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 서현진 / 양세종 

처음 만난날 사귀자고 하면 미친거예요? 


사랑의 온도 1회 2회

잠깐 본 사랑의 온도는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패스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재밌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용권까지 구입해서 다시보기를 했습니다~ 1회부터 시청하니 이 드라마의 매력을 알겠더라고요.

남자 주인공이 잘생겼습니다!!!

시작부터 심쿵 포인트가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만난지 5시간정도, 제대로 대화한 것은 30분 밖에 안된 장면에서 사귀자고 고백합니다. 

"사귈래요?"

"미쳤어요?"

"미치지 않았는데... 사귀자고 하면 미친거예요?"

"미친거지, 제정신이겠어요?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사귀자고 그러는게? 아직 어려서 여자 껍데기만 보고 그게 전부 다 싶어서 이러나본데..."

"예쁜건 사실이지만 예쁘다고 다 사귀자고 하지는 않아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반응 이해할 수 있어요. 가볍게 생각한 거 아니예요."

지금 만나서 왠 고백이냐고 말하는 현수에게 예쁜건 사실이지만 예쁘다고 그런건 아니라고 말하는 정선, 보통 여자라면 바람둥이인건가 의심할수도 있겠습니다.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는데 화가난 작가가 촬영장에 들어옵니다.

방송작가인 여자 주인공 현수는 자신의 대본을 마음데로 바꾸는 감독 때문에 화가 나서 촬영장에 들어온 겁니다. 그리고 감독과 말다툼을 하는데요... 감독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서, 현수씨가 맞다고 하는 사람은 촬영장에 한 사람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현수가 맞다는 사람이 나타나는데요... 그 남자를 보자마자 표정이 놀람, 당황으로 바뀝니다.

 

 

그는 5년전에 눈앞에서 사라진 그녀의 첫사랑이라고 합니다. 이런 재회가 당황스런 현수는 그 자리를 뛰어서 도망쳐 버립니다. 따라서 뛰던 정선은 안 따라갈테니 뛰지 말라고 넘어진다고 그녀를 걱정합니다.

홍아라는 같이 방송작가 지망생 동생입니다... 얄미운 캐릭터지만 남자주인공을 만나게 해 주니, 일단 고마운 출발일지도 모르겠어요.. 정선의 가게에 와서 오늘 달리기 동호회에 꼭 오라고 하고, 현수를 소개해 주겠다고 합니다.

둘이 같이 있을 시간도 많이 만들어주고, 뒤에는 훼방이라지만 앞에는 도우미인지도 모르겠어요...

현수를 소개해준다는 말에, 물론 그냥 친목으로요... 자신이 동호회에 나가는 것은 친목이 아니라  순전히 달리기라고 딱 잘라 말하던 이 분은 바로 조금 뒤에 이름도 모르는 여자에게 사귀자고 제안을 합니다.

첫눈에 반하다니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대기업을 관두고 방송작가의 꿈을 키우기로 결심한 현수는 동생에게 얹혀 사느라 심부름과, 잔소리를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도 공모전 당선을 위해 노력하며 밝게 생활합니다.  

서브 남주는 대표님이 진리죠. 이제 제작자로 나선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현수의 선배가 그녀를 제작자 대표님에게 소개해 주려고 운을 띄우고 있네요...

드디어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작가답게 상대를 관찰하고, 팔의 상처나 손의 붕대를 보면서 조폭인가 의심하는 현수를 정선은 왜 빤히 보는지 묻습니다.

친구들과 일행인 것을 안 정선은 뒷쳐지는 현수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처음부터 호감을 갖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뒷쳐져서 보이지 않는 현수를 한참 찾아해매던 정선,,, 꽃을 보고 좋아하는 현수의 모습이 어이없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했겠죠? 

길을 잃고 헤매던 현수는 돌 뚫고 나온 꽃한테도 말 시키고 응원해주고, 힘내라고 합니다. 새벽에 으슥한 골목이 무섭기만 할 것 같은데 중간중간 호기심과 취재 열정도 포기하지 않고 말이죠.  

가까이 다가온 남자 그림자에 깜짝 놀란 현수, 냉정하게 말하는 정선에게 반가워서 안길뻔했는데 너무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냥 안길뻔 했다고 하는 가벼운 말에도 시선고정~ 그 말에 심쿵했나요? 

그리고 이어진 위에 나온 고백타임입니다. 그의 사귀자는 제안은 거절 당합니다.

같이 일하던 보조작가 선배가 당선의 기쁨을 누립니다. 절실했던 만큼 실망도 큽니다. 

친절한 선배가 작가로 데뷔할 수 있도록 일을 소개해 주는데요. 현수는 당선되어 당당하게 일을 하고 싶은지, 거절합니다. 그런 당당한 모습은 대표님 눈에 매력적일 수 밖에 없겠죠?

괴로운 마음에 술을 먹고 집에가야 하는데, 홍아가 정선이를 불러서 굳이 현수를 맡기고 놀러갑니다. 

이정도면 완전 이어주는 사람인데요... 왜 사람이 일관성이 없는지 나중엔 훼방꾼으로 변모합니다. 그러나 이만큼 도와줬으니 나중에 조금은 용서해 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금방 붙을 줄 알았는데, 실망에 눈물 흘리는 현수... 붙으면 여의도에서 춤을 추려고 했는데 그런날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울고있는 현수의 손을 잡고 여의도로 뛰어간 정선,,, 미리 춤을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정선의 위로가 힘이나는 모양인 현수 표정이 밝습니다.

저는 정말 처음보는 배우 양세종씨가 너무 매력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답니다. 심쿵 포인트에 남주 얼굴까지 저리 훤하니 드라마는 잘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1회부터 7.1%, 8.0%로 순조롭게 출발하여 1위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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