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17회18회

18회에서는 김재욱이 흑화 될줄 알았는데, 왜케 안쓰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더 분위기 있어보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고 생각합니다.

19회 결방으로 궁금한 것이 많아졌지만, 둘의 달달한 연애와 냉장고 키스로 마음을 달래야겠습니다.

온셰프 어머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캐릭터예요.  

말을 너무 잘해서 잠깐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아들보다 나이 되게 많은거 같은데 얼마나 많아요?

바로 미워하게 만드는 능력자시네요.

"되게 많지는 않구요 6살 많아요."

"6살밖에 안 많아? 6살이면 모... 난 정선 아빠랑 헤어지고 거의 연하만 만난것 같아.

연하 만나다 연상 못만나 .어짜피 젊으나 늙으나 남자는 애야. 젊은 남자 비위 맞추는게 나." 

"네."

어떻게 생각하면 솔직하고 옆집 언니같은 쿨한 대사지만 남자친구 어머니가 하실 이야기는 아닌듯,,,

하여 현수 표정이 애매합니다.

 

현수가 마음에 드셔서 본인의 피앙새에게도 소개시켜 주십니다.

"민교수, 온셰프 여자친구야. 오래전부터 플라토닉 러브한 사이야. 두사람."

우리 온셰프보다 나이가 많아. 우리 나이 차보단 적지만, 난 얘가 우리 온셰프보다 나이가 많아서 좋아."

"역시 온셰프랑 나는 통한다니까."

나이가 많아서 좋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일단 합격점을 받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정선의 가게를 나섭니다.

바로 발걸음이 무거워질것만 같네요... 남자친구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나와서 정우 대표와 마주칩니다.

집까지 같이 걷자고 하는 정우, 모델 포스 뽐내며 걷는 모습이 멋집니다. 

운명이라 생각했던 나~ 이렇게 끝이 나는지... 끊어진 필름 사이로~~ 정우의 우수에 찬 표정 뒤로 나오는 사랑의 온도OST 왜 이렇게 슬픈가요? 새로나온 건지 검색 해봐도 안 나와서 내맘 대로 들리는 대로 불러 봅니다.

현수가 놓친 고기인데 요즘 더 커 보이는 박정우 대표님...

엄청 불편해 보이는 현수는 찔리는지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지만, 대표님은 사적인 얘기면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정우는 정선을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합니다.

 "내가 회사를 차리면 이름을 ON으로 할려고 10년전부터 갖고, 품고 있었거든요.

온정선이란 이름을 듣는 순간 이 친구한테는 이길 수가 없겠구나."

"너 오늘 방송 출현 안 한다 했다며... 나한테 피디가 전화 왔더라. 방송 출현해." 

"아니 안할래, 서서히 가는게 맞아."

"결국 넌 내가 뭐라든 니 생각대로 할거지? 그럼 내가 왜 필요하지? 

굿스프는 너가 오너셰프지만 널 그자리에서 내려오게 할 사람은 나란 것도 잊지마."

"잊지 않아... 그래서 타협하고 조율하고 있잖아."

"그게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끝까지 믿어주면 안돼? 처음 나한테 가졌던 마음."

사랑꾼 현수는 눈 뜨자마자 정선에게 뭐하냐고 묻고, 답장 기다리기에 돌입합니다. 

"그렇게 좋나?"괜히 덩달아 본인도 신난 경이...

아침 달라고 새벽부터 찾아온 정우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프로포즈를 하겠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여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더라도 그날의 주인공은 형이 되게 해주겠다고 온셰프는 자신합니다.

현수는 정선에게 지금 취재하러 가도 되냐고 문자를 보냅니다.

"언니야 가자."

"아직 답장 안왔어."

"왜 답답하게 문자를 보내노~ 전화 한통이면 끝날거 같구."

"바쁘잖아 일할 때 방해 될지도 모르고, 귀찮아 하면 어떻게."

답장이 오자 기뻐서 가자는 현수보다 덩달아 계속 더 신나는 경이...

"저 반칙형사에서 빠질래요. 민감독짐 작가팀이 쓴 대본 봤는데... 마음에 안들어요.

그판은 망하는 판이예요.고생만 직싸게 하고. 해결해 주세요 대표님이."

"알았어요. 그럽시다."

"심플해서 좋네요. 역시 대표님하고 일하길 잘했어요. 근데 좀 걱정 되는 것도 있어요.

사랑에 있어선 저하고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게 너무 의외였고, 별로였어요. 대표님 현수언니 좋아하잖아요.

왜 계혹 제자리죠? 완벽한 남자 조건은 다 가지고 있으면서. 저는 당연히 현수언니와 애인이 되고 결혼할 줄 알았어요.

대체 5년의 시간동안 뭘 한거예요? 왜 밀려요? 자기가 밀리는 상대가 누군진 알아요?"

"거기까지 하죠. 지홍아씨 사람 감정 부추기는데 일가견이 있는것 같아요.

충분히 흥분됐어요. 작품도 그렇게 써줘요."

취재중 다정하게 있다 보자고 하는 두사람을 보고 여기 눕겠다고 하는 경이...

"뭐해를 다른 말로 하면 뭔지 알아?"

"뭔데?"

"보고싶어. 왜 나한텐 뭐하냐고 안 물어봐? 난 뭐하는지 궁금해서 눈 뜨자마자..."

"진작 가르쳐주지. 그럼 했어."

"엄마 아빠 이혼하고 엄마따라 프랑스 갔을때, 많이 힘들었거든.. 그때가 16살 때였어. 외롭잖아 많이,,

 근데 망가지면 안되잖아. 그래서 ... 근데 왜 울어?

"안울어..."

쪽~

 "키스하고 싶어? 피해 싫으면..."

"안피할줄 알았지? 나 그때 현수씨가 피할까봐 무지 떨었어. 안피해서 너무 좋았어."

"근데 나한텐 왜 이래?"

"재미 있으라고.. 키스는 지금부터 다시하면 되니까."

"그렇담 나도 순순히 할 순 없어!"

"좋아. 선택해. 10대 버전 20대 버전 30대 버전."

"다 받고 냉장고 키스."

그동안 참고 눌러 왔던거 재대로 폭발 시키는 두사람입니다. 다음주 예고에서 정우는 프로포즈 할때 정선의 좋아하는 상대도 함께 만나자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온셰프 어머니는 빨리 결혼하라고 해서 기대감을 높였고 말이죠. 정선 어머니가 정우대표랑 얽힌 관계는 몰라야 할텐데 걱정이 됩니다.

사랑의 온도 17회 18회 시청률은 7,2% 8.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하는 마녀의 법정보다 소폭 밀려서 1위 자리를 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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