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다녀왔습니다 11회~ 19회

사랑의 온도에서 귀엽고 착한 보조 작가 역을 잘 소화했던 이초희~ 정말 귀엽고 순수한 역이 잘 어울리는 배우다.

적당히 할껄 괜히 까불어가지고
마음이 너무 불편한 이상이

놀리려는 의도 살짝 있었지만,,, 친근해서 일종의 애정의 표시였다... 고백같은 변명을 계속 늘어놓는다.

그녀의 화를 풀어주려고 재롱까지 부려보지만,
오케이~ 포기! 잘 먹고 잘 살아요 진짜~
그녀가 살짝 보인 미소는 보지 못하고, 화를 풀지 않자 쿨하게 돌아서려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관심 많은 엄마 친구들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등장한 이보희에게 들키지 않도록 숨겨 달라 애원하지만~ 다희(이초희)의 폭로로 엄마에게 붙들려 돌아간다.

다희가 과식으로 소화가 안되서 혼자 가게에서 춤을 추고 있을 때 저번일을 따지러 이상이가 들어온다.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따지는 이상이에게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 외로워 하시는 사돈 어머니를 챙기라며 귀가하기를 강요한다.

쉽게 귀가 하지 않는 사돈 총각 때문에 스텝이 꼬여서
사고같은 포옹을 하게 된다.

이상이가 발목통증을 호소해서 미안해지고,
정말 미안해요?
죽고 싶어요 너무 미안해서...
그럼 치료비랑 파스 포함해서 딴거 사든지,,,

진짜 쏘리입니다~
재석(이상이)은 마음 맞다 싶은 사람한테는 더 장난이 심하다고 사과하고, 자신이 속이 좁았다고 답하는 귀여운 사돈처녀와 드디어 화해하게 된다.

재석은 그녀가 편입 공부 하는 모습을 응원~ 수학공부가 어렵다는 얘기에 어려운 문제는 자신을 찾으라 한다.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 이상이는 처음부터 아프지 않았던 발목으로 씩씩하게 걸어서 귀가한다.

잘못도 없는데 왜 쩔쩔매요?
진상손님에게 쩔쩔매는 이초희를 구해주고, 사돈은 대학보다 성격개조가 시급하다며,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먼저, 눈빛에 힘이 없으면 상대방이 얕잡아 볼 수 있음
자 쏴봐요~ 더! 더!
(뭔가 이것도 놀리는 것 같다)
두번째, 말투는 항상 단호하게!

학생은 수업 내용에 대만족, 실전에서도 효과만점이다.

사돈 저 해냈어요! 해냈어~

영웅담처럼 쏟아지는 그녀의 이야기,,,
사돈 나 했어요! 내가 눈빛 딱 쏘고, 단호하게 물은 셀프입니다. 했더니 지가 물을 갖다 먹더라고요. 찍소리도 못하고~
기쁨에 찬 그녀가 한 잔 쏘겠단 얘기에 친구들과 약속도 취소하고 사돈을 선택한다.

사돈 내 애인합시다~ 이초희에게 가짜 애인 부탁하는 이상이 보기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 이초희 사돈 커플이 정말 귀엽다.

뭔가 뻔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로맨스가 있다. 각자 형과 언니가 이혼한 복잡한 전 사돈 관계에 댓글조차도 말도 안된다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돈 커플은 운명처럼 계속 마주친다.

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들어온 첫날, 이상이는 결혼하자마자 남편의 외도를 목격, 파혼까지 당하는 기구한 운명의 이초희를 우연히 보게 된다.

바람핀 걸 들킨 주제에 막말하는 지일주~
이초희의 이해심 부족이 화가나는지 먼저 파혼을 선언한다. 엄마가 결혼은 좀 모자란 사람이랑 하는 거라 해서 너랑 했다는 말도 덧붙임.

친구를 만나러 나간 이상이는 누가 봐도 사연있어 보이는 이초희를 우연히 두번째 만나게 된다. 두고 간 물건을 찾아주러 따라나온 이상희에게 한잔 더 하자는 과감한 제안을 하는 이초희~

그녀는 자신이 왜 이상이와 술을 먹자고 했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묻는다. 그건 이상이가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

아는 사람인 줄도 모른채 자신의 비밀 다 털어놓기.
실은여,,, 제가 결혼 당일에 파혼을 하게 됐거든여.
근데요. 오늘부로 백수까지 된거 있져. 진짜 대박 아닙니까? 인생이~.

그런 그녀의 하소연을 다 들어주고 따뜻한 위로까지 해 주는 이상이~
사람은요, 존재 자체로 다 가치가 있는 거예요.
당신은 그냥 당신으로 살라구요. 당신답게,,,

이초희는 술값은 본인이 내겠다고 큰 소리를 쳤건만, 부족한 지갑 사정에 잠깐 전화 받으러 나간 이상이에게 64,000원을 빌려달란 쪽지만 두고 헤어지게 된다.

새로운 인생을 결심한 이초희,
어릴 때 부터 하고 싶었던 아동심리 공부를 위해 편입을 준비한다. 언니의 시어머니인 사돈어른이 하는 카페에서 알바를 하며 편입을 준비하던 어느날~
사실 사돈총각이었던 이상이와 세번째 만남을 갖게 된다.

이상이가 아는 사람이었단 사실에 괴롭기만 하고,,,

모르는 척 하기 방법을 선택한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은 장난 좋아하는 이상이를 자극하고...

포차에서 어떤 여자에게 날치기를 당했다고 하소연을 시작,,, 그녀가 두고간 쪽지를 들고와서 글씨체와 그림이 사돈처녀와 흡사하다고 압박해온다.

그래요 나예요! 돈 뛰어먹고 도망간 쭈구리, 그게 나라고요.
계속된 장난에 이초희는 화를 내고, 모르는 척 좀 해줄 수 없었냐고 묻는다. 굳이 돈까지 돌려줘서 무안해진 이상이,
우리 관계가 재밌고 반가워서 그랬다고 변명해도 들어줄리가 없다.

