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렌즈 토마토 스튜 / 흑돼지 토마토 스튜 / 커피 프렌즈 스튜 만드는 법

커피 프렌지 흑돼지 스튜 레시피

 

 

이런 스튜는 저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맛도 궁금하고, 브런치 메뉴로도 좋아보이네요~

​흑돼지 스튜의 부위부터 정해야겠죠?

스튜용 고기는 이 부위로 추천!

재료소개 시간~

토마토, 양파, 당근, 셀러리, 홀 토마토, 바질, 간마늘, 설탕, 고춧가루, 우스터소스,

넛맥, 후춧가루, 큐민, 케첩 월계수잎 파프리카 등이 필요합니다.

당근은 깍뚝썰기,,,

토마토는 끓는 물에 데친 후 껍질을 벗기고 깍둑 썹니다.

다진마늘과 버터,,,

흑돼지 고기와 양파를 넣습니다.

셀러리도 넣어 줍니다.

각종 양념으로 맛을 냅니다.

위 재료에 소개된 양념을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넛맥, 큐민, 바질, 간마늘, 설탕, 고춧가루, 우스터소스, , 후춧가루

토마토를 넣어주고요.

제주 당근도 투입합니다.

물은 2.5L~

감자를 넣어줍니다.

월계수잎은 4~5개 넣어주라고 합니다.

미리 85%정도 완성해서 장사준비를 하란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샤워크림을 얹어서 준비된 흑돼지 토마토 스튜~ 맛있어 보입니다.

브런치로 정말 좋은 메뉴 같습니다.

커피 프렌즈 방문해보고 싶지만, 방송으로 만족해야 하기에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친구 케미 돋보이는 손호준과 유연석의 나이가 궁금했는데요?

1984년생으로 두분 다 36살이 됩니다. 항상 예쁜 최지우 나이는 1975년 생으로 45살이 되고요.

정말 동안이죠? 커피프렌즈 막내 양세종 나이는 1992년생으로 28살이네요.

연예인들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데, 보다보면 꼭 궁금해 집니다.

 

2019/01/26 - [방송 리뷰/요리 레시피] - 커피프렌즈 토스트 귤 카야잼 레시피 - 백종원 비법 전수 보기

백종원 토스트 / 카야잼 레시피 / 커피프렌즈 귤 카야잼 토스트

커피프렌즈 토스트 & 귤 카야잼 레시피 배우기

 

간단히 맛있는 요리 전해주는 백종원 선생님의 토스트 레시피~

방송에서 나오는 레시피를 따라 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뭐든지 할 수 있는 만큼만 따라하면 되는 거죠.

일단 정리해 보겠습니다.

 

토스트 만드는 방법은 간단히...

팬에 버터를 가득 녹입니다.

달걀, 우유, 황설탕, 꽃소금이 들어간 달걀 물에 미니 식빵을 넣어 적시고 잘 구워줍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주기~

생각보다 간단해 보여서 좋아요.

귤카야잼을 만들어서 발라도 좋겠지만, 비슷한 잼을 사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야잼 만들기

 

메뉴까지 친절하게 정해주는 백종원 선생님~

동남아의 유명한 카야잼으로 토스트를 제안합니다~ 제주도니까 커피프렌즈는 귤 카야잼을 만들기로 하네요.

먼저 달걀과, 코코넛 슈가, 코코넛 밀크를 넣고 갈아줍니다.

이제 부터 시작인데요. 50분 정도나 걸린다고 하네요.

잼을 만드는 과정이 그런거죠...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그냥 지금부터 잘 저어주는 거라고 해요.

밑에 생기는 막을 삭삭~ 긁어 낸다는 느낌으로 저어줍니다.

20분동안 열심히 저어주면,,, 귤즙을 추가합니다.

귤즙을 추가해서 온도를 높여서 30분을 더 저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40분 경과 할 때 팔이 떨린다는 손호준...

제주도에서 장사 무사히 끝나면 카야잼 꼴도 보기 싫을 거라고 말하는 백종원에게 선생님, 지금도... 라고 답합니다. 

그래도 정성을 다해서, 카야잼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50분 동안 잘 저어주면 되직한 카야잼이 완성됩니다.

잼 레시피도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저어주는 것이 힘들듯 하지만 말이죠.

훈훈한 훈남들이 총출동(?)하고 상냥한 최지우씨도 나오는 커피 프렌즈

거기다 청정 귤밭에 맛있어 보이는 토스트와 커피등등 안 볼 이유가 없어요.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 조재윤, 유노윤호까지 합류한 TVN예능 커피 프렌즈 방송시간은 금요일 9:10분이네요.

