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 자사주 취득 / 전환사채

 전자 공시 100% 활용

 

1. 단일 판매, 공급계약 기업의 실적이 보인다. 

공급계약 공시는 계약규모, 계약 기간을 확인한다. 계약규모가 크지만 계약 기간이 장기라면 주의한다.

공급계약은 주기에 따라 정기 공급계약과 스팟성 공급계약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갱신하는 형태다. 후자는 고객사로부터 수주를 받으면 공시하는 형태다.

공급계약을 정기적으로 맺는 업체는 이전 계약과 비교해 실적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

공급계약은 늘어나는데 주가가 무덤덤하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p63

2. 주가 상승의 촉매, 무상증자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수가 늘어나는 만큼, 주가는 하락해 기업 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무상증자 전과 후, 주주들의 보유 지분 가치는 동일하다.

무상증자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거래향 확대와 재무구조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발행주식총수가 적을수록, 유통주식수가 적을수록,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주식수가 많을수록 주가 부양 효과가 크다.

p79

3. 주식 쪼개거나 붙이면 무엇이 달라지나? 주식분할, 주식병합

주식분할은 주식을 쪼개 주가를 낮추고 주식수를 늘리는 방법이다.

주식병합은 주식을 합쳐 주가를 높이고 주식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주식분할을 실시하면 거래가 활발해지고 주가가 너무 높아서 접근하지 못했던 소액주주들의 매수세가 유입된다.

주식병합을 실시하면 저가주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다.

주식분할, 주식병합 모두 주가 부양 차원에서 실시된다.

p94

4. 지분공시로 종목 발굴하는 법 5% 임원보고

투자자 누구나 상장회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하면 대량보유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원, 주요주주보고서는 기업의 내부자와 주요주주만 보고 의무를 갖는다.

내부자는 단 1주만 매매해도 임원, 주요 주주보고서를 제출한다. 그만큼 내부자 매매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이다.

기관투자자가 단순 투자 목적으로 5% 신규 보유한 종목은 투자 관점에서 잘 살펴봐야 한다.

최대주주 및 임원이 사비를 털어 매수한 종목은 주가가 바닥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p137

5. 자사주 취득, 처분공시 투자타이밍을 잡아라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하면 EPS, ROE 가 상승하고 PER은 낮아진다.

자사주를 제 3자에게 넘겨 의결권 확보할 수 있으며, 자사주를 담보로 EB를 발행해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다.

자사주 취득과 처분을 반복해 재테크 수익을 올리는 기업도 있다.

P161

6. 공개매수 - 대주주, 임원, 기관의 동상이몽

공개매수는 경영권 안전, M&A, 지주회사 요건 충족, 상장폐지 등의 목적으로 실시한다.

공개매수를 실시하면 주가는 공개매수 가격에 빠르게 수렴한다.

공개매수에 응할지, 장내에서 매도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차익규모에 따른 세율이다.

P178

7. 유상증자 - 악재와 호재를 오가다

유상증자는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행위이다. 주주들에게 주식을 새로 발행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

유상증자는 발행대상에 따라 주주배정, 일반공모, 제3자배정으로 나뉜다. 기준 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절차가 복잡한 것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이다.

유상증자는 발행대상이 누구인지, 자금조달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주가에 호재 또는 악재로 작용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일반적인 자금조달 외에 기업 인수, 지분 투자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대상자, 회사 및 최대주주와 관계, 선정경위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

P208

8. 주식연계 채권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EB(교환사채) 투자 활용법

주식연계 채권은 CB, BW, EB로 나뉘며, 모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사채이다.

분리형 BW를 제외한 주식연계채권은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분리형BW는 사챈는 만기까지 보유해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신주이수권은 별도로 행사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CB와 BW는 신용을 담보로 발행하지만, EB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나 타사주를 담보로 발행한다. 따라서 다른 주식연계채권보다 발행조건을 유리하게 할 수 있다.