극 중 이상이가 맡은 윤재석 역할은 등장인물 설명에 비혼주의자로 나온다. 타인과 맞춰 살 자신이 없고, 엄마같은 여자를 만날까봐가 그 이유~ 그런 이상이가 이초희에 대한 마음을 깨닫자마자 바로 직진하는
걸 보니 굳은 결심은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동백꽃 필 무렵 야구 코치로 나올 때부터 코믹한 연기가 좋았는데 윤재석 역을 정말 재밌고 능청스럽게 잘 소화한다. 이상이의 나이는 1991년 생으로 올해 30살이다. 이초희의 나이는 1989년생으로 32살이라고 한다. 착하고 귀여운 역이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최근 30% 시청률로 인기를 누리는 한번 다녀왔습니다. 사돈커플 얘기가 가장 재밌다.

한번다녀왔습니다 이초희, 이상이 점점 친해지기
11회~ 17회 보기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이민정, 심은하~
원래 사랑스럽지만,,,, 웃으면 사랑이 배가 되게 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는듯.

유튜브 캡쳐

예뻐서 전에 캡쳐 해놓은 사진,,, 옛날 드라마지만 아직까지도 최애 드라마 중 하나인 그대 웃어요~에서 밝고 씩씩한 서정인으로 나왔다.

연기도 정말 사랑스러웠다.
요즘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재밌게 보고 있는데, 깐깐하고 차가운 송나희보단 이런역이 그녀에겐 잘 어울린다.

무려 2009년도에 방영한 드라마지만, 얼마전에도 유튜브에서 본 것 같은데 오늘 찾아보니 없다,,, SBS가 다시 올려주면 좋겠다.

몇년에 한번씩 보고 또 보는 드라마 그대 웃어요~ 정말 재밌는 드라마로 강력추천이다. 너무 옛날 드라마지만정경호와 이민정의 달달한 케미가 살아있고, 가족애까지 잘 다룬 작품이다.

1982년생으로 올해 이민정의 나이는 39,,,
세월만큼 연기도 성숙한 면이 보인다. 지금 역도 잘 소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풋풋하고 귀여운 그대 웃어요~ 연기가 아직까지도 나에겐 그녀의 대표작이다.

웃는 얼굴이 아름다운 배우 심은하~

이민정과는 또 다른 매력의 청순열매 터지는 그녀의 미소다~

연기도 정말 잘하고 분위기 있었던 배우~
미술관옆 동물원, 청춘의 덫 좋은 연기가 많다.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49살이다. 연기력과 분위기가 독보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학교 선생님이 순간 순간 이영애를 닮아서 왜 떠오르는지 생각해 본 일이 있다. 단아한 외모이긴 했지만 이영애와 닮지는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웃는 모습이 닮았다는 걸 알았다. 입이나 눈 웃음을 지을때 표정이 닮아도 아름다운 여배우가 떠오르니 더 매력적으로 보였던 기억이 있다. 외모 외에 아름다운 표정도 사람의 매력을 끌어올린단 걸 그때 알았다. 이런걸 분위기라고 하나보다.

이민정 심은하~ 외모도 충분히 예쁘지만 웃으면 정말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사랑스러움이 넘쳐 흐르는 느낌.

사풀인풀 33회 / 사풀인풀 조윤희 / 오민석 나이 / 조윤희 나이 / 오민석 조윤희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3회 오민석 깨어나다.

 

드디어 재밌어 질 것 같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코마 상태에 있던 오민석이 깨어났다.

설아(조윤희)는 왜 안보여?

1년 만에 의식을 찾은 오민석,,, 내연녀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아내 조윤희에 대해 묻는다.

라디오DJ를 하며 자신의 삶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고 있는 조윤희를 아빠 박영규는 안쓰러워 한다. 

김설아, 너 김설아야

거액의 위자료를 받았느니, 식물인간 남편을 버렸느니,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도 신경쓰지마.

만 아니면 돼! 너만 당당하면 돼!

새벽 4시 라디오 방송하느라 고생하는 딸이 걱정인 엄마 김미숙

설아야 너 수요일마다 병원가는거 이제 그만해,,,

정말로, 니 인생 다시 시작하고 싶으면... 갈 때마다 그 기집애 만나는거 안 괴롭냐고...

내 할 도리 다 하려고 가는거야.

바람난 남편한테 도리는 지켜서 뭐하게?

깨어나면 안 갈께, 엄마 말대로 이제.. 전 남편에 남남 인데...

영영 못 깨어나면?

그사람이랑 영원히 이별을 못하겠지...

설아는 왜 안와? 아직 몰라? 나 깨어난거.

지쳐서 나가 떨어졌지... 친정으로 돌아간지 꽤 됐어, 식물인간 된 남편 병상을 1년이나 지킬 애는 아니잖아. 긴병에 장사 없다는데, 애정 없이는 힘들지.

그럼 지쳐서 떠났단 말야?

오민석은 바람펴서 사고로 1년 동안 누워있었지만 배신감을 온 몸으로 느낀다.

전화해 전화해서 지금 당장 오라고 해... 내가 좀 보잔다고...

새벽 방송 마치고 한참 꿈나라인 조윤희는 전화를 받지 못한다.

안 받네, 피하고 싶겠지. 내 전화

박해미의 계속된 모함에도, 조윤희를 만나야 겠다는 오민석이다.

다시 전화해봐. 내폰으로 해, 내폰으로... 내 전화는 받겠지. 내 전화도 안 받음... 나도 안봐!

니 전화가 지금 어딨어. 집에 있지...

그럼 가서 좀 가져와. 제발!

지금 당장 가지고 오던지... 김설아를 데리고 오던지 뭐라도 좀 해봐!  제발...

연락조차 되지 않는 조윤희에 대한 분노로 흥분한다.

​남편의 전화에 놀란 조윤희

여보세요.