토스트도 화려한 변신을 거듭했더라고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3화 / JTBC 금, 토 드라마 / 손예진, 정해인

정해인, 손예진 사랑은 타이밍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손예진이 나옵니다. 

왠지 제목에 모든 내용이 있는 것 같아서 굳이 찾아보지 않았는데요. 앞으로는 본방사수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손예진 만큼 정해인도 역할에 안성맞춤 찰떡궁합이어서 캐스팅이 칭찬 받아야 합니다. 

극중 31살 정해인, 35살 손예진은 4살 차이 연상 연하 커플로 나옵니다. 실제로는 1982년생 손예진과 1988년 정해인의 나이 차이가 6살 차이라고 하네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깜방생활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정해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서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T 아일랜드, CNBLUE, AOA 가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네요.

손예진은 엄마 보기엔 명문대 나오고 집안 좋은 완벽한 사윗감이었던 전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양다리에 찌질한 남자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4살 연하인 친구 동생과 썸을 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다리면 되겠지,,, 란 생각은 안이한 태도라는 후배의 연애학 이론을 듣게 됩니다. 이런 관계에서 저돌적인 상대가 끼어들면 뺏기게 된다고 말이죠.

그리고, 바로 끼어들고 싶어하는 저돌적인 여자가 나타납니다.

준희씨(정해인)가 말하는 여자, 누군지 알아?

얼마나 대단한 여자길래 서준희한테 넘어가질 않을까?

어쨋든 누가 있기는 한데, 진도가 안 나간 상태다 이거지...

이럴 때 치고 들어가면 승률이 환상이지. 진도 빨리 빼야겠다. 화끈하게...

야, 뭣땜에 그러는 거냐? 너 같은 선수가 머뭇거릴 땐 결정적 이유가 있다는 얘기 아냐?

그냥 혹시나 해서...

그건 뭐냐, 확신이 없다는 얘기야?

아뇨, 나는 있지. 있는데...

여자쪽이 없어?

아직 못... 못물어 봤지.

너가 긴장도 타냐? 왜? 거절 당할까봐?

그래서 혹시나 라고 했잖아...

되게 좋아하나보다. 아주 죽네 죽어.

어쨋든 아직은 확실한 사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아직은... 그런거...

화끈하게 진도 빼려고 하는 직장동료 때문에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이 옵니다.

탁자 밑으로 정해인의 손을 잡는 예쁜누나 손예진,

손 왜 잡았어?

손이 거기 있어서... 왜 싫었어?

싫다는게 아니라.

너도 잡았잖아.

왜 먼저 잡냐고, 내가 먼저 잡으라고 했는데.

어느 세월에, 남녀 사이에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거지.

우리 이제 남녀 사이 된거야?

말이 그렇다는 거지.

그렇게 남녀사이로 진도를 나가게 됩니다.

어. 나 지금 출발하는데 왜?

거의 다 왔다고? 어? 집이야, 집. 이제 집에서 내려간다구. 어. 

집이 아니라 차에 있는 누나를 지켜보고 있는 정해인,

주차도 잘하는 예쁜 누나를 지켜봅니다.

미리 전화하고 오지, 엇갈리면 어쩔뻔 했어.

근데, 지금 집에서 내려오는 거야?

그럼.

왜 웃어?

너 다 보고 있었지?

처음부턴 아니고 전화 끊다가 우연히...

와~ 후진 예술로 하던데, 내가 그렇게 빨리 보고 싶었어?

아~ 어쩜 이렇게 귀여울까?

됐거든.

왜 그래? 내눈엔 귀엽게만 보이는데.

진짜로?

그걸 또 믿냐?

찌질한 전 남친은 손예진이 다시 만나길 거부하자, 성추행범 스토커로 점점 변해갑니다.

다행히 생크림 공격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성추행범으로 신고 하겠다는 말로 쫓는데 성공합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이런다고 뭐가 달라질거 같애.

내 앞에서 힘자랑 하려는 거야, 힘으로 해결하려는 남자들이 제일 핫질이고 바닥이야.

니가 이렇게 독한 앤줄 몰랐다.

너 지금 당장 안나가면 성추행으로 신고할거야.

미안해. 전화할 정신이 없었어. 니가 옆에 있었음 했는데...

잠깐 긁혔어 하나도 안 아퍼...

내가 아퍼 내가.

앞으론 절대 혼자 안둘께...

