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재밌다고도 하고, 인생 드라마라고도 하는 나의 아저씨, 왠지 너무 드라마가 어두운 것 같아서 보지 않았다.

그러다 궁금해서 유튜브 요약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는데, 왜 사람들이 좋은 드라마라고 하는지 알게 됐다.


아이유가 왜 매력적인 배우인지 알게 된 작품이다.

작품을 몇 번 봤지만, 배우로서 특별한 매력은 느끼지 못했는데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인생연기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됐다.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은 이지은 씨가 아니면 이 작품을 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나의 아저씨를 언급하며 화려한 면도 있는데 장만월이 가진 쓸쓸하고 애잔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호텔 장만월 역이 화려하고 괴팍하고 사치스럽지만 짠한 사람인데 그 역에 잘 어울린다는 인터뷰는 나의 아저씨를 보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영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지은의 팬이 되었고, 드라마 후반에는 이지은이 나오기만 하면 울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이 역할에는 아이유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감독들이 작품을 보고 팬이 되었고, 캐스팅하고 싶어 했던 나의 아저씨 연기가 궁금했었다. 아이유의 연기도 좋지만, 김원석 감독도 배우를 더 빛나게 잘 찍어준 것 같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은 감독들이 있다.

그래서 아이유의 차기작 폭삭 속았수다가 더 기대된다.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과 함께 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한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상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라고,

배우도 아이유, 박보검 주연에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이니 재밌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바닥까지 내몰린 아이유가 회사 반대편에게 돈을 받고, 이선균을 도청해서 약점을 잡으려고 한다. 그리고 이선균이 아이유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위로받게 되는 내용이 나온다. 누군가 나를 도청한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나는 그 사람의 뒤통수나 치는 헌담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 아찔하다.

좋은 어른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

너무 좋았던 나의 아저씨 엔딩 장면

우연히 오랜만에 만나게 된 아이유와 이선균

오다가다 봐도 몰라보겠다. 일도 잘한다며?

우리 악수 한번 하자

고맙다

제가 밥 살게요, 아저씨 맛있는 거 한번 사주고 싶어요,

전화할게요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네,,,
네,

너무 따뜻하고 완벽했던 엔딩, 흘러나오는 ost도 너무 좋았다. 고단한 삶을 살던 아이유가 이제 편안한 일상을 보내며 드라마가 끝난다.

요즘 즐겨 먹는 주먹밥
주먹밥이 왜 좋으냐면 양이 적어서 식단 조절할 때,
입 심심할 떼, 배는 부른데 먹고 싶을 때 등등 적당하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과자보다 밥이 좋은 요즘,

옥수수 콘이 있어서 더 고소하고 맛있어 보이는 주먹밥이다. 사진을 먼저 찍어야 하는데 전자레인지 돌리자마자 먹으려고 반을 나눠 버렸다.

햇반 쿡반 참치마요 주먹밥
노릇노릇 구워낸 주먹밥이라고 한다.

칼로리는 1개당 200kcal

요거 먹고 식사를 멈출 수 있다면 다이어트에 충분할 정도로 적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포장지는 예쁜 파란색

안에는 참치마요 부분이 보인다. 적당히 들어서 고소한 참치맛을 즐길 수 있고, 옥수수 콘이 씹혀서 고소하니 맛있다. 뭔가 간간하지만, 달달한 맛도 나는 것 같다. 겉은 노릇노릇 구워서 바삭한 식감도 느낄 수 있어서 맛있다.

컵누들 우동 맛과 같이 먹었다. 요즘은 매콤한 맛보다 우동맛이 더 맛있다. 매콤한 맛은 먹고 나서 속 쓰릴 때도 있다.

후식으로 허쉬 초코 크런치 레몬 바

허쉬 초코 크런치가 붙어 있어서 뜯을 때 가루 조심해야 한다.

음~
안에 레몬이 들어서 상큼한 맛이 난다. 초코 크런치 식감은 깨가 붙은 듯 고소한 느낌으로 초코맛이 강하지는 않은데, 음미하면 초코맛이 난다. 돼지바처럼 씹는 재미가 있다.

안에 레몬맛은 먹으면 상큼해서 나쁘지 않은데, 상큼보다는 달콤이 더 어울리는 아이스크림 바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레몬맛이 끝난 밑에 부분이 더 맛있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그런 건 아니다. 아이스크림은 다 맛있다. ㅋ

나이키코트레거시
DA5380

ABC 마트 출석이벤트 매일 출석하던 어느날~ 세일하길래 장만한 나이키코트레거시

39000원,

자꾸 들어가니 세일 신발을 장만해서 원하던 필요하던 신발도 아니고,
세일에 끌려 다니는거 같아서 이제 그만사자 하다가도 신으면 마음에 드는게 포인트다!!

세일할 때 사면 다 잘 신게 되어 있다.

발 사이즈는 245~250
245를 사면 보통 무난하고 잘 맞는데, 얄상한 운동화는 오래 신으면 새끼 발가락이 아플때가 있다. 그래서 250을 구입,
한치수 크게 사면 여유있는 사이즈, 살짝 왕발 느낌이 나지만,왠만하면 편하게 잘 신는다.
그런데 커서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살짝 복숭아뼈 밑 부분이 불편한 느낌이 든다.

두꺼운 양말을 신어서 아프진 않지만 덧신같은 양말 신었으면 불편했을 것 같다.

흰 운동화 구입을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
은은한 파스텔 분홍의 조화가 예쁘고 마음에 든다.
사이즈가 여유있어서 그런지 착화감도 편하고 무난한 운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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