나야, 어디야.

정말 당신이예요?

왜 놀랐니? 그래도 전화는 받네. 만나자 지금 당장.

목소릴 듣고도 믿을 수 없었는데... 정말로 당신이네요.

돌아왔네요. 이렇게 이제 믿어져요. 당신 보니까...

겨우 1년... 1년 갖고, 그렇게 지쳤어?

뭐하다 지금 왔어.

아까... 그 전환 내가 살았단 전화 아니면 죽었단 전환데... 너 어떻게 그걸 외면할 수가 있어?

내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거야? 아니면 이미 죽은 사람 취급하고 있었니?

그러게 왜 이제 깨어났어요? 조금만 더 일찍 깨어나 주지...

겨우 1년 나한텐 10년 같은 1년 이었어요.

그래서 떠났어?

먼저 떠난건 당신이잖아요.

뭐 사고가 나고 싶어서 났어?

안 날수도 있었던 사고죠. 안났어야 하고.

근데 사고가 나버렸고, 넌 떠났고. 나는 그게 용서가 안돼.

용서? 누가 누굴 용서를 해요 그래요 용서하지 마요 나도 당신 용서 못하니까...

죽다 살아난 남편한테 그렇게 밖에 말 못해?

네 이렇게 밖에 말 못해요. 당신도 나한테 잘 한거 없고, 나도 당신한테 잘한거 없어요.

이렇게 계속 타이밍이 어긋나는거 보면 인연이 아닌가 보죠. 싸울 생각 없어요. 당신이랑 싸움도 마음이 있을때 하는거지...

몸조리 잘해요. 건강 되찾고, 이제 난 안 올 거니까...

거기 안서! 내가 가도 된다고 안했어! 어딜... 내가...

어떻게하면 행복해질까요? 라고 문자를 주셨는데요.

제 친구는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안 웃어도 괜찮아, 찡그릴 줄도 알아야 행복해 지거든.

​전화 꺼놔서 이 새벽에 온 거야?

알고는 있네, 혹시 오라고 꺼 논 거야?

남편한테 전화가 와서,,, 전 남편. 

 

오민석은 이모의 충고로 떠난 이유를 묻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조윤희는 전화를 꺼버렸다.

헤어지는 과정이 없었던 두 사람에게 윤박은 잘 헤어지라고 충고한다. 조윤희는 제대로 헤어지기 위해 오민석을 찾아간다.

​병실에서 들려오는 들어오세요란 불륜녀 조우리의 목소리,,,

이런 모습 연출하면서도, 오민석은 조윤희에게 화만 낸다. 자신의 바람이 들킨 걸 모르는 듯...

​문비서 자리좀 비켜줄래요. 나 이사람이랑 할말이 있어서.

왜 왔어? 안온다더니. 미치놈처럼 밤새 39통이나 전화했어. 내가...

여기가 니가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가는 곳이야?

사실은 올 필요도 없는 곳이죠. 남남인데 우리. 이제 앞으로 내가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갈거예요 .

뭐? 남남!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이혼했어요.,우리...

뭐? 이혼?

난 당신이랑 헤어졌어요. 이미... 이제 당신만 나랑 헤어지면 돼요.

 

35회 예고를 보면 오민석은 조윤희와 헤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라디오? 라디오 속에서 말하는 조윤희의 친구와 일상이 궁금한 오민석,,, 그 친구는 윤박이다.

실례좀 할께요, 인사 필요 없어요.

죄송합니다.

죄송도 필요 없으니까, 우리 애 흔들지 말아요.

예고에서 조윤희의 어머니 김미숙이 찾아와서 인사도 죄송도 필요없다고 말한다. 오민석이 사과하는 것을 보니 진실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오민석이 깨어나면서 내용은 재밌어졌지만, 조윤희가 진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조금 답답한 내용이었다.

남편이 바람으로 여행가다 사고 난 것을 알고 있고, 내연녀는 진정한 사랑은 자신이라며 열 받게 당당한 상황에, 시어머니의 협박과 괴롭힘으로 이혼했다고 말했어야지 말이다.

전에 조윤희가 자신의 특별함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자신은 특별해 지려고 열심히 공부해서 아나운서가 됐고, 남편과 결혼한 거라고 말이다. 그런 그녀에게 윤박은 특별함보다는 특이하다고 말한다.

나는 그녀가 조건만 보고 결혼한 것을 숨기지 않고,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자신을 인정하는 모습이 특이했다. 그녀를 좋아하게 된 윤박은 조윤희가 점점 특별하게 보인다고 고백한다.

조윤희는 처음부터 오민석에겐 특별한 애정의 대상이었다. 그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조건이 중요하며, 때리는 재취자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조윤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신데렐라로 만들어 주고 싶어서 결혼했다고 한다.

분명 현실이라면, 윤박과 결혼해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 행복하겠지만 이외로 시청자 의견에는 오민석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그가 바람을 폈고, 사고로 힘든 조윤희를 지켜 주지도 못했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녀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뭐 바람핀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조윤희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 것이고 한결 같은 애정을 보여주고는 있다. 그리고 매력있는 캐릭터이기도 한다.

사랑을 모르던 그녀가 다시 오민석과 사랑하는 얘기였으면 좋겠지만, 드라마 내용은 다른 방향이므로 그가 앞으로 보여줄 사랑과 집착이 기대된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은 조윤희가 너무 예쁘다. 앞머리가 없을 때는 세련된 이미지였고, 내리니 더욱 사랑스럽다.

조윤희의 나이는 1982년 생으로 올해 38살이다. 오민석은 1980년 생으로 올해 40살, 윤박은 1987년 생으로 33살이라고 한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설인아는 1996년 생으로 조윤희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자매로 나오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건가 보다.

 

2019/11/16 - [작가들] - 배유미작가작품 - 사풀인풀,애인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보기

염혜란 / 오정세 / 동백꽃 필 무렵 / 염혜란 나이 / 오정세 나이

오정세 이혼, 참석한 어머니에게 결혼식이냐고 묻다.