 

오랜만에 손예진을 드라마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서로 잘 아는 관계이기 때문에 주변에 알리기 더 힘들지도 모르는 두 사람, 잘 어울리는 만큼 더 달달하고 재밌는 내용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전생에 웬수들 76회/ 구원, 최윤영 / 일일 연속극

전생에 웬수들 76회

 

어렵게 최윤영과 다시 시작한 구원은 좋았던 기분도 잠시,

한진희와 마주칩니다. 무슨 염치인지 아버지니까 예비 사위 얼굴을 본다고 나선 뻔뻔함 때문이죠.

당연히 정말 안 반가운 구원,

"지석이 조카, 자네가 여기 웬일이야, 자네 혹시 오늘 온다는 그..."

"마침 이집에 제 의뢰인이 살아서요. 의뢰받은 사건이 있어서 왔는데... 무슨일 있으십니까?"

의뢰인?

전처집이라고 말할 수도 없어서 돌아선, 한진희를 보며 구원은 조마조마한 가슴을 부여잡습니다.

"전에 큰 사고 났다면서, 트라우만지 뭔지 그거 생길만큼..."

"아, 네. 근데 고야씨 만나면서 좋아졌습니다.

고야씨 저한테 목숨같은 사람입니다. 잘 지키겠습니다."

"나 자네 하나 믿고 보내는 거야, 그러니까 자네가 바람막이 역할 잘해."

"실은... 얼마전에 어머니께서 찾아오셨었어요."

최윤영은 금보라가 큰 맘 먹고 다시 보려고 했는데, 이별때문에 거절한 일을 걱정합니다.

"그저 지금은 우리 둘만 생각해요. 그래도 이정도가 어디예요.

근데 우리 이만큼 왔어요. 우리 잘 가고 있는 거예요."

확실히 잘 가고 있기는 한데, 다른 곳에 문제가 있습니다.

"근데 당신 아버지 집하고 연락해요? 실은 고야씨네 대문 앞에서 봤거든요."

구원의 말을 듣고, 한진희를 만난 최윤영은 결혼식에 관심도 갖지 말고, 나타나지도 말라고 딱 잘라서 말합니다.

고야씨 아버지는 어제 여기 왜 온 거였어요?

지석씨 우리집에 인사온다는 얘기듣고, 예비 사위 얼굴이 궁금했었대요.

아버지 나랑 결혼할려고 하는 사람이 지석씨인거 알면, 가만 안 있을 거예요.

어떻게든 이 결혼 막으려고 할거고, 무엇보다 당신 이모에게 다 얘기할 거예요.

그럼 당신 이모, 또 다시 내 발목 잡을 거예요.

그럴 일 없어요. 나 이제 더이상 이모가 우리사이 방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거예요.

내가 그렇게 안돼요. 절대

나도 지석씨랑 이 비밀 덮고 가기로 마음 먹은 이상 각오 했어요. 더이상 두려워 하지 않기로,,,

그래요. 우린 그저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그 다음날 더 행복해집시다.

보란듯이 사랑하면서 살아요. 우리

생각보다 집착이 심한 이모는 집까지 찾아와서, 지석(구원)이를 포기못한다고 말합니다.

금보라는 사랑으로 키운 최수린이 바람난 남자와 사라지자 찾아 헤맸던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그녀를 위로해주려고 떠난 여행에서 남편을 잃고, 구원도 죽을 뻔 했다고 말이죠.

이 모든 사실을 알려줘도 최수린은 구원을 포기 못하는것 같더라고요.

 

금보라는 최윤영의 결혼을 허락하면서 조건을 붙이는데요. 그 조건은 77회에 공개될 듯 합니다.

77회 예고에서는 결혼 준비하면서 행복한 모습이 나옵니다. 행복한만큼, 불안해 하는 모습도 나오구요. 조카한테 집착이 너무 심한 이모님때문입니다.

어렵게 시작한만큼 꼭 지켜내겠다는 대사가 나오는데요. 빨리 결혼해서 달달한 모습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더 이보영을 좋아하는 이유

이재윤의 고백

 

명절에 우연히 시청하게 된 마더입니다.

아동학대라는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는 무거운 드라마인데요. 그 이면의 따뜻함도 있는 드라마였어요.

주인공 이보영을 좋아하는 의사로 나오는 이재윤의 고백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보영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식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말 농담이 아니구요. 너무 심각하게 맛있는데요.

식당 하셔야 되는 것 아니예요?

좋아하는 여자의 집에 초대받아서 이정도 멘트는 기본이죠.

