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돈공부
엄마는 아니지만 돈 공부를 하고 싶어서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재테크 책이란 느낌보다는 자기개발서 느낌이 강하다. 왜 돈을 공부해야 하는지 엄마가 왜 그 역할에 적합한지 저자는 타당하게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본인을 위한 시간과의 갈등, 어려움 등도 이야기하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는 엄마라면 재테크와 위로, 격려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위험을 무릅쓰고 항해하지 않는 배는 더이상 배가 아니다.
가정에서의 엄마 역할도 달라졌다. 지금의 엄마들은 직접 일을 하여 돈에 친숙하고, 대부분 남편 대신 실질적인 경제권을 쥐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엄마들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자산을 늘리는 전략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일한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묶어 두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배는 결코 아름다운 대양을 볼 수도 없고, 열망하는 목적지에 도달하지도 못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정에서는 결코 리스크를 회피하려 해서는 안된다. 두려움을 깨고 은행의 고객이 되기보다'은행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24%)
저자는 처음 내집 장만을 하고 고민 끝에 다시 이사를 한다. 자신의 집은 세를 주어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낸 것이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한 요즘에 어렵고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 배우고 여행을 통해 자신을 격려하고 성장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 저자가 추천하는 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참고도서>
1. 마인드. 부동산 . 세일즈 지식편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정은희 저)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박수진 저)
세상 모든 왕비를 위한 재테크 (권선영 저)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현정 저)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오은석 저)
2. 금융 지식.강점 발견 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공저)
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
부동산 비타민 (아기곰 저)
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마커스 버킹엄 저)
지금까지 없던 세상 (이민주 저)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 (현영 저)
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저)
저자는 인생 로드맵을 적어보라고 권하는데, 생각하는 것과 적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더 이 목표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지영의 노트 -매주 한 시간 실전 부동산 공부법
1. 희망 지역 인근 부동산에 가서 시세 및 전세가 등 알아보기
2. 부동산에 방문해서 집을 둘러보기
3. 집에 와서 네이버 부동산과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등을 검색하여, 교통, 학군, 단지 수 등을 정리하기
< 집을 고르기 위한 세가지 기본 요소 >
첫째, 역세권 아파트를 골라라
둘째, 대단지여야 한다.
셋째, 로열층, 로열동을 선택하라
두번째 집을 살 때부터는 물건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다. 건물의 위치, 방향, 조망권은 절대 바꿀 수 없지만, 집 상태는 마치 여자의 화장전과 화장 후가 다르듯이 완전히 환골탈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번의 거래를 통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겉으로 보이는 상태보다는 역세권, 대단지, 로열층 등을 고려한 후, 집 상태가 조금 안 좋아도 저렴하게 나온 물건을 택했다. 그리고 싸게 산 만큼 사자마자 남은 돈을 리모델링에 투자했다.
함께 투자하는 친구 중 한명은 분양받을 계획이 없는데도 한달에 한 번 꼴로 분양 홍보관에 간다고 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꾸며져 있어 본인의 집을 리모델링 할 때 필요한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란다.
또한 그녀는 한샘 전시관에도 자주 간다. 엄마들만의 미적 감각으로 여성이 원하는 곳에 포인트를 주어 리모델링을 한다면, 그 가치는 놀라울 정도로 나타난다. (91%)
저자는 그냥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발로 뛰어서 건물 보는 법을 익혔다. 준비 과정을 보면 꼼꼼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감각이 생길 것 같다. 분양 홍보관에 가는 친구 이야기처럼 어떤 분야든 꾸준히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흐름과 감각을 알고, 익힐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저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항상 현실을 충분히 사랑하며, 엄마이지만 본인을 충분히 아끼고 발전시킨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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