 

드디어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염혜란과 오정세가 이혼했다. 나에겐 27회에서 가장 재밌는 장면이었다. 굳이 이혼하는 날 따라온 어머니에게 결혼식이야?라고 묻는 말이 너무 재치있게 들렸기 때문이다.

원래 사람은 쿨하지 못한게 정상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염혜란은 정말 쿨해 보이게 행동을 잘 한다. 그리고 대사에서 사이다를 많이 선사한다. 무례하거나 흥분하지 않고, 쿨하게 잘 넘어가는 사이다는 선을 넘지 않는다.

드디어 이혼을 하고 나서는 그녀의 배경음악은 넬라 판타지아~~~

너무 행복해 보이는 며느리가 못마땅한 시어머니 어디가서 피해자인척 하지 말라고 말한다.

엄마 좀 가~ 뭐 결혼식이야? 왜 아들 이혼하는데까지 쫓아와서 이래 오정세는 마마보이로는 보이지 않는데, 어머니가 이혼하는 날까지 따라오는 것은 막지 못한다.

까놓고 너 머리 좋고 집 기울고 얘 머리 나쁘고 집 잘살고, 너도 구색맞춰 결혼했던거 아니냐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따라온 오정세 어머니...

어머니 저 규태 좋아서 결혼했어요. 만사가 깐깐해서 고달픈 저와는 달리 솔직해서 귀엽더라구요.

근데 이혼을 왜 했어? 왜~~ 상황에 안 어울리는 오정세의 대사가 나온다.


오정세 어머니는 규태가 없는집 아들어어도 결혼했을 거냐고 코웃음을 친다.

이제와서 이런말 드리기 뭣 하지도 않지만, 제 선자리가 최하 선박회사 아들이었구요. 그리고 제가 생각보다 능력이 있어요. 제가 능력이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몇 푼이 탐났겠어요?

시어머니는 그럼 집은 뱉어내고 가라고 응수하지만, 그건 독박 부담한 생활비를 청약으로 부어도 자신께 맞다고 당당하게 답하는 염혜란...
할말 없는 오정세 어머니는 갑자기 아들에게 잘 갈라섰다고, 손자보기도 텃다고 무례한 말을 한다.

 

저와 어머님 인연은 여기까진가 봐요. 부디 다음번엔 말 잘 듣고 돈 좋아하는 며느님 만나세요.

너 지금 나 맥이는 거야?


나 이혼하는데 따라와 같고 이래?
엄마가 뭔데... 엄마가 내 인생에서 여 주인공이야?
자영이가 여주야. 자영이가
내인생 사는거 보고 싶으면은 엄마는 이제 조연으로 빠지라고 좀.

전으로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그들의 이혼사유가 나온다.

이혼을 원하지 않는 오정세는 외도를 하지 않았다는 억울함을 계속 설명한다. 염혜란은 일단 외도 미수를 인정해주며 이혼사유가 성격차이라고 설명한다.

성격은 부모 자식간에도 안맞는데, 그런걸로 가정을 풍지박산을 내냐고 다시 억울해 하는 오정세.

풍지박산 아니고 풍 비 박 산...

이러니까 ...이러니까... 당신 한번이라도 내남편 최고다. 우리 규태 잘한다.!우쭈쭈 해준적 있어?  맨날 무시하고 기나 죽이고,

다 지 마누라랑 살고 싶지, 세종대왕이랑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딨냐고!!

당신도 나 무시했잖아, 까놓고 우리가 난임이었니? 피임이었지... 서로 하숙하면서 산게 벌써 몇년짼데, 우린 그냥 배달은 1인분이 안되서 그냥 같이 사는 사람들 처럼, 그렇게 살았잖아...

넌 계속 풍지박산 같은걸 해야 되는 사람인데, 난 그걸 또 꼭 고쳐줘야 하는 사람이거든... 그러니 어떻해? 할 수 없지... 그만 좀 참고 살자 우리.

둘의 진짜 이혼 사유는 부모 자식간에도 안 맞는 성격차이가 맞는 듯 하다. 그 성격차이를 극복할 만큼 애정이 부족했던 것일까? 서로 애정도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조금 더 전으로 가면 그녀가 외도 의심 상대인 손담비와 삼자대면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니가 그 티스푼을 훔지는 걸 보니까 내가 확신이 서... 그냥 니가 내 선물 같애, 내 남편이 이제야 영혼의 동반자를 만난거 같아서...

이 와중에 다방 티스푼은 왜 챙긴 건지 알수 없는 손담비가, 스키만 탔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선을 넘지 않았다고 말이다.

그 선은 니들이 정하니? 니가 싸그리 반품하고 싶은 노규태와 거기에 딸려온 오만 옵션들을 싸그리 가져가 준다면, 나한텐 참 은인이겠다.

부부사이를 부부가 해결해야지 왜 저한테 이러냐고 향미는 어이 없는 듯 묻는다.


너 내림굿이라고 알지? 이제 니차례야...내가 너 줄께,

내인생 노규태만 빠지면 수습이 될 거 같거든... 그럼 너만 믿는다.

염혜란이 맡은 홍자영 역할은 너무 쿨하고 멋있다. 인생에서 사이다 발언을 할 기회가 많이 있을까? 극중에서 사이다면서도 마지막 말은 하지 않는다. 시어머니의 공격을 사이다로 막아도 상대를 비난하지는 않는다.

다음에는 말 잘듣고 돈 좋아하는 며느리를 찾으라고 답하는 것이 그렇다. 애도 못 낳는다는 시어머니 말에 그냥 작별 인사를 한다. 선은 그녀가 정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선을 지킨 사이다를 보여 주는 것 같다.