저는요. 저희 남편이 회사에서 제일 잘 얻어먹고 다니는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우리 애들 친구 엄마들 중에 제일 요리 잘하는 엄마였으면 좋겠구.

그런 마음으로 매끼니 긴장하면서 새로 밥을 지어요.

 

힘들지 않으세요?

 

학교다닐 땐 언니도 무지하게 해 먹였어요.

근데 언니는 그런거엔 전혀 관심이 없어요.

몰 해줘도 맛있는지 몰라. 음식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조금 얄미운 동생 캐릭터로 전혜진 배우가 나옵니다.

할 줄 아는 거 있어. 너랑 요리 철학이 다른 거 뿐이야...

니 요리 철학이 뭐야?

빨리 간편하게 만드는 거요. 될 수 있는 한 조리를 적게 하는거...

정선생님 제가요.

솔직히 우리 언니에 대해서 제대로 아시는지,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초대했어요.

제 주변 의사들 중에는 이런 여자 좋아하는 남자 아무도 없거든요.

쓸데 없는 걱정해주는 동생 전혜진,

 

순진한 우리 언니한테 장난 치시는거 아니죠?

이런 여자가 어떤 여잔데요?

나이들구, 가난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여자...

완전 얄미운애들이 하는 행동을 선보입니다.

와~ 이진씨 얘기 들으니까 제가 왜 수진씨를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저희 아버지는 너무너무 바쁜 동네 소아과 의사셨는데, 누가 부르면 왕진까지 다니시고, 급하면 휴일에도 문 열고 그리고 저희 집이 병원 꼭대기에 있어서 매 끼니를 집에서 드셨어요.

아버진 행복하셨죠. 천직이셨으니까 근데, 어머닌 불행하셨어요.

어머닌 여행 좋아하시고 모험을 하고 싶어하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끝내 소원이었던 세계여행을 못하셨어요.

암진단 받고 너무 억울해서 이혼하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런 여자를 좋아하나봐요.

살아온 나이가 있고, 가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자기 인생이 있는 여자

제가 절대 불행하게 만들 수 없는 여자

아하하하하~

정선생, 우리 이진이가 옛날부터 지 언니 좋아하는 남자들 가만 두지 않았거든,

근데 오늘 정선생처럼 이렇게 제대로 받아치는 남자 처음봐요.

 

선생님,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지 마세요.

낭비예요. 지금 상황에선 제가 돌려드릴 수 있는게 없어요.

지금 어떤 상황인데요?

범죄를 저질렀어요. 도망다니는 중이예요.

사람이 다쳤나요?

그런건 아니예요.

감당할 수 있는 일이예요?

해보려고요.

제가 해 줄수 있는 건요?

없어요. 미안해요.

수진씨가 새를 좋아하는 것처럼, 숲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남극 대륙을 좋아하는 것처럼, 저는 차갑고 복잡한 강수진이란 여자를 좋아해요. 그게 다에요.

새를 좋아하고 숲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예쁜 이보영은 매력있는 여자지만, 좋아하기엔 너무 복잡한 여자입니다.

그 상처도 사랑해주는 이재윤은 따뜻한 사람이라 응원하게 됩니다.

자기 인생이 있는 여자, 절대 불행하게 할 수 없는 여자라니 정말 어려운 인생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은 누군가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죠. 이런 사실을 가장 잘 아는 배우가 이보영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요.

이보영 배우의 책에서 일상의 작은 일들에서 기쁨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책을 보고 위로 받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우리가 했던 고민은 사실 다 예전에 누군가가 했던 고민이라고 합니다.

박지현 기자가 여성조선에서 쓴 그녀의 인터뷰 기사에서 한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 또한 결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어요. 동화나 영화, 드라마의 해피엔딩은 결혼이잖아요. 직장을 다니다 보면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서 결혼하게 될 거라는 막연한 꿈을 꾸기도 했어요. 내 남편은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는, 내가 충분히 기댈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죠.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요. 왜 홀로 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는지, 왜 누군가에게 기대어야 인생이 완성된다고 믿었는지..."

그리고 법률 스님은 저서 <스님의 주례사>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상대에게 기대어 외로움을 채우려고 하면 완전한 행복에 이를 수 없다고 그 반쪽을 잃으면 나도 다시 반쪽으로 남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 말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 온전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대답했네요.  

예전에 원태연 시인이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얘기했던 이보영과의 일화도 기억에 남습니다. 감독으로 이보영과 촬영하다가 의견충돌이 있었던 둘인데요. 술자리에서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보영은 감독님이 실수하나 하셨다고 말했다고 해요. 여배우를 무안주면 어떻하냐고 솔직한 속내를 밝힌 거죠.

