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은 너무 중요하다.

잠이 안 온다,,, 이런 고민을 해 본적이 없다. 안 졸리면 안자면 된다였다.

피로할 정도로 잠이 부족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작년 돌발성 난청으로 배웠는데, 또 또 잠을 안자고 피로를 방치했다.

잠을 짧게 자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지러운 증상이 있다.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저녁에 눕는데 눈 앞이 빙글빙글 ~ 인터넷 검색하니 이석증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억지로 잠을 자고 싶지는 않아서 수면 부족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날 일어나자마자 양쪽 귀가 멍~ 이명에 난청까지 온 듯하니 덜컥 겁이 난다. 일요일이라 월요일에 가 보기로 하고 그날 저녁은 일찍 누워서 스스로 자려고 오랜만에 노력했다.

실력있고 친절한 의사 선생님이 긴이야기에 저런- 어떻게~ 반응해주시는데, 왠지 더 겁이난다. 이상한 안경을 쓰고 머리를 잠깐 흔드셨는데, 눈이 빙글빙글 돈다. 안경에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지만 이석증이 맞고, 예후가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안심시켜 주신다.

말씀처럼 그날 병원에서 받은 물리치료 교정으로 일주일이나 지속된 어지러움이 끝났다. 다행히,,,
왼쪽으로 당분간 눕지 말고 고개를 하늘보며 뒤로 젖히지 말고, 머리 높이는 높게... 이어폰 사용도 당분간은 하지 않는게 좋다는 말씀을 하신다.

청력도 검사하니 저주파 난청으로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 받아서 와야 했다. 다행히 약 먹고 귀가 멍한 느낌도 없고 2일 뒤 검사도 정상이었지만 스테로이드 약은 한번에 끊으면 안 되서 10일 정도 먹어야 한다는 말씀,

금세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고, 숙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생활습관을 신경써야 겠다. 고개 위치를 신경 쓰니 어깨랑 목 통증이 더 올라오는 기분이지만 다 나아졌으니 정말 다행이고, 조금 더 신경을 써야 겠다.

귀가 약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귀로 오나보다. 숙면이 정말 중요한데, 책에서도 봤는데 앞으로 숙면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잠이 안와도 일찍 자려고 누워서 노력하는데, 효과가 있다. 핸드폰이 숙면을 방해한다는데, 잠들기 전엔 독서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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