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 엔터테인먼트 믹스나인

 

저는 와이지엔터텐인먼트의 소액주주입니다. 한참 사드 문제에 꽃바람이 불어오는 듯하고 긍정적인 기사에 부푼 마음으로 입성했었는데요. 기대는 바로 실망이 되어버렸죠. 

그러다 최근 현대차투자증권 리포트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기사 제목이 와이지 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 감소를 예상하나 믹스나인 흥행여부가 관건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10월 29일 첫 방영되는 JTBC 믹스나인!!!

이 리포트의 유 연구원은 '믹스나인'이 흥행하면 내년 빅뱅의 군공백을 대체해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흥행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결정될것이라고 말입니다. 능력있는 PD들을 영입하고 방송제작에 뛰어든 와이지엔터에 기대하는 마음도 커서 소액이라도 투자했던 거였기에, 회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믹스나인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찾아보았습니다.


믹스나인 '페이브걸스.' 이수민

그러다가 완전히 반가운 소식도 알게 되었습니다. K팝스타6에서 응원하고 애정했던 참가자 이수민양이 출연한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반갑던지 순식간에 다른나라끼리 하는 경기를 찾다가 우리나라가 출전하는 경기를 보는 기분의 기대와 집중력을 갖게 되었답니다.

이수민양 말고도 많은 서바이벌 참가 경험이 있는 연습생들이 출연합니다. 저같은 일부팬을 시청자로 획득하고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드라마를 볼때도 배우보다 감독과 작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이 프로그램의 한동철PD가 Mnet에서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론칭시켰던 스타 연출자라는 점, YG이적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야심작이라는 점이 저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다만 선공개 영상에 수민양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움이었어요. 관련기사도 별로 없고요. 그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많아지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마음을 배려하듯 믹스나인은 참가자들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게 되서 더 반가웠는데요. 단연 조회수나 하트숫자가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노래 실력도 더 좋아진것 같고 말이죠. 아무래도 인기가 많아야 방송분량도 챙길 수 있는데, 다행스럽단 생각이 들었어요.   

로엔 레이블 중 하나인 페이브엔터테인먼트의 페이브걸스라는 별칭의 연습생 11인중 하나인 이수민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믹스나인은 역발상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찾아오는 연습생만 만나오던 양현석 대표는 오디션 프로를 오래하면서 '왜 저 아이는 우리 소속사에 안 온건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래! 오는 연습생만 보지 말고 내가 직접 찾아가자!!' 진취적인 마음을 먹고 직접 찾아가서 ... 그다음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방송에는 70여개의 소속사 400여명의 연습생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스케일이 큽니다. 확실이 초반에는 응원하는 참가자의 얼굴이 자주 나오지 못하겠다는 아쉽움도 있을것 같습니다.

믹스나인 최종 발탁된 남자 9명과 여자9명이 결승전에서 팀대결을 한다고 합니다. 워너원을 뽑고 국민 프로듀서들이 목 빠지게 그들의 무대를 기다렸는데요. 발탁되어 만들어진 팀이 경쟁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워너원도 팀 대결이 이루어졌지만, 남녀를 나누어 발탁하다 보니 저정도 가면 최종 그룹 느낌이 강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팬들은 최종 우승보다 9명안에 발탁되기를 더 응원하지 않을까 싶어요.

70여개의 소속사를 찾아가다 보니 초심을 잃고 힘들어하는 양현석 대표의 모습도 나옵니다. 예능을 점점 알아가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서바이벌 프로는 어떻게 생각하면 꿈을 위해 도전하는 연습생들의 기회의 무대입니다. 뮤지컬 공부를 하는 학생을 만난적이 있는데, 뮤지컬도 이런 오디션 프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출연자 모두 소중한 기회를 잡고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수민양도 응원하고, 믹스나인의 성공도 응원해야겠어요.


2017/02/25 - [일상 리뷰 ] - k팝스타6 이수민을 응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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