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파우 모카신 / 베어파우 루디 / 베어파우 모카신 사이즈

베어파우 RUDY 양털 모카신


리본달린 모카신이 아닌 깔끔한 디자인이 사고 싶어서 베어파우 루디를 선택했다.
사기 전부터 고무신 같을까? 털신 느낌일까? 그냥 일반 모카신을 살까 고민을 했는데,
11번가에 쇼핑딜이 떠서 바로 구매했다.

가격은 만족인데 신은 느낌이...


왕발 같기도 하고, 털신 같기도 하다.

사이즈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5단위가 안 나오는 베어파우 어그는 한 단위 낮춰서 240을 신었었다. 베어파우 신발이 안에 털이 들어서 그런지, 딱 맞아도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 그러나 오래 걸으면 새끼 발가락이 아프다.

그래서 다음엔 꼭! 250을 사기로 결심했는데, 베어파우 루디는 245가 있다.

245를 신는데, 작게 나오거나 앞이 얄상한 로퍼는 250이 더 편하다. 그리고 신발 길들이는 시간도 싫어서 요즘은 크게 주문하는 편이다. 고민 끝에 250을 주문~

대부분 신발은 작아서 못신지, 커서 못신지는 않는다. 그리고 신은 모습이 이상하거나 그렇지도 않다.

그런데 신발이 살짝 투박해서 그런지, 어딘가 어색하다. 신발도 크다. 정사이즈를 시켰어야 했다. 딱 맞는다고 불편할 신발이 아니다. 면바지에 신어서 그런가? 청바지에 신으면 더 나을 꺼 같다.


양털이 옆면까지 있어서 정말 따뜻하고 편하다.

예전에는 겨울에 어그나 앵글부츠만 신었는데, 신고 벗기 편한 모카신의 매력에 빠질 것 같다.

신발은 편한데, 사이즈가 아쉽다.

그러나 정사이즈를 했다고, 더 멋질거 같지는 않다. 두꺼운 양말 신으면 미어질 것 같기도 하다.

밑창도 튼튼하다.

​직장동료가 치마에 신었더니, 더 귀여웠다. 청바지나 치마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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