 

현실은 드라마와는 다르다. 선을 지키는 사이다가 어렵고, 서로 비난하고 상처받기가 쉽다. 그게 마지막 이별의 순간이라면 더욱 그렇다. 혜민 스님의 아무리 서운해도 마지막 말은 하지 말아요. 이 말씀이 생각난다. 마지막 말을 하면 상대도 나에게 아픈 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처음 관심을 갖게 된 염혜란, 오정세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연혜란 배우의 나이는 1976년생으로, 44살, 오정세 배우는 1977년생으로 43살이라 한다. 비슷한 또래로 부부 연기를 코믹하고 재밌게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2019/10/29 - [작가들] - 임상춘 작가의 동백꽃 필 무렵 외 작품 알아보기

2019/10/23 - [방송 리뷰]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 촌스럽지만 섹시함

장나라 나이/ 이상윤 나이 / 장나라 이상윤

VIP 드라마 장나라

 

드라마 VIP가 10월 28일 첫 방송한다.

배우들도 드라마 참여 이유를 대본이라 말하고, 감독도 자신감을 보여서 기대하는 중이다.

장나라는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다. 그녀의 선한 행보가 좋다. 그러나 작품은 잘 챙겨보지도 않았으면서, 연기는 완전 내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왔다.

연기자로 좋아하게 된 건 고백부부였다. 저렇게 연기를 잘했나 깜짝 놀랐다는...

역시 드라마는 여러가지가 본인과 맞아야 배우가 빛날수 있는 것 같다.


밥값 나라~

주인공으로서 본인의 밥값은 해야 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연기를 하면 할 수록 더 긴장된다고, 집사부 일체에서 말했었다.
이상윤 친구로 나왔었는데, 둘의 케미가 좋아서 더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그런 걱정은 이제 내려놓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새로 시작하는 sbs 드라마 이정림PD는 황후의 품격 B팀 연출을 맡으면서 장나라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PD는 사실 황후의 품격전에 VIP 연출이 결정된 상황이었지만 , 작품 촬영중에 자신의 다른 작품 대본을 건넨다는 것이 실례이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본인의 첫 작품인 만큼 장나라처럼 좋은 배우와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용기를 내서 대본을 전달하고 함께 하게 됐다고 한다.

함께 일한 감독이 다시 작품 제안을 하는 건 정말 신뢰감을 주어야 가능한 일 같다. 거기다 VIP는 이정림PD 에겐 정말 소중한 입봉작으로 보인다.

PD 들에게 사랑받는 배우 장나라~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발견했는데, 장나라를 사랑하는 PD 들의 모임에서 커피차도 받았었다.


장나라 이상윤 주연의 VIP는 백화점 상위1%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런 오피스 멜로가 그려진다고 한다.

모두가 칭찬하는 극본, 차해원 작가는 다른 경력이 아직 보이지 않아서 궁금증이 생긴다. 드라마 볼 때 PD와 작가 찾아보는 것도 좋아한다.


호감 배우만 나와서 더 기대되는 드라마다.

티저도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 의심과 분노 호기심을 일으킨다.

VIP는 누구나 말 못할 비밀 한 가지씩은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비밀들이 극을 끌어가는 중심이 될 것 같은데, 반전에 반전으로 재밌길 바란다.


내일 죽어도 지금처럼 살아도 좋겠다고 장나라가 남편 이상윤에게 말한다. 그만큼 지금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문자를 받게 된다.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내 사랑은 특별하다고...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윤은 이 드라마가 많이 배울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 고백부부처럼 많은 공감과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
​​


이상윤 장나라의 나이는 81년생으로 39살, 동갑이다. 두 사람의 케미도 기대된다. 이상윤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부부의 자연스러운 키스신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시청자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후회남주로 나오는 듯한 이상윤,

나쁠때 확실히 분노하게 하고, 후회하고 반성할 때도 확실하게 시청자의 마음을 풀어주는 스토리였으면 좋겠다. 그 안에서 이상윤이 매력있는 캐릭터이길 기대해 본다.







동백꽃 필 무렵 / 강하늘 나이/ 공효진

강하늘에 반하다.

 

KBS기대작이었던 동백꽃 필 무렵, 원래 드라마는 보자마자 재밌기가 쉽지 않고, 1편부터 빠져들기도 쉽지 않은데 강하늘이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보자마자 능청스런 연기만 봐도 재밌다고 생각하게 되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번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려서 그런지, 이 정도로 연기를 잘했나 감탄하면서 봤다. 정말 믿보배는 강하늘을 위해 있는말이라 생각하게 된다.

인물소개부터 귀엽다.

"기냥 첫눈에 반했고요. 작전이니 밀땅이니 그딴 거 모르겠고... 용식입니다. 황 용식이...!"

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행동은 누구보다 빠르다. 남자들에겐 아는 형 삼고 싶은 남자, 여자들에겐 알수록 섹시한 촌놈...!

되게 촌스럽고 투박하고 때론 남부끄러운데, 뭔가 허를 찌르는 섹시함이 있다. 그간 드라마 속 실장님, 이사님, 팀장님들이 던져왔던 강속구와는 또 다른 뭔가 투포환 같은 맛이 있다. 세상 단순하고 천진한 나무꾼 같다가도 시시때때 울버린의 섹시함이 튀어나오는 촘므파탈.

동백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냅다 맨날 말해준다.

등장인물 소개만 봐도 강하늘이 맡은 황용식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평범한 시골 경찰이지만, 허를 찌르는 섹시함과 냅다 던지는 직진 사랑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판타지같은 남자 주인공이라고 말한다.

강하늘은 처음 본 공효진에게 반한다. 서점이란 특수성 때문인가 혼자 의문도 갖지만,,,

"솔직히 말하면 난 그녀가 그냥 이뻐서 반했다."

그런 그의 마음과 달리 노골적인 눈빛에 공효진은 서점에도 변태가 있어...라고 생각한다.

급히 따라오다 부딪힐뻔한 강하늘과 공효진

강하늘은 급히 "Sorry" 라고 사과한다.

이어지는 공효진의 대답 "That's Okay ."