CB나 BW를 행사하면 발행주식총수가 늘어나지만, EB는 늘어나지 않는다.

주식연계채권은 자금조달 외에도 지분투자, 경영권방어,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등의 목적으로 쓰인다.

P260

9. 소송등의 제기, 소송등의판결, 결정- 담담하게 대처하라

재판은 1심(지방법원)-2심(고등법원)-3심(대법원) 순으로 진행된다.

원고(소송을 제기한 자)와 피고(소송을  당한 자), 둘 중 어느 한 곳이라도 계속 항소를 한다면 재판은 3심까지 이어진다.

고등법원의 판결을 대법원에서 뒤집으면 다시 고등법원으로 내려가 최종 재판을 진행한다. 이를 파기환송이라고 한다.

소송 제기에서 판결까지 보통 1년의 시간이 소용되며, 3심까지 간다면 3년의 시간이 거리는 셈이다.

현재 소송의 단계(1~3심), 과거 판결의 결과 등을 고려해 향후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계획을 세워본다.

P271

10. 자산재평가- 골동품아 문화재로 바뀌기도 한다.

자산재평가란 오래전 가치로 측정된 토지, 임야 등의 자산을 현재 가치로 다시 평가하는 것이다.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공시지가를 통해 자산재평가로 가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면 부채비율과 PBR이 낮아진다. 이는 재무안정성이 높아지고 저평가 매력이 올라간다는 의미이다.

자산재평가는 주가 부양 의지가 있는 기업이 주로 실시한다.

P283

11. 배당, 매출액손익구조변동, 주주 총회소집결의- 알아두면 돈이 된다.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 주가는 좀처럼 하락하지 않는다.

배당주의 매력은 상대적이다. 시중은행의 예금 이자율보다 배당수익률이 높다면 고배당주의 자격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의 배당정책은 배당금이 일정하거나 배당성향이 일정하거나,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매출액 손익 구조 변동 공시는 연간 실적보단 4분기 실적이 중요하다.

매출액 손인 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 및 해제 사유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주주총회 소집 결의 공시를 통해 기업이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P320

12. 합병- 2보다 2+a를 바란다.

합병은 시너지 효과를 위해 두 개 이상의 기업이 하나로 합치는 것을 말한다.  

합병공시에는 합병으로 지매구조가 변경되는지, 합병상대회사가 우량한지, 합병의 대가가 적절한지를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반대의사를 표명할 수 있다.

소규모합병은 합병회사 주주들에게, 간이합병은 피합병회사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합병은 지배구조 확립 및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를 위해 실시되기도 한다.

P346

13. 분할

분할은 경영 효율화 관점에서 한 회사의 사업부를 분리시켜 2개 이상의 회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분할은 물적분할과 인적분할로 나뉜다. 주주의 지분이 쪼개지면 인적분할, 주주의 지분 분할 없이 회사의 재산만 분할되면 물적분할이다.

물적분할은 비주력 사업은 분할 신설회사에 넘기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인적분할은 경영 효율화 관점에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기 위해 시행된다.

지주회사 인적분할의 경우 분할 상장일 지주회사 주가는 하락하고 사업회사 주가는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P387

전자공시 100% 활용법 이래학 지음

전자공시와 다양한 예를 통해서 이해를 돕는 책입니다. 다만, 전자공시를 100% 이해하고 투자에 적용하려면, 한번 읽어서는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당장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전환사채나 유상증자도 적용이 잘 안되더라고요. ㅋㅋ 회사마다 케이스도 다르고 유상증자를 호재로 인식해야 할지, 악재로 인식해야 할지 어려웠어요. 전자공시를 보고, 책의 단원을 다시 읽으면서 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한번 읽고 나니, 알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 전자책으로 샀는데, 아무래도 사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구매할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저는 몇번은 더 봐야 알 것 같지만,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분들은 바로 응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사서 밑줄 치면서 공부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자공시도 투자에 응용하고, 지주회사 전환이나 새로운 이벤트에도 능동적인 반응을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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