같이 일하다 보면 상대가 싫어지고, 감정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갈등은 커져서 터져 버리더라고요. 솔직한 속내를 말한 이보영도, 인정하고 바로 사과했다는 감독님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맥주잔에 소주를 마셨다는 점도 뭔가 쿨하고 멋지더라고요.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이 된 이보영 배우, 성숙한 내면 만큼 30대 연기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의 연기는 더욱 기대가 됩니다.

 

효리네 민박2 얼굴 바꾸기 어플 사진

호락호락하지 않고 단호한 성격

 

요즘 효리네 민박 보시나요?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 풍경에 힐링하고, 자연스러운 이효리 부부의 모습도 반갑습니다. 새로운 알바생도 너무 이쁘고, 착하고 인간미가 조금 부족 할 뿐 부족함이 없는 민박집입니다.

정말 재밌었던 얼굴 바꾸기 어플 사진 장면,,,

언제적 어플 사진 찍기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유쾌하게 덧붙이는 멘트들이 큰 웃음을 주더라고요.

어플 사진에 관심을 보이는 이상순, 이효리 부부에게 사진 모델을 제안하는 알바생 임윤아...

사진 촬영 중에 혼자 까르르~

짠!!

이효리의 사진 감상평...

이 여자 호락호락 하지 않고 단호할 거 같애

그리고 요가를 대게 잘 할 것 같애

그리고 남편이 엄청나게 미남일 것 같애, 왠지...

보너스 사진 하나 더 추가...

이번 사진의 주인공은 라이키를 잘 출것 같은 여성 인듯 합니다.

진짜 이런 딸 낳으면 어떻게 하지?

우리 큰 딸이라고 생각해봐?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효리의 감상평과 상상력

생활력이 강할 거 같은데 왜~

어디서든 잘 살 것 같애...

효리네 민박2는 더 많은 얘기거리를 가지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겨울 풍경도 정말 아름답고, 이쁘고 요리 잘하고 싹싹한 알바생도 매력있네요. 더 많은 재미와 힐링을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전 아직도 와플기계가 갖고 싶어서 고민입니다. 와플 기계는 사면 살만 찔 뿐이라고 참고 있는데요.

그냥 효리네 민박2 이야기에만 집중해야 겠습니다. 빨리 얼굴천재 단기 알바생 박보검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면서 말이죠.

 

 

 

 

황금빛 내인생 41회 서은수 유학 

 

황금빛 내인생은 서은수의 유학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삐뚫어진 모습으로 댓글에 비난하는 글도 많이 보였던 캐릭터였는데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가족들을 너무 사랑해서 상처가 더 컸다고 생각했습니다.

화나 있는 것처럼 보여도, 누구보다 가족들이 먼저 찾아주길 바랬을 것 같았죠.

원하지 않는 유학이 결정되고, 신혜선을 몰래 보러 온 지수...

"미안해, 언니야... 잘있어."

그런 지수를 발견하고 지안이가 나옵니다.

"잘 지내, 건강하고." 

"왜 그래? 어디 떠나는 사람처럼."

"그냥 지나고 보니까. 다 웃겨...

저절로 잘 지내지길 바랬는데..."

" 빵집을 왜 그만둬? 나 때문에 그럴 필요 없어."

너 때문에 아니야... 잊었어?

나 해성 그룹 딸이잖아.

설마 동네 빵집에서 계속 일할거라 생각했어?"

"생각해 보니까 선우실장 말이 다 맞았어.

더 깊어지기 전에 들켜서 다행이더라.

이젠 해성그룹 딸 답게 살기로 했어."

"너 되게 아무렇지 않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한다."

"좀 더 일찍 나 받아주지 그랬어.

그럼 연애는 좀 해볼 수 있었는데...

너무 늦었다."

그렇게 돌아서는 두사람...

화보같은 장면 아닌가요? 41회 서은수 씨 스타일이 너무 예쁘네요~

순수하게 자신을 좋아했던 은수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태환

자신이 외면했던 은수가 내밀었던 우산도,,,

사실은 자신이 주었던 우산이란 걸 이제야 기억해 냅니다.

누나 지수말이야. 전엔 걔가 참 미련하고 멍충해 보였거든,

그땐 몰랐다. 왜 그랬는지...

그런애였는데,,,

내가 너무 오래 몰랐어...

