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화상이라서 그렇게 잘 낫는지 알았는데, 겨울 볼이 부르트듯이 빨갛게 올라왔다. 물집이 잡히거나 이런 것도 아니라서 피부과에서 해줄 것이 없을 듯하여, 가지고 있던 화상 연고를 치덕치덕 발라줌
그 뒤로 찾아온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너무너무 가려워서 잠도 잘 못 잠,, 계속 연고를 발라서 기름진 얼굴을 유지하다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피부과를 방문하기로 함
의사 선생님은 얼굴을 자세히 보지도 않고, 별일 아니라는 듯이 말했고, 여기서 안심이 되었다. 너무 가려워서 문제가 생겼나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가려운 것은 약을 지어줄 테니 먹으라고 했고, 얼굴은 더 이상 연고를 바를 필요 없다고 한다.
메디솔론정(메틸프레드니솔론)
부신피질호르몬제
흰색정제(실온보관)
- 면역억제 및 항염작용을 통해 내분비 장애, 염증질환을 치료
주의사항 : 수유부는 먹지 만세요.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요.
자틸렌정 ( 애엽 95% 에탄올연조엑스 )
위염치료제
녹색정제 ( 실온보관 )
- 위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점막조직의 재생을 촉진
주의사항 : 습기를 조심하세요,
발진이 나타나면 알려주세요
알레자이정 ( 레보세티리진염산염 )
알레르기 질환약
흰색정제 ( 차광보관 )
-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작용을 차단하여 알러지 증상을 개선
주의사항 : 운전주의하세요, 어린이 주의
아르기정(에피나스틴염산염)
알러지질환약
흰색정지(실온보관)
- 알러지 유발 물질의 작용을 차단하여 알러지 증상을 개선
주의사항 : 운전 주의하세요
록사민정 (록시트로마이신 )
세균 감염증 치료제
흰색정제 ( 실온보관 )
- 항균작용을 통해 각종 세균감염증을 치료
주의사항 :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요.
얼굴에 뭔가를 바를 거란 생각과 달리 약을 받고 주사를 맞고 집으로 왔다. 얼마 전 비염치료를 핑계로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장이 예민한 상태인데, 항생제와 알러지 약이 너무나 반갑지 않았다.
일단은 안 먹고 피부 보습에 힘쓰기로 결정했다. 연고만 안 발라도 덜 가려운 신기한 경험을 했다. 무조건 아무거나 바르면 안 되는 것 같다. 여전히 가려웠지만 몇일 알로에 겔로 시원하게 유지하니 가려움이 많이 가라앉았다.
몇이 지나서 지금은 빨갛게 된 피부도 많이 색이 돌아온 것 같다. 앞으로 고기 먹을 때 조심 또 조심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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