 

'그녀의 역사적 첫마디에 큐피트의 화살이 내 가슴속에 매다 꽃혔다.​'

아... 공효진의 시선이 강하늘의 책에 머문다.

이렇게 오해를 받을 수 없었던 강 스카이,,,

내가 그녀에게 한 역사적인 첫마디는 "총각입니다. 저요."

"저 진짜 총각이거든요. 진짜 총각."

"그럴 수도 있죠."

"아. 아니아니 그런 총각은 아니고요." 하하하 하하하하~

미친놈인가보다.

이거 완샷하면 내년까지 월세 동결, 너 사실 나 무시하지?  

월세 동결, 여기 경찰도 다 들었어요. 술이 다네요. 오늘은 한잔 꼭 하고 싶었는데. 잘 마셨습니다.

야 웃으니까 얼마나 좋아, 고향 오빠다 생각을 하고, 땅콩도 좀 주고... 술도 좀 짠짠하고, 웃고 그러면 얼마나 좋냐?"

"근데요, 사장님 음~ 골뱅이 15000원, 두루치기 12000원, 뿔소라가 8000원, 이 안에 제 손목값이랑 웃음값은 없는거예요. 저는 술만 팔아요. 그러니까 여기서 살 수 있는건 딱 술, 술 뿐이예요."

한번 더 반한 강하늘,,, 심장을 부여잡는다.

노규태에게 땅콩값을 받아준다.

동백씨 땅콩값이요. 노규태 지갑에서 나온거예요 당연히 받으셔야죠.

감사합니다. 근데 순경님이 왜 이걸

황용식입니다. 황 용식이...

되게 이쁘신줄로만 알았어요. 되게 이쁘신 줄로만 알았는데, 어후 되게 멋지시네요.

제가요?

아까 땅콩은 8000원 하실 때부터 팬 돼버렸습니다.

술 많이 하셨어요?

저 내일도 와도 돼요? 내일도 오고, 모래도 올 것 같아요.

별 이상한 놈이 나타났다.

기냥요. 기냥 맨날 오고 싶을 것 같어요. 그래도 돼요? 돼죠?

종렬 선수 응원가 다 알아요.

빰빠라빠람 종렬 종렬 ~~~

쓸데없이 응원가까지 부르는 황용식,,,


황용식씨는 종렬이에게 첫 만남에 밑장을 다 까였다. 공효진의 독백이 이어진다.

한 번 더 쓸데없이 진짜 팬이라고 고백한다.

동백씨 동백씨도 천만 종렬 강종렬 아시죠?

천만은 뭐냐고 손담비가 묻는다.

아 모르시는 구나. 이짝이 천만대군을 이끌었다 해서 천만 종렬,,, 한 10년 전인가? 한일전이다. 한일 전에서... 아니 이 양반이 2루에서 3루를 안 뛰고, 그냥 가만히 멍 때리고 있어 가지고 한일전을 말아드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단박에,,,

천만 안티! 그래서 천만 종렬, 거봐요. 저 진짜 다알죠?"  안티팬 같은 소리를 주절거린다.

또 쓸데없이 사진촬영까지 하는 강하늘,,,

근데요. 용식씨, 용식씨. 그 경찰 시험 봐서 된 거 아니죠? 그쵸?

동백이 겁 먹었을까봐 걱정된 강하늘은 왜 사슴눈깔에게 겁을 주냐고 소장에게 화를 낸다. 소장은 의미 심장한 눈으로 사슴눈깔? 이라고 묻는다.

눈치 챈 듯한 소장의 눈 빛 속에서 강하늘은 변명같은 소리를 늘어놓는다.

너말여?

아.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아~~~~ 참~~~~~~~ 아~~~~~

경찰 다 됐다. 임마. 아주 그냥~ 사명감이... 아휴, 사슴눈깔 하하하하하​

소장님, 경찰을... 시험을 봐서 되신건 아니죠?

강하늘은 원래 호감배우였다. 나에게 더욱 그가 호감이 된 건 유튜브에 뜬 인생술집에서 강하늘이 나와서 한 말이다. 특별히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의 비밀을 벌써 알아서 그런지, 성숙하고 긍정적으로 보인다.

1989년생인 강하늘은 올해 나이가 31살이다. 군대를 다녀온 군필자가 되었다. 1980년생인 공효진과는 9살 차이가 나서 그런지, 메이킹을 보면 용식이처럼 수줍어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사도 너무 재밌는 동백꽃 필 무렵, 남자답고 섹시한 모습도 보여주는 용식이의 매력이 더 기대된다.  

장동윤 / 장동윤 나이 / 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에게 직진


기대없이 보게 된 녹두전 생각보다 재밌다. 시작부터 남자 주인공 장동윤의 여장이 너무 예뻐서 화제가 된 드라마~

곧 시작할 sbs ViP 보다 초반 시청률을 잡고 승승장구 할 줄 알았는데, 요즘 녹두전 시청률은 조금 지지부진하다.

타겟층도 그렇고 VIP 드라마가 대본이 재밌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시점에, 치고 나가려면 주인공 로맨스 와 강태오의 변신이 중요 할것 같다.


김소현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장동윤

​나 좋아하는 마님 같은거 없어.
​거짓말 했니? 나한테 왜 이실직고 한데, 이제와서...
​내가 너 좋아해,,, 그래서

분명히 말했을 텐데 나는...

​너는 그 자식 안 좋아해.
그놈은 너 봐도 너는 그놈 안봐. 니가 보는건 나야.


장동윤이 남자인 걸 눈치채고 달려온 강태오의 등장!!
놀란 김소현은 발차기로 거리두기~


화가난 강태오는 비밀이 알려지면 김소현도 위험하다는 부탁에 일단 비밀을 지켜주기로 한다.


그래도 같이 있는게 꼴 뵈기 싫음.


장동윤과의 입맞춤이 떠올라서 잠 못 이룬다.