본인 대신 신혜선을 친딸로 보낸 부모를 이해하려는 서은수의 모습이 나옵니다. 사랑으로 길러 주신 부모님이기에 상처 받아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해 보니까... 친딸하고 차별하는 건 당연한거 같애.

그래도... 나한테 내가 두분하고 사는 동안,

내가 친딸이 아니라고.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서은수에게 신혜선을 대신 딸로 보낸 이유를 설명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나옵니다.

낙하산 친구와 싸우고, 경찰서까지 갔던, 빽있고 힘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항상 힘들어 했던 신혜선의 모습이 너무 안스러웠다고 말이죠. 부잣집에 입양 보내는 것도 아니고 친딸을 찾는 건데, 정말 어리석은 선택을 했었죠.

 

"사모님이 오셨을 때 너무 겁이 났어. 내 딸들 뺏길 까봐..

너도 지안이도, 아무도 보내고 싶지 않았어.

근데 딸이 누구냐고 다그치시는데,

낙하산으로 들어온 친구하고 싸워서 경찰서에 끌려갔던 지안이 얼굴이 떠올랐어.

넌 우리집에서 불만이 없이 살았으니까... 행복했으니까.".

넌 못믿겠지만, 그때는 그랬어...

미안해 지수야... 정말 미안해.

그랬구나, 엄마...

 

다음날, 서은수가 유학을 가게 된 것을 알게 된 신혜선은 박시후와 이태환을 불러서 추격전을 펼칩니다. 그리고 차를 세워서 이태환의 손을 잡은 서은수가 함께 도망을 치게 됩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갑자기 추격신이 나와서 재밌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41회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적인 회였답니다.

노명희와 차를 타고 가면서 오빠와 통화하고 싶다던 서은수는 신혜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합니다.

씨네20도 고마웠어. 그리고 미처 몰라서 미안해, 내가 눈치가 좀 둔하잖아.

김근장에 있던게 너라는 걸 진작 알았으면,

그렇게 모질게 안했을 텐데...

그것도 몰라서 미안해. 왜 찾아왔는지도 몰라서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이렇게 지안이한테 좀 전해 주세요.

이 장면은 정말 슬펐어요~

서로 오해하고 돌아섰지만, 조금만 솔직해 졌다면 금세 좋아졌을 신혜선과 서은수가 화해하게 된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서은수 배우의 나이는 1994년 생으로 올해 25살인데요. 순수하고 착하고 마음도 여린 지수역할을 잘 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키도 크고 스타일도 정말 좋아서 눈에 띄는 배우 같습니다.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모두가 꿈꾸는 재벌이 인기가 없는데요~ 앞으로 주인공들이 어떤 행복을 찾아낼지 기대가 됩니다.

 

김생민의 영수증 공감요정 이승신편

김생민 영수증 이승신 배우가 공감요정으로 나온 편 보셨나요?

너무 유쾌하고 매력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리 잠자리도 먹었잖아~

둘째 아들 사마귀 제거로 17,800원을 지출한 의뢰자의 영수증!!

강하게 자란 예전 어린이들을 떠올리면서 서로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손에 사마귀가 났을 때는 사마귀를 잡아서 정말 사마귀가 먹는다."

" 맞아요. 그런 얘기도 있었어요."

확인한 적은 없지만, 들어봤던 이야기죠? 아직까지는 서로 공감합니다.

네???????????

날개만 떼가지고 잠자리도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를 안피면 쇼핑을 할 수 있다!!

담배를 안 피면 164만원 절약됩니다.

막말로 언니랑 나 같은 사람들은 피웠어 봐요~ 한 300만원씩 나와요!!

그치 우리가 또 피면 줄담배지~

 

중소기업을 살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없었습니까?

세개째 물걸레 청소기를 구입했다는 이승신,,,

스튜핏~ 6개월 정도면 AS를 받았어야 했다는 김생민...

그녀의 명분있는 소비

사실 AS를 맡기려면 박스도 구해와야 하고, 분리도 하고 포장도 해야 합니다.

어느날 생각했어요~ 아련한 표정의 그녀...

내가 중소 기업을 살리는데라도 기여했야 겠다. 이거라도 하자!! ㅋㅋㅋㅋㅋ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멘털이 약해지면 소비하게 되는 그녀의 왔다 갔다 스튜핏!!

 

영혼의 한 구탱이가 시려 옷 구매

궁금함을 표현하는 김생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을 사겠다! 하고 산 것이 아니라는 이승신,,,

갑자기 아련한 음악~

그냥 이렇게 앉아있는데,,, 갑자기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지고... ...

또 시작이야! 또 시작!! 자리에서 일어서는 김생민...

