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우리 형이야!

당신이 잠든 사이에 5회

동생 걱정에 홍주(배수지)를 찾아온 재찬(이종석)은 홍주의 꿈속에서 동생인 사람을 죽이고 자신을 원망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꿈속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지금, 오늘 밤이 그날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급한 재찬에게 꿈 이야기를 맞춰 보자고 진정 시킨 홍주는 가정폭력으로 맞고 있는 부인, 그때 말리러 들어온 딸과 승원이, 몸 싸움중에 폭력을 행사하던 남편이 추락사하던 장면까지 설명합니다. 집 안에는 피아노가 있었다는 설명을 덧붙이면서요.

엄마 사건이 어떻게 된건지 통화를 하던 소윤이, 불기소 처리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결심을 굳히는 모습입니다. 승원이는 검사가 도와줄거라고 걱정말라고 하지만 불기소처리 될거란 소윤이의 이야기에 그런 검사가 있냐고 화를 냅니다. 그 검사가 자신의 형이라는 이야기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는 듯 소윤이의 손을 잡아줍니다.

재찬은 동생이 친구가 피아노연주를 하는데 같이 가겠냐고 제안했던 일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불기소 처리했던 사건을 떠올립니다. 딸이 피아노영재라고 했던 사건을 말이죠. 아파트가 어딘지 기억하겠냐고 묻는 재찬에게 홍주는 창 밖으로 달이 2개가 보였다고 답합니다. 때마침 근처에 대형풍선 광고물 두개가 하늘 높이 떠 있네요.

전에 재찬이 홍주를 구하기 위해서 사고를 일으키면서 목숨을 건진 경찰도 꿈을 꾸는 장면이 나옵니다. 동생이 체포되는데 따라오는 재찬의 모습을 보게되죠. 경찰도 그 아파트로 차를 돌립니다. 가정 폭력에 맞고 있는 엄마, 말리러 달려온 딸과 승원이,,, 시간이 없는데 다행히 화재 경보기가 울립니다.

홍주가 도착하자 마자 화재경보기를 누른 것이죠. 당황한 아버지는 밖을 내다보고 도착해 있는 경찰차를 발견하게 됩니다. 소윤이 모녀를 집으로 피신시키려고 홍주는 택시를 기다립니다. 택시를 잡고 있는 일행을 전 사고에서 목숨을 구한 우탁이라는 경찰이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다 주게 됩니다.

화가 난 재찬은 자신의 말대로 집으로 가지 않은 동생에게 화를 냅니다. 소윤이 일은 이제 아는척도 하지 말고, 쓸데없이 나서다 니가 다치게 된다고 걱정하죠. 내가 아니었으면 살인자가 될 뻔 했다고 말하는 형이 하나도 고맙지 않은 승원이는 형에게 실망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걱정말라고 형이 제대로 수사하겠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죠. 그래야 검사고 자신의 형이라고 말합니다.

야무진 승원의 친구 소윤이는 엄마는 쇼파 체질이고 자신은 바닥체질이니 거실에서 지내겠다고 말합니다. 수지에게 고맙고 불편하게 하기 싫어서 그런 것인데 말투는 도도하기 짝이 없습니다.



재찬에게 자신이 키스하려고 하는 꿈에서 깬 홍주는 자신의 적극성에 괴로워하며 일어납니다. 아침식사 준비도 해 놓은 소윤이 모녀는 자신이 집밥 체질이라서 준비했다고 말합니다. 말은 쌀쌀 맞지만 속깊은 소윤이가 잠시 기특했던 홍주는 금세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검사가 해결해 줄 거니 걱정말고 이 곳에서 지내라는 이야기에 검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라고 재찬을 비난하듯 말하니 그렇게 된거죠. 멍청하다고 하고요.

아침식사 준비를 하며 이마에 화상도 입고 손가락도 다쳤건만 아직도 화난 승원이는 식사를 거부하고 등교해 버립니다. 재찬은 앞에서 기다리던 홍주와 마주치고 홍주는 재찬의 이마를 물어봅니다. 화상을 입었다고 말하는 재찬을 보다가 갑자기 두리번 거리며 어디로 뛰어가 버리는 홍주,,, 당연히 약을 사러 간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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