​입맞춘 얘기 꺼내면 죽어.
누굴 좋아하네 마네 그딴거도 그만 물어.
거 기침 타령도 그만,,, 알아 듣지도 못할 개소리를 자꾸만.

​야! 말좀 하자, 말 좀!!
야. 너 왜 안 묻냐,,, 나 마님 같은거 없다니까.



안 궁금해, 니 생각과 달리 나는 너한테 관심이 없으니까,,

난 분명 느꼈는데, 너도 나랑 같은...



너 여인 만나본 적 없지?
그러니 멋대로 착각하고 삽질이나 하는 게지.
알아 들었으면 더는 나한테 질척거리지마.


강태오의 부름에 가지말라고 애원하는 장동윤

질척거리지 말랬지.

아니, 질척거릴거야. 계속
나 안 좋아한댔지, 알았어.
근데 좋아하게 만들거야. 내가,,,
그러니까 가지마,, 그 놈한테.



김소현 몰래 훔쳐보기​


미안혀~
사람이 훤칠하지. 다정하고 나한테 잘 웃어주고 동주언니가 말한 그 훌륭한 사내같어.

동윤에게 시집오겠다던 앵두도 배신.


이문식의 여인 사로잡기 강좌


​무심한 듯 다정하게... 마지못해 해주는 것 처럼 쓱~ 해줘라.


​나가 뒤져, 이런것도 못하면.


본인이 하겠다는 김소현 떠밀어 버리기
​마지못해 해준다. 내가.


매를 부르는 츤데레.

앞으로 훗날 인조가 되는 능양근 강태오의 진짜 모습이 나오면서 조금 더 긴장감있는 얘기가 나올 듯한 녹두전.

장동윤 나이는 1992년 7월 12일 생으로 28살, 여장 연기까지 잘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이제훈, 박해일 등 훈남배우들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으며, 미래가 밝다. 장동윤은 군대도 다녀온 군필자 배우다.

이번 드라마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 같다.
데뷔는 편의점 흉기 강도를 검거하며 경찰표창을 받았는데, 이 때 인터뷰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현대시문학 청소년문학상 시부분 수상경력, 한양대에 재학중인 엄친아로 보인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녹두전,,, 장동윤이 의외의 청순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만큼 이번엔 남자다운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

​​

여름아 부탁해 / 이영은 / 윤선우

이영은에게 청혼하는 윤선우

 

이영은이 고구마를 시청자에게 안겨주는 사이에, 비밀은 꼭 윤선우만 마지막에 알게 되는 여름아 부탁해~ 여름아 부탁해는 128부작으로 앞으로 5회 정도가 남았다.

윤선우는 이영은의 전남편 김사권에게 그녀가 급성 림프종 백혈병 치료중이란 사실을 듣게 된다.

금희씨가 여기 왜 있어요? 이런 모습으로 여기 왜 있냐구요 왜

미안해요. 이런꼴 보여서...

아니요. 내가 더 미안해요. 왜 진작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왜 그런 거짓말을 믿고 금희씨를 떠날 생각을 했는지,

 내가 너무 한심해서 미칠 것만 같아요.

근데 나 여기에 있는거 어떻게 알았어요?

그녀가 아픈 사실을 알려준건 다름 아닌 그녀와 재결합을 원했던 전남편 김사권...

너 정말 금희가 나랑 재결합 할 꺼라고 생각한거야?

금희가 그런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너랑 억지로 헤어진 이유 정말 모르겠어?

그게 무슨 말이예요?

금희 지금 병원에 있어. 금희 급성림프성백혈병 판정 받았어.

다정한 두 사람을 지켜보는 김사권

" 잘했어. 잘한 거야, 한준호."

최근에 한준호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 같다.

끝은 안 좋았지만 한때 사랑하는 아내였던 이영은을 위해 두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예전엔 좋은 남편이었다고 하니 잘한일도 많았을 것 같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싸우던 이채영과도 아름답게 헤어진다.

이채영은 서로 끝없는 집착을 사랑으로 착각했다며 이혼하기로 한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상미씨, 나같은 놈 과분하게 사랑해줘서..."

 

한준호는 바람을 피고, 가정을 버려도 전부인에게 집착하는 희안한 인물이었다.

후회남 캐릭터로 조금 더 극 중 긴장감을 불어넣길 바랬는데, 그럼 더 막장이었을라나,,,

그래도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주는 거란 교과서적인 깨달음을 얻으며 성숙해진듯 하다.

엄마얼굴을 그려주는 여름이~

여기 가슴에 빨간 하트는 왜 그렸어?

엄마가 나 가슴으로 낳아줬으니까요.

아프지 말라고 호 불어주는 여름이~

열어봐요. 우리 오늘 혼인 신고했어요.

어머님, 아버님 허락 받았어요. 두분이 증인도 서 주셨고.

상원씨,,,

지금 상태에선 내가 금희씨 보호자가 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좀 서둘렀으니까 이해해 줘요.

지금 이순간부터 왕금희의 남편으로 당신과 함께 아프고, 당신과 함께 이겨낼 것을 약속합니다.

준비한 반지를 건네며 옆에서 지켜주겠다 약속하는 주상원씨.

조금 막장요소도 있고, 답답한 전개도 많았지만 그리 길게 끌지 않고 밝혀 졌다. 여러 사건이 단타로 이어지는게 인기 비결이라는 기사도 본 적이 있다. 보보경심 려 에서 봤던 이미지와 다른 윤선우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윤선우의 나이는 1985년생으로 35살이라고 한다. 이영은의 나이는 1982년 생으로 38살~

이영은의 드라마는 오랜만에 보는 듯하다. 일일 연속극이지만 재미있게 시청했다.

​커피 프렌즈 유노윤호 / 손호준 유노윤호 / 최지우 주노준호 / 양세종 손호준

커피프렌즈 4화 - 유노윤호 설거지옥에 갇히다.

