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등급 / PB와 MDF 나무 재질 / 나무 등급 / 리바트 원목 식탁

PB와 MDF 친환경 등급 & 리바트 이즈마인 뉴시나몬 다용도 원목식탁

침대 옆에 책상을 놓고 싶어서, 원목 식탁을 샀습니다. 가성비 재질 좋고, 등급이 친환경에 가까운 가구를 사기로 하고 고른 책상입니다.

화이트 침대를 사용하고 있어서, 화이트 도장 가구를 사고 싶었는데요. 도장 가구는 가격이 조금 더 나가서 직접 칠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페인트 가격이나 노력을 생각하니, 도장 가구를 사는게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무 재질과 친환경 등급

PB는 잘게 부순 가구를 접착제를 이용해서 열과 압력으로 단단하게 만든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 아토피를 유발할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새집 증후군의 원인도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 제품인지 등급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좋습니다.

MDF는 톱밥과 접착제를 섞어서 가공해 만든 제품, 입자가 작아서 PB보다 더 단단하고 강합니다.

PB와 MDF둘다 나무 그대로 상태가 아니라 가공했기 때문에, 원목처럼 수축, 팽창, 갈라짐 등이 나타나진 않지만 물에는 약하다고 합니다.

가격이 경제적인 것은 이유가 있는 것, 이왕이면 원목이 좋겠지만, 가구 특성이나 상황에 맞게 잘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친환경 등급이 낮을 수록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더 많이 방출된다고 합니다. 이 등급은 SE0,E0,E1,E2로 나눠져 있는데요.

유럽이나 미국은 E0등급 이상만 실내가구로 적합하다고 하며, 일본은 SE0등급만 실내가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어려운 주머니 사정을 걱정해 주는 한국의 많은 가구들이 친환경 등급을 강조하면서 등급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으니 잘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리바트 이즈마인 뉴시나몬 다용도 원목식탁

침대 옆에 공간이 좁기 때문에, 슬림해야 하고 너무 크지 않은 책상을 찾았습니다. 화이트 도장 제품으로 고르고 싶었는데요. 그런 책상은 다리가 프로방스 스타일로 더 멋을 부리고 나와서 예산보다 비쌌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을 줄 만큼 마음을 사로잡지도 못했고요. 그래서 적당한 책상을 사서 직접 화이트 도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리바트 뉴시나몬 다용도 식탁입니다. 배송 직원분이 친절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크기는 1300*395*750mm로 적당하고, 고무나무 원목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가격도 120,000원 정도로 저렴해서 마음에 듭니다.

대부분은 쓰던 가구를 리폼하는데, 새로 사서 칠하냐고 좀 더 주고 좋은 거 사라는 충고를 많이 들었지만, 도전 정신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친환경 페인트도 비싸고 작업후에 허리도 아팠답니다.

한번도 안해본 놈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놈은 없다고, 의자도 파란색으로 직접 칠했습니다. 굳이 의자도 새로 사서 직접 칠했어요.

마음에 듭니다. 페인트는 던 에드워드 페인트를 선택했습니다.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고, 가구도 리폼 해서 새로운 기분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믿을 수 있는 페인트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문제는 제가 의자를 미니소파로 살껄 후회하고 있다는 점 빼고는 말이죠. 미니멀 라이프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뭘 자꾸 사고 싶은 요즘, 하나를 사도 신중한 태도가 중요 할 것 같습니다. 계속 바꾸고 싶다면 안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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