가 버린다. 그런 이상이의 뒷모습에 속상한 이초희.

와 진짜 얄짤 없네~ 다른 사람 같애.

우연히 마주쳤지만, 인사만 하고 들어가는 이상이 때문에 속상한 이초희는 때마침 나타난 전 형부 때문에 더 속상해진다.

옷을 버려서, 급하게 이상이에게 선물한 티를 허락도 없이 입고 나타났기 때문인데, 다희(이초희)는 이상이가 형에게 줬다고 오해한다.

그 뒤 혼술을 하고 이상이의 집 초인종까지 누르는 대담한 행동을 한다. 그가 선물을 형에게 줬다고 포차 사장님에게 하소연할 때는 눈물까지 흘린다.

47회 예고에는 사돈 집에가서 한 술주정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초희의 모습과 한번 더 선을 긋는 이상이의 대사가 나온다. 그리고 윤정에게서 재석의 소식을 들은 다희가 다짜고짜 재석이 있는 장소로 달려간다는 내용도 올라와 있다.

재석이 맞선녀와 재회하는 자리에 이초희가 달려가는 것 같다. 극 중 이정은 처럼 되지 않으려면 그녀에게 필요한 건, 솔직함과 스피드 인 듯 하다. 물론 이상이의 마음이 그리 쉽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한번다녀왔습니다 47회 48회 제 남자친구 데려 갈게요. 보기

한번다녀왔습니다 35회 36회

이초희를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할 수 없는 이상이는 열심히 화장실 청소를 한다.

이상엽은 하랄땐 안하고 밤중에 이러냐고 뭐라하고,
형 나 지금 청소를 하고 있는게 아니야. 내 마음을 닦고 있는거야~

밤새 청소한 그의 고뇌, 이상엽은 무섭게 왜 이러냐고 걱정한다.

형 나 결론냈어, 내가 요즘 건전하게 살았어~
나 오늘부터 다시 방탕해 질거야!
비장함 까지 감도는 결심을 얘기하며 전화로 친구들을 소집한다.

저녁에 모이자, 오늘 헌팅각이다~

신나게 놀러 나오니 이제 생각 안 난다고 안심하는 순간~
뭐 필요하세요? 손님 종업원이 사돈처녀로 보인다.

심지어 춤을 추는 여자속에서도 이초희가 보이고,,,

포기하고 집으로 조기 귀가 중에 우연히 이초희와 마주친다.
사돈~~

진짜다. 진짜 송다희다(이초희)
평소와 다른 반응에 이초희은 어디 안좋냐고 묻고, 되게 많이 무척 심하게 안 좋다는 답이 돌아온다.

진짜 계속 그러고 있을 거예여?
네 전 여기가 좋아요. 나 상관말고 계속 떠드세요.
이초희가 가까이 오려 하자 계단 손잡이를 가리키며 선을 넘지 말라고 말한다. 무슨 선이냐고 묻자 사돈으로서의 선이라고 답한다.

이초희는 오늘 이상하다며 가까이 와서 얼굴을 들여다 보자, 그런것도 하지마요. 빤히 쳐다 보는거라고 귀여운 사돈처녀를 피하려고 한다.

이사람이!! 정말 넘어오지 말랬죠?
ㅎㅎㅎㅎㅎ
오오오오오 어딜 만져?
마지막 경곱니다. 그러지 마요~
삿대질하는 이상이의 손가락 잡으며 장난하는 귀여운 사돈처녀.
이초희는 먼저 가겠다는 이상이에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말해야 사과하던지 말던지 할 수 있다며 따라간다.
따라오지 마요. 사돈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뒤돌아 보자 킥보드를 타고 오는 남자와 부딪칠 위기의 이초희가 보인다.

위험한 순간 몸을 날려서 그녀를 구하기!
내가 졌어요...
네??
내가 졌다구요, 사돈한테.

배 안 고파요? 우동 먹을래?

생각보다 짧은 이상이의 입덕부정기였다. 마음 정하자마자 직진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맛깔나는 이상이의 연기로 윤재석의 매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주말 연속극을 로맨스 맛집으로 만들어주는 사돈커플이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33회 34회

이상이는 가짜 애인 연기를 완벽하게 해준 사돈 처녀에게 고마움의 의미로 풀 코스로 쏘겠다고 말하며 가고 싶은 곳을 묻는다.