 

훈훈한 직원들이 많은 커피프렌즈 4회는 새로운 알바생의 등장으로 더욱 얘기거리가 풍성해 졌습니다.

툭툭 나오는 손호준의 한마디도 재치가 넘쳐 왜 좋은 친구들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유노윤호 이름을 주노준호라고 부를 최지우의 귀여운 실수도 재미를 더하네요~

새로운 알바 생각을 하며 아 우리 주노준호씨 이름을 불러보지만 비난이 쏟아집니다.

주노준호준도 아니고 이건 본인이 섭섭하다는 손호준~

니 이름 하도 불러서 그래~ 라는 최지우의 변명이 이어집니다.

때마침 등장하는 유노윤호!

머스타드 색 코드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도착했습니다.

손호준의 격한 환영 부담스러워 하지만 싫지 않은 표정인데요.

계속 추워하는 호준을 위해서 패딩을 선물로 들고 온 윤호에게

손호준은 뭐 이런걸 방송에서 주냐고 너스레를 떱니다.

잠바 선물에 고마워 하며 손호준도 준비한 걸 꺼내는데요.

그 와중에 세종이를 급하게 인사시키는 유연석의 모습도 나와요.

서로 인사도 하기 전에 손호준이 준비한 선물은... 앞치마 입니다.

다짜고짜 앞치마 증정식을 진행하는 커피 프렌즈 직원들~

뭔가 과정없는 진행에 당황해서 뭐, 뭐 상의도 없이 갑자기 이렇게? 라고 유노윤호가 묻는데요~

상의없어요... 라고 답하는 최지우의 상냥한 대답이 너무 웃겼어요.

주노준호씨 상의 없어요~ 자막이 다했네요.

너무 잘 어울린다는 칭찬과 박수 속에서 일단 웃어보입니다.

​이어지는 두번째 수여식~

주노준호씨 빼고 모두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아 뭐야 이거~ 뭐야!! 이거 잠깐만... 빠른 진행으로 당황스러운 유노윤호~

바로 이어지는 근무지 소개

손님과 소통하는 그런 알바를 꿈꿨던 유노윤호~ 노트까지 준비했다고 하네요 ㅠ

과정이라고 봐야지...라고 달래주는 유연석,,, 정말 사장님 같았습니다.  

인생을 아는 윤호는 바로 수긍합니다.

직원 소개에 이어지는

유노윤호의 역할은 설거지 담당 설거지 담당 설거지 담당!!!

오늘 그러니까 저는 저쪽에서 안나오는 군요.

유노윤호는 눈치 빠른 타입입니다.

밥먹고 여기 좀 둘러봐,,, 이게 마지막으로 보는 거니까 손호준이 챙겨줍니다.

열정하면 유노윤호~ 귤도 빛의 속도로 따기로 결심합니다.

의욕적으로 멋지게 일하는 유노윤호를 칭찬하는 직원들

윤호씨는? 이라는 최지우의 물음에 조재윤이 답합니다.

귤따고 있어. 무슨 LTE 야 LTE,,, 가지를 다 잘러. 저 나무에는 다음 생에 귤은 안 열릴 거야~

귤을 따고 설거지옥에 갇히는 유노윤호를 걱정하는 손호준

어떤 순간에도 그의 열정은 타오릅니다.

유노타임 빠암~ 을 외치며

고무장갑도 거부합니다.

계속되는 열정이 눈부시네요.

인생까지 나오는 설거지옥

어딜 가든 과정이 있으니까요.

뭔가 이거 하면서 인생을 배우는데...

뭐든지 시작은 혼자하는 법

그 다음에 적응돼야지 밖을 볼 수 있구나

이 또한 적응해 나가면 괜찮다.

적응윤호 드디어 밖에 나가지만,,,

감자 깎아 달라는 새로운 임무에 다시 복귀합니다.

세종이 귀엽다는 호준에 동의하는 최지우

​딱 나 처음 삼시세끼 갔을때 비슷한게 너무 많다고 말합니다.

너 지금 세종이랑 비교하는 거야? 동의하지 않는듯한 최지우의 웃음

​야 넌 더 어리바리했어, 뭔 소리야

너는,,, 힘도 없었어 뭔가 아픈 애처럼

화면을 보니 왠지 슬퍼보이는 손호준~

아팠다고 치자는 손호준~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 열정 윤호 걱정하는 손호준에 모두 질투를 합니다.

호준아 나도 링거 맞으러 가야 될 것 같애라고 말하는 유연석에,

살짝 서운하려 그래, 그치 세종아 라고 말하는 최지우

모두 손호준의 사랑이 부족한 것 같죠?

너무 서운해요.  

세종아 형이 너 얼마나 생각하는데

넌 그러면 안되지 세종아~ 라고 손호준이 설득해 보지만,,,

서운해!!!

결혼 2주년 부부를 보고 부러워 하는 유노윤호~

뭔가 와닿는 것이 있나 봅니다.

유노윤호의 나이는 86년생으로 34살입니다. 손호준과는 2살 차이가 나네요.

저도 언젠가 반쪽이 나타나겠죠?

당연히 반쪽이 나타나겠죠. 아마 반쪽 후보자가 줄을 섰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세종이 커피를 배우고 싶었던 이유

호준을 돕고 싶어서죠. 앞으로 일찍 호준과 가게에 오겠다는 세종이

​너 있다가 피곤해지잖아

난 형이랑 있는게 좋아요 진짜로

이런 멘트가 진심 같아서 부담없이 느껴집니다.

 

유연석도, 세종이도, 유노윤호도 손호준을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질 때가 많은데요.

손호준이 재밌고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거겠죠?

새롭게 등장한 유노윤호 반가운 얼굴에 더 재미있었던 커피프렌즈 4회~

뭐든지 열심히 하는 착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팬들도 너무 자랑스럽다,,, 본받고 싶은 삶의 자세이다,,, 설거지 빨리하고 소통도 하고, 원두도 갈고, 칭찬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지금이 다음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란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항상 그렇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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