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카누 라떼

커피 믹스도 점점 고급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 마트에서 행사를 많이 하고 있는 카누 라떼가 있어서 한번 사 봤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도, 라떼도 잘 먹지 않습니다. 일단 피곤하고, 입이 심심하고, 기분 전환을 위해 마시는 거라서 달달한 커피를 즐겨 먹거든요. 그래도 일단 맛이 궁금해서 가지고 왔어요. 포장지는 부드러운 라떼 색깔 같기도 하고, 깔끔해서 맘에 드네요. 10개 소포장으로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들어 있습니다.

오동통 카누라떼 포장지가 통통해 보여서 많이 든지 알았는데, 중량 12g, 맥심 화이트 골드 11,7g 으로 큰 차이가 없어요. 양이 더 많이 들었다면 더 맛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한 번에 두번 타 먹으라는 이야기 인가요?

가장 큰 실망은 저는 라떼는 시럽이 안 들어서 가끔 다이어트 할 때 먹는 데요. 화이트 골드 보다 왜 칼로리가 더 높은 건가요? ㅠ 일단 포장지 탐구 에서 카누 라떼 58kcal, 화이트 골드 50kcal 로 8kcal가 더 나갑니다. 무지방 농축우유가 25.8%, 농축 우유 단백분말 4.6%, 커피7.9% 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단 우유가 많이 들어서 건강한 칼로리 이겠거니 하면서 넘어 가 보겠습니다.

커피를 쏟아보면, 하얗고 뽀얀 가루와 군데 군데 커피가 보입니다.

전 커피에서 조금 탄내가 난다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향기는 일단 그냥 커피 믹스 향인 것 같습니다.

잘 보이라고 투명 커피 잔에 카누를 타 보았습니다.

색도 향기도 부드러워 보입니다.

은 일단 설탕이나 시럽이 들지 않아서 달지 않은데, 부드럽고 은은합니다.

제가 물 조절에 실패했는지, 조금 싱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을 조금 더 넣고 두개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설탕이나 단 맛이 없어 맛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믹스를 꼭 잔에 타면 이런 실수를 하게 되는 데요. 역시 믹스는 종이컵에 타야 물조절 실패도 없고, 맛도 더 훌륭한 것 같습니다.

화이트 골드보단 부드럽고 고급진 맛이납니다.

시럽 없이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맛은 좋아요. 다만 칼로리 차이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부드럽지만 조금 심심한 느낌이 나는데요. 전 우유를 데워서 타 먹으니 싱거운 느낌도 덜하고,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저희 언니는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 제품으로 바꿔 먹고 싶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도 앞으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부드러운 라떼를 좋아하신다면, 집에서 믹스로 즐기기엔 안성 맞춤 상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 다양한 인스턴트 커피들이 나오고 있죠. 커피 하면 맥심인데, 이렇게 다양한 상품이 나오니 좋은 것 같습니다. 카누 라인으로 바닐라 라떼 등 조금 더 다양한 커피 라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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