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6회

장나라가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내가 되어야 한다고 외치는데, 왜 내 가슴도 아픈지...

지나간 20대는 아름다웠든 안 아름다웠든 그립고 아쉬운것 같아요.

재미있지만 가슴 한켠이 쓸쓸해 집니다. 저도 20대로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철없이 청춘을 즐기자고,,, 엮이지 말자던 손호준도 가정을 위해 희생하던 장나라가 얼마나 빛나던 사람이었는지,

기억해내며 복잡한 표정을 합니다.

그저 장나라가 사랑스럽기만 한 장기용은 손호준의 질투의 시선을 느끼며, 장나라 쟁탈전을 보여줄 기세고 말이죠.

학교 다닐때 장기용 같은 선배있었나요?

전 구경조차 못했답니다. 이 기분은 그래서 인지도 모르겠어요. ^^

손호준도 과거로 돌아와서 장기용 같은 어깨는 처음 보나 봅니다.

치 지가 무슨 박태환이야. 뭐야. 어깨... 그거 별로 넓지도 않구만. 다 젖어 있네, 비슷하구만 뭐...

장나라 역시 그 뒤에서 고보결 우산 씌워 주느라 다 젖은 손호준의 어깨를 관찰 중인데요.

떠 오르는 기억이 있습니다.

뭘 또 굳이 두개를 가져온댜. 같이 쓰면 되지...

청춘 드라마 찍냐? 다 젖게...

고보결은 청춘 드라마고 본인에게는 리얼리티만 강요한 전 가족 손호준을 보니 장나라의 속이 부글부글합니다.

재수없어

고보결이 우산 있는데, 너랑 함께 쓰고 싶어서 없는 척 했다는 기쁜 소식을 굳이 전해주는 장나라

그런게 청춘 드라마야~ 머리속에 막장 드라마만 들어차가지고...

결국 넌 그길을 가는구나

내가 본 미래가 맞았구나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넌 결국 그 선택을 하였구나

어리석은 인간

뭐래는 거야... 미친 놈이 축하는 못해줄 망정

분명히 말하지만 난 반대다

슬픈 이별을 미리 알고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끼는 손호준과 장나라...

강호동의 캠퍼스 영상가요에 출연해 흑역사를 시작하려는 친구들의 미래 역시 바꾸지 못합니다.

그래도 본인의 운명은 바꾸죠...

흠... 손호준의 미래는 바뀌는 건가요?

축제에 관심 없다던 장기용은 장나라를 지켜 보기 위해 자리를 빛내주고 있습니다.

요리 실력으로 사학과 주점에서 맹활약하는 장나라

모두들 요리 솜씨를 칭찬하며 한 입씩 하는데요...

딱 장기용 입으로 들어가려는 제육볶음을 잡고 할 말이 있는 집행부 선배

다시 한번 먹여주려는 장나라 손을 막으며 할 말 있는 다른 선배...

어울지 않게 꼭 먹고 싶어하는 표정이 시청자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귀엽고 잘생기고 다하는 장배우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일로 하면 좋아하는 일이 된다는 손호준의 말장난 같은 격려로 무용이 좋아하는 일이 되어버린 걸까요?

최상의 커디션, 모두 연애하냐고 묻네요.

사랑을 하면 이뻐진다더니, 모두 알아봅니다.

손호준이 축제에 데이트를 하며 좋아 죽는 모습을 멀리서 발견하는 장나라

꼴깞 쌈싸먹고 앉아있네

모른척 하면 좋으련만 굳이 거금 들고 토목과 행사에 참여합니다.

한판에 오백원입니다.

한판에 천원 대신 얘!!!

손호준을 지목합니다.

예전에 기저귀 쓰레기통에 던져 골인시키던 솜씨 뽐내는  장나라...

걱정하는 고보결 때문에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의견을 제시하는 이이경에게 장나라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누구 맘데로 나는 한놈만 팬다~

주점 준비로 옷을 버린 장나라를 위해 예쁜 원피스를 사 버린 장기용

자연스럽게 전해주는 일이 걱정입니다.

내 선물이예요. 왜요?

상상속의 장나라는 너무 호기심이 많습니다.

정성스런 상자를 버리고 종이가방에 옷만 담아서 들어봅니다.

새거네... 나줄려고 산거예요? 왜요?