딱 한군데 가고 싶은 곳이 남산타워라서 서울 야경을 보러 가게 된다.
이초희는 커플 자물쇠들을 보며 나는 언제 이런걸 달아볼지 부럽다고 말하고, 이상이는 그러면 우리도 하자고 다행이 자신도 남자라고 답한다.

그녀를 위해 자물쇠 걸어주는 전 사돈총각.
자물쇠 멘트는 오늘 고마워요. 사돈,
별말씀을요~ 라고 적은 자물쇠를 정성껏 걸어 놓는다.

사돈이랑 와서 이런 걸 남기는 여자는 나밖에 없을거야~ 재밌다. 진짜 좋다.

기념사진 찍는 시간,

역시 사진 하면 나야나~
본인이 찍은 사진들 감탄하며 보다가
문득 찾아온 깨달음
예쁘네~

갑자기 너무나 예쁜 전 사돈 처녀~

선자리에 여자 친구가 왔다는 얘기에 어머니 이보희의 호출을 받는다. 너 진짜 여자 있냐고 보여달라는 어머니에게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라 인사시킬 수 없다고 둘러댄다.


도대체 어떤 애길래 니맘을 그렇게 꽉 잡은 건지 이보희가 묻자 이상이는 이초희를 생각하며 답한다.
어떤 애냐 면은~

바보같이 착하고, 성실하고...

엉뚱한 면도 있고, 그리고,,,

이뻐~
이뿌다고~
흐흐흐흐흐

엄마 내가 지금 이쁘다고 했어???
취소!! 이쁘지 않아~
절대 안 이뻐.

뭐야. 뭐야. 이쁘다는 거야? 안 이쁘다는 거야?
평범해 그냥 평범해 아주~

집에 와서 다시 이초희 사진 확인하기~

이쁜데~ 이상하네, 왜 이쁘지?
내 기준에 절대 이쁜 얼굴이 아닌데,

다시 한번 정신 차리고 확인해보는 이상이,

이뻐, 또 이뻐,
나 진짜 미치겠네~ 나 왜 이러지.

이상이는 사돈처녀를 우연히 보고 소개해달라는 동료 의사에게 남자가 있다고 거짓말 하고 돌아서며 자신이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의구심을 갖는다.
나 설마~

그리고 집 앞에서 웃고 있는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래, 그것 밖에 없다.
나는 사돈 처녀를 좋아한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이상이~


31회 32회

형 나 비상사태야,
엄마가 나보고 선보래. 안볼거면 도로 집으로 들어오래 나 어떻해야해?
물에 빠져 죽을래? 불에타 죽을래랑 똑같은 거야 이거...

비혼주의자면서 구시대적 발상인 선이 싫은 이상이는 생각을 고쳐 먹는다. 일단 나가서 까이면 엄마가 어쩔 수 없다며, 무례하게 굴어서 덜 잘생긴 뺨을 맞고 오기로 결정한다.

저한테 이렇게까지 무관심한 남자는
처음이라 궁금해졌어요.
실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럼 한번 봐요. 여자친구 분이요.

만만치 않은 그녀는 지각하고 한 눈까지 파는 이상이에게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이상엽에게 여친 있다고 해도 믿지도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그럼 가짜 여친이라도 데리고 나가던가라는 답이 돌아온다.

내 애인합시다.
네???
내가 사정상 가짜 애인이 필요하게 됐거든요.
근데 서운할라 그러네, 뭘 그렇게 뒷 걸음질 해요. 질색하면서...

이초희는 가짜 애인 연기같은건 절대로 못한다고 말하고, 이렇게 매정한 사람이었냐고 이상이는 계속 부탁한다. 결국 그녀는 거절하며 도망을 가 버린다.

애인을 보여주기로 약속한 그날, 애인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죠. 맞죠? 라고 맞선녀가 묻는다.

... 할말이 없던 그때

자기야~
오래기다렸지?
안녕하세요? 재석씨 여자친구 송다희예요. 라고 말하며 이초희가 등장한다.

헤어질까도 했는데, 오빠 없인 못 살겠더라구요. 라고 말하는 미친 연기력에 이상이는 살짝 당황한다. 이초희는 어머니 허락 떨어질 때까진 용기 내기로 했다고 맞선녀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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