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이사 / 이승기 이사

회사 후배가 이사를 해야해서 이사업체 선정에 대해 물었다. 몇달전에 이사했을 때 나도 아는 언니에게 물었던 기억이 난다.

미리 정해야 한다는 주변의 조언에도 귀차니즘 때문에 미루다가 뒤늦게 업체를 알아봤는데, 역쉬나 추천 받은 곳들은 올 수 없다고 했다.

다행히 이사업체를 소개해주는 사이트에 견적문의를 올리자 여러곳에서 연락이 왔고, 견적을 내러 방문해 주셨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마음 편하게 중간으로 할까? 고민도 했지만, 먼저 이사한 선배가 정말 고가 프리미엄 이사 아니고서야 차이가 없을 거라고 한다. ​


( 사진 : 이케아 홈페이지 )

가장 걱정은 차량과 짐 견적을 적게 뽑은 것이었는데, 넉넉하게 탑차 2대가 온다고 한다. 견적보다 여유있게 갈 것이기 때문에 추가비용은 걱정 없다고 말씀하신다.

가장 저렴한 업체를 선택하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점심값을 챙겨 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시원한 물과 음료도 준비했는데 이사를 시작하면서 커피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음료를 준비할 때 미리 커피도 같이 준비해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이사는 어떤 업체를 부르던 팀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다행히 너무 좋은 분들이 오셨다. 출근하느라 아침에만 인사를 드렸는데, 정말 잘 해 주셨다고 한다.

힘든 중에도 농담하시며, 마무리 정리까지 잘 해 주고 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짐이 정말 많아서 죄송했다고 한다.

이사는 지켜보는 과정도 힘들어서, 마무리는 저희가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가셨다고 한다. 좋은 분들과 이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사를 하면서 짐을 미리미리 줄이지 못한 것을 후회했는데, 버려야 하는 물건이 정리하면서 많이 보였다. 이사하기 전에 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사 업체 정하는 것은 복불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작은 업체가 아니고 이렇게 여러 팀이 있는 곳을 이용한다면 더욱 그럴 것 같다.

미니멀라이프를 꿈꾸지만, 잡다한 것이 너무 많다. 결론은 필요없는 물건을 사지말고, 그때 그때 정리해야 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