또 다시 시작되는 상상속 장나라의 호기심 때문에 다시 발길 돌리는 장기용

잘 접힌 옷을 꺼내서 대충 구겨 넣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뭔 어린놈의 눈에서 저런 시선처리가 나와

시청자랑 같은 생각하는 손호준

장기용은 달달한 눈빛으로 장나라만 봅니다.

꼭 장나라가 먹여주는 제육볶음이 먹고 싶었던 장기용

장나라 손을 덥썩 잡는데요.

야 마진주!

라고 외치며 로맨스 분위기 망칩니다.

친구들과 시청차 왜 저랩? 하게 만드는 능력자로 변신해요.

장나라 맴도는 손호준 이상하게 생각하는 장기용

장나라 가지고 놀꺼라는 나쁜놈 박원장 엉덩이 걷어차던 손호준을 기억해 냅니다.

때마침 메이퀸대회 후보가 펑크를 내고, 예선 참가했던 예쁜 장나라에게 출전을 부탁하는 집행부 선배...

장나라는 모두의 응원에도 나가기를 망설입니다. 그때 꼭 한마디 거드는 손호준

메이퀸은 아무나 하나. 괜히 망신당하지 말고 아서라

메이퀸 의상까지 준비해주는 장기용

그래도 출전은 망설여지는 장나란데요.

장나라를 설득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니가 무슨 메이퀸이야. 꼴등이나 안하면 다행이겠다.

얄미운 저 얼굴에 장나라는 출전을 결심하게 됩니다.

기권하고 싶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도 선배의 응원이 발목을 잡습니다.

민망해 하며 무대에 오른 장나라...

장기자랑을 보여 달라는 사회자에게 배 속에 장기밖에 없다고 답합니다.

결국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요. 

내삶을 그냥 내버려 둬 더이상 간섭하지마

내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나만의 세상으로

난 다시 태어나려 해

다른건 필요하지 않아 음악과 춤이 있다면

난 이대로 내가 하고픈 대로 날개를 펴는거야

내삶의 주인은 바로 내가 되야만해  

- 임상아의 뮤지컬 중에서 -

 

자신의 삶을 찾기 보단 엄마로 아내로 희생했던 장나라의 모습을 떠 올리는 손호준

또 다른 길을 가고 싶어 내 속의 다른 날 찾아

저 세상의 끝엔 뭐가 있는지 더 멀리 오를거야

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진 않아

장나라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빛나던 사람이었는지 기억해 냅니다.

손호준도 힘들 일상 속에서 본인을 희생하며 살았지만 말입니다.

반대로 마냥 장나라가 사랑스럽기만 한 장기용

장나라가 노래처럼 또 다른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ㅠ ㅠ

시들었던 선인장이 싱싱해지는 이 장면은 무슨 뜻일까요?

너는 좋아하는게 뭐냐고 고보결이 묻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대답하지 못하는 손호준인데요.

고보결 마음 흔들어 놓고 남길선배(장기용)처럼라고 말하지도 못하는 나쁜남자 입니다.

손호준이 좋아하는거 그거 장나라밖에 없었죠. 과거에 ...

장나라는 화장실 공사중으로 멀리 돌아가라는 팻말에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는 과감함을 보입니다. 

그런 모습을 장기용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옷갈아 입고 있는데, 미래 박원장 임지규가 친구들과 화장실에 들어옵니다.

메이퀸에서 본  장나라의 미모 칭찬도 잠깐!

놀다 재미없으면 너 줄께 기다려. 라는 대사로 장나라를 화나게 합니다.

열받아서 뛰어나오지만, 그 자리엔 훈남밖에 없네요.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에 장나라와 화장실 칸으로 숨는 남길선배(장기용)입니다.

화장실이어도 로맨틱해 보이는 이 장면...

또 다른 길을 가자!!! 진주야(장나라)~

때마침 들어온 사람이 손호준이라는 드라마의 법칙~

삼각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뭐하냐  

넌 뭐하는데  

이 커플을 잊고 있었네요 ...

굳이 허정민과 사귀는 이유를 묻는 이이경에게 쉬워서 라고 답하는 한보름 때문에...

이 둘의 관계도 다음편에 꼬일 듯합니다.

누구를 선택하든 예전의 장나라는 아니겠죠?

다음주의 4각 로맨스가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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