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다녀왔습니다 35회 36회

이초희를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할 수 없는 이상이는 열심히 화장실 청소를 한다.

이상엽은 하랄땐 안하고 밤중에 이러냐고 뭐라하고,
형 나 지금 청소를 하고 있는게 아니야. 내 마음을 닦고 있는거야~

밤새 청소한 그의 고뇌, 이상엽은 무섭게 왜 이러냐고 걱정한다.

형 나 결론냈어, 내가 요즘 건전하게 살았어~
나 오늘부터 다시 방탕해 질거야!
비장함 까지 감도는 결심을 얘기하며 전화로 친구들을 소집한다.

저녁에 모이자, 오늘 헌팅각이다~

신나게 놀러 나오니 이제 생각 안 난다고 안심하는 순간~
뭐 필요하세요? 손님 종업원이 사돈처녀로 보인다.

심지어 춤을 추는 여자속에서도 이초희가 보이고,,,

포기하고 집으로 조기 귀가 중에 우연히 이초희와 마주친다.
사돈~~

진짜다. 진짜 송다희다(이초희)
평소와 다른 반응에 이초희은 어디 안좋냐고 묻고, 되게 많이 무척 심하게 안 좋다는 답이 돌아온다.

진짜 계속 그러고 있을 거예여?
네 전 여기가 좋아요. 나 상관말고 계속 떠드세요.
이초희가 가까이 오려 하자 계단 손잡이를 가리키며 선을 넘지 말라고 말한다. 무슨 선이냐고 묻자 사돈으로서의 선이라고 답한다.

이초희는 오늘 이상하다며 가까이 와서 얼굴을 들여다 보자, 그런것도 하지마요. 빤히 쳐다 보는거라고 귀여운 사돈처녀를 피하려고 한다.

이사람이!! 정말 넘어오지 말랬죠?
ㅎㅎㅎㅎㅎ
오오오오오 어딜 만져?
마지막 경곱니다. 그러지 마요~
삿대질하는 이상이의 손가락 잡으며 장난하는 귀여운 사돈처녀.
이초희는 먼저 가겠다는 이상이에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말해야 사과하던지 말던지 할 수 있다며 따라간다.
따라오지 마요. 사돈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뒤돌아 보자 킥보드를 타고 오는 남자와 부딪칠 위기의 이초희가 보인다.

위험한 순간 몸을 날려서 그녀를 구하기!
내가 졌어요...
네??
내가 졌다구요, 사돈한테.

배 안 고파요? 우동 먹을래?

생각보다 짧은 이상이의 입덕부정기였다. 마음 정하자마자 직진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맛깔나는 이상이의 연기로 윤재석의 매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주말 연속극을 로맨스 맛집으로 만들어주는 사돈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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