만보 걷기 운동도 하고, 팔굽혀 펴기 200회도 하고, 애들 밥도 다 해놨어...

남편은 늦게 온대, 이렇게 평화로운데... ... 

뭔가 영혼의 한구탱이는 시림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사버렸다는 이야기

 

요리책은 요리를 사기 위해 필요한 것 ( 카달로그)

보는 것보다 모으는 것이 취미인 그녀의 요리책 독서!!

그녀가 요즘 빠져 있는 것은 동네 반찬가게 레시피 요리 책.

칭찬하는 김생민

책을 보고서 반찬 가게에서 사오는 그녀!!

사실 요리책은 카달로그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스프 만들기

토마토, 샐러리, 양파를 넣고 큰 들통에 물을 넣고 다 집어넣어요.

네?????

유기농은,,, 친환경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의 사교육 원 투 쓰리!! 퀘스천 대작전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야무진 표정!!

아주 팔이 상하겠어 아주!

우리 귀한 아들 팔이 상하면 어떻게! 당장 그만둬!!

이승신 배우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인지 몰랐습니다.

나이는 1969년생으로 50이시네요~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입담에 반해 버렸습니다.

앞으로도 방송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봇이 아니야 20회

유승호의 토끼 인형

 

우연히 보게 된 로봇이 아니야,,,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생각보다 내용도 너무 절절하고, 배우들 연기도 좋습니다.

인간 알러지를 가지고 있어서, 외롭던 유승호가 아지3란 로봇을 만나면서 병도 낫고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생각보다 동화처럼 잔잔한 드라마 같습니다.  

"어제 길을 건너는데 사람들이 다 나무처럼 보이더라

꼭 숲 속을 걷는 것 같았어...

나무들은 더이상 무섭지 않았고, 어떤 나무는 신기했고, 어떤 나무는 만져도 보고 싶었어,

이제 다신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란걸

그때 느꼈어,"

"예쁘네, 잘했네..."

"니가 더 이뻐."

"어우 추워 안되겠다. 방전되면 안되니까."

벨벳 토끼 인형?

한 소년이 아끼는 토끼 인형이 있었어.

그 인형이 진짜 토끼가 되고 싶어 하는 이야기야.

그래서 진짜 토끼가 돼?

응 근데, 소년은 토끼랑 헤어져.

그리고 다시 만나도 알아보지 못해.

슬픈 이야기네 만약에 너가 사람이 된다면, 그런 기적이 일어난다면,

난 널 한눈에 꼭 알아볼거야...

아지3에 대한 마음 때문에 혼란스러운 유승호는 길들였던 시간을 리셋하기로 합니다.

마음이 흔들리면서 거의 사랑싸움을 했던 둘인데, 어찌 이리 모르나 싶지만,,,

우기는데 방법 없습니다.

지금부터 5초 후 주인님과 저의 모든 메모리가 삭제됩니다. 이런 순간에도 로봇 연기하는 여자 주인공,,,

발연기라면 좋았으련만,,,

김민규 폴더가 삭제되었습니다. 설정상 진짜 로봇 아지3도 결국 사람같죠? 남자 주인공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게 돌아와서 눈물과 상처로 많이 아픕니다.

아 고양이, 아 주인,,, 아 고양이, 아 주인님... 힘들게 길들였던 추억들

추억을 회상하며 유승호도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전 어떤 얼굴이든 아지3예요~ 성형수술 앞에 초연한 아지3

보고싶어요... 다시 만나고 싶어요... 너무 그리워요...

리셋한 일을 후회하는 유승호는 다시 아지3를 길들이겠다고 합니다. 물론 성형수술도 반대합니다.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을 니가 기억해 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해야 돌아올까?

내가 뭘 또 어떻게 해야 그때의 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금 제 앞에 있는 주인님은 그때의 주인님과 똑같나요?

아니 지금의 나는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어.

그럼 그때의 전 두번 다시 만날 수 없어요. 입력값이 다르니까요.

그러나,,, 기차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두사람

이렇게 끝나서 너무다 다음편이 기다려졌는데요~

드디어 나온 21~22회 예고편에서, 약속처럼 알아보는 유승호의 모습이 나오네요.

나알죠?

아뇨 모르는데요.

세상에 가끔 참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들

하이! 아지3~

수요일 21~22회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설마 끝날 때 밝혀 지는 건 아니겠죠?

여장남자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로봇을 사랑하는 이야기,,,

로봇의 말과 행동이 진심인지, 입력된건지 혼란스럽고 괴로운 유승호의 연기가 절절해서 좋았습니다.

