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신 믿어요.               

당신이 잠든 사이에 1회 2회 

새로 시작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 보셨나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의 박헤련 작가와 미친 미모 수지, 믿고 보는 배우 우 종석 그리고 아름다운 엔딩신까지 다 가지고 있네요...

수지 배우가 맡은 배역인 홍주는 예지몽을 꿉니다. 로또 번호나 보일 것이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이 보입니다. 그래도 밝고 명량하고 자뻑도 있네요... 버스 정거장 의자에서 학생들 앉으라고 붙어 앉는 종석을 작업거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재찬과 포옹하는 예지몽을 꾼 상태로 오해는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방심하다간 앞집여자가 아는 여자 되고, 아는 여자가 안는 여자 된다." 말도 안되는 명언을 생각하는 홍주,,, 하필 그때 재찬이 학생들 앉으라고 홍주에게 붙어 앉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학생들에게 까지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홍주는 그래도 씩씩하게 스스로 '괜찮아 이정도 망신은.' 이라며 토닥토닥 본인을 위로해줍니다. 근데 수지 정도 되면 이정도 자뻑 이해해 줘야 합니다.

울면서 잠을 깬 홍주,,, 가장 싫은 예지몽을 꾸게 된 것이죠. 사랑하는 엄마가 자신이 낸 사고때문에 죽었다는 이모의 이야기에 이 일이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꿈에 나옵니다. 꿈에서 깬 홍주는 전에 예지몽으로 봤던 사건이 티비에 나오는 모습에 절망하고, 꿈속에 하고 있었던 긴 머리를 자릅니다. 꿈이 부분이라 정확히 사건을 알지 못하니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게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 꿈이라면... 고마워요. 믿는 다고 해줘서..."

재찬 역시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게 되는데요... 앞집 여자 홍주는 사고로 사람을 치어 죽이고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그녀를 간호하던 어머니는 가게도 팔고 힘든 일을 하시다가 과로사로 돌아가시고 맙니다. 의식이 돌아온 뒤 어머니의 죽음에 절망하고, 운전했던 남자 친구가 어떤 조작을 했는지 범인이라는 누명까지 쓰고 증명해 낼 방법도 없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선택을 하려고 옥상 난간에 위험하게 서 있는 그녀를 믿는다고 말해주는 재찬,,, 그래도 그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맙니다.

홍주가 뛰어 내리는 모습에 소리를 지르며 일어난 재찬, 다행히 그녀의 바램데로 재찬의 꿈입니다. 그녀의 불행을 막을 수 있을까요? 바로 오늘이 그녀의 슬픈 사고가 일어나는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버스 정거장에서 홍주를 다시 만난 재찬, 혹시 이유범을 아냐고 묻습니다. 이유범은 꿈 속에서 그녀에게 누명을 씌운 그녀의 남자친구로 나옵니다. 남자친구 이름까지 알고 있는 재찬을 경계하는 홍주는 스토커냐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가버립니다.

그런데 재찬의 눈이 올꺼고 위험하니 차 근처도 가지말고, 운전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마음에 걸립니다. 그녀는 뭔가 불안한 기분이 드는 데요. 전에 예지몽에 나온 아저씨의 불행을 알고 홍주도 저렇게 주의를 주었고 상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늘을 보니 하늘은 눈이 올 것 같지 않고 맑기만 합니다.

왜 여주인공들은 말을 안들을 까요? 차타지 말라니까 사고나면 나는 괜찮으니 엄마를 꼭 지켜달라고 이유범에게 현실성 없는 부탁이나 합니다. 그런 그녀를 구해내는 건 역시 남자 주인공 재찬밖에 없습니다. 고의로 홍주가 타고 있는 차를 들이받아서 3사람을 살려냅니다. 홍주 엄마, 홍주, 그리고 사고가 날 뻔한 저 청년을 말이죠...

누명씌우기 전문 이유범은 예전에 재찬에게 사고 누명을 씌운적이 있습니다. 어릴 적 재찬의 과외선생이기도 했었는데요. 성적을 조작하자고 재찬을 꼬셔서 쉽게 알바비나 받아 챙기고 질이 나쁜 인간입니다. 아무튼 이유범은 잘 못한 일이 많으니, 전에 누명 씌운 사건 때문에 고의 사고를 냈냐고 화를 냅니다.

재찬은 형은 사고를 내서 저기 저 청년을 죽일 뻔하고, 홍주에게 누명 씌우고, 홍주의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죽고, 홍주도 억울해서 죽고 그런 일을 막으러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모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상상력 부족한 이유범은 말도 안되는 소리한다고 넌 원래 핑계를 잘 댔다고 누가 그걸 믿냐고 화를 냅니다.

"하긴 누가 믿을 수있을까... 내가 당신을 꿈속에서 봤다고. 내 꿈속에 당신이 너무나 슬퍼서 그 꿈을 바꾸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아무도 믿지 못하겠지.. 내가 바꾼 미래를..." 설득을 쉽게 포기하는 재찬, 그러나 그 사람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난 당신 믿어요. 나니까 당신 믿을 수 있어.. 고맙습니다. "

그 믿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예쁘기 까지 합니다.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엔딩신,,, 앞으로 애청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수지 연기가 정말 많이 늘었어요... 앞으로 내용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1~2회 시청률은 9.2%로 아쉽게 병원선을 이기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가능할거라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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