93년생으로  유승호 나이가 벌써 26살이 되었네요.

어른이지만 동화책을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동화같은 이야기 너무 재밌습니다. 3%대의 시청률에 머물기엔 아까운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과함께 - 죄와벌 리뷰

 

금요일날, 버킷리스트라는 책을 읽다가 갑자기 이 영화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착하게 살고 싶어진다고 한 말이 떠올랐거든요. 말로 하는 죄도 죄라며 살면서 저지른 죄를 굉장히 세심하게 다룬다고 말입니다.

지금 이 영화의 돌풍이 무서운데요. 관객수가 벌써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7일에는 1100만 돌파도 확실시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이 영화도 제작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고 합니다.

중간에 김태용 감독에서 김용화 감독으로 교체되기도 했고 말이죠. 김용화 감독이 미스터 고의 흥행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낼때 꼭 다음 영화에 출현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하정우 배우가 출연한 영화인데요~ 항상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리는 믿고 보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CGV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 영화는 안타깝게 소방관인 주인공 김자홍(차태현)이 어린 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하며, 시작합니다.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던 차태현은 저승삼차사의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그 저승삼차사의 한 명인 김향기는 차태현을 귀인이라 부르며 존경의 눈빛을 숨기지 않습니다. 남자 배우만 가득한 영화에서 돋보이는 김향기 배우의 연기도 매력있었습니다.

지옥은 죄를 지은 인간만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모든 인간은 지옥으로 가서 생전에 있었던 일들을 심판 받게 됩니다. 착하게 살았던 귀인도 이 과정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신과함께의 줄거리는 망자가 49일동안 7개의 재판을 받으며 7가지 지옥을 통화해야 환생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살인지옥, 나태지옥, 거짓지옥, 불의지옥, 폭력지옥, 배신지옥, 천륜지옥이 그것인데요~ 나태지옥을 보고 나태함도 저렇게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승에서 죄를 지은 사람은 저승에서 큰 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에서, 큰 잘못을 한 극중 인물이 벌을 받지 않아도 미래에 무서운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영화였는데요. 귀인이 한 착한 거짓말도 심판대에 오르는 것을 보면, 긴장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쩜 저렇게 착하게 살았을까? 티끌 하나 없어서 무사통과 일것만 같은 차태현의 저승길이 순탄치 않게 그려집니다.

가족 중 누군가 원귀가 되서 그의 길을 막는 거라고 하고, 차태현은 이승에 두고 온 가족을 걱정하게 됩니다.

신선한 소재와 지옥을 그린 CG 가 생각보다 볼 만 했습니다.

원귀를 쫓는 하정우의 추격씬도 잘 찍었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세심하게 그려진다는 죄는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2시간 남짓하는 영화에 다 담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많은 메세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는 그렇게 깊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보다 가족간의 사랑과 이승에서 지은 죄에 더 집중하게 됐어요.

화려한 특별출현도 볼거리 입니다.  김해숙, 이경영, 김수안 등 지옥을 지키는 대왕의 모습들이 인상적이며, 아름다운 지옥 여왕으로 나오는 김하늘 배우도 잠깐 이었지만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등장했던 염라대왕 이정재 배우는 우정출현 부탁으로 흔쾌히 응하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틀 후에 조금 더 좋은 배역을 해 줄 수 있냐고 묻는 감독의 말에 역할도 모르고 알았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의상, 특수 분장을 맞추는 데만 3일이 넘어갔고, 염라 대왕이 2편까지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우정 출현으로 30회나 촬영에 나가고, 제작보고회 까지 참여하게 됐다는 이정재의 말에 김각독은 염라대왕에 큰 배우가 필요했다고 답했습니다.

작은 역으로 빗장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마수를 뻗쳤다고 하는데요. 우정으로 30회나 출연한 배우라고 이정재 배우를 높이 평가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마수덕분에 잘생긴 염라 대왕을 만났으니 김용화 감독의 빅픽쳐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 중간 코믹한 장면도 많고, 감동도 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영화가 주는 메세지도 좋아서 보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신선하고 특이하고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기대하고 보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파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끝에 눈물을 강하게 자극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모든 배우의 연기가 좋았지만, 김동욱 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차태현의 소원은 어머니를 한번만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말하는 소원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건강할 때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놓치고 산다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정말 훌륭한 사람입니다. 열심히 살았지만, 그에게도 살아 있을때 용기만 있었다면 쉽게 이룰 수 있던 간절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건강한 지금 소중한 것을 놓치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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