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작가이자 연사인 짐 론이 이런 말을 했다. “인생에서 둘 중 한 가지는 반드시 겪게 된다. 자제하며 생기는 고통 또는 자제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고통.”
살면서 어떤 고통을 겪을 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스스로를 다잡는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자제력과 의지력이 있다면 실천하기 어렵거나 불편한 일도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알람을 끄고 싶은 마음을 이기고 벌떡 일어나 운동을 하거나, 정말 맛있어 보이는 초콜릿 케이크 앞을 눈 딱 감고 지나가는 것처럼 말이다. 목표를 달성하고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서는 자제력이 꼭 필요하다.

규칙이 전혀 없는 무질서한 삶은 후회를 부를 뿐이며, 의미 없는 행동들로는 어떠한 결실도 맺을 수 없다.

- 피터 홀린스의 자제력 수업 중에서-

자제하며 생기는 고통과 자제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고통이란 말에 홀려서 자제력 수업이란 책을 전자책으로 구입했었다. 내가 구입한 전자책이 대부분 기간이 정해진 대여도서였던 걸 생각하면, 나는 저 말에 정말 깊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자제력을 기르기위한 여러가지 노력과 훈련등에 대한 내용인데, 읽은 때는 공감했지만, 돌아서면 지키기가 어려웠다.

당연하지만, 자제력이 필요한 일은 재미없고, 정말로 하기 싫다. 그래도 잘 성취해내는 사람들은 자제력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제력을 기르고 습관을 들여야 한다.
훈련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 요즘 나는 이런 훈련에 돌입할 의지조차도 찾을 수가 없다.

항상 자제하지 못해 후회하는 고통을 선택한 듯 하다. 요즘은 후회조차도 많이 하지 않는다. 훈련 이전에 동기부여가 더 중요해 보인다.

몇 달 전부터 조금 피곤하거나 신경쓰거나 하면 목에 뭐가 걸린 듯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
가끔 가슴 명치에서 살짝 왼쪽으로 콕콕콕 거리는 느낌도 들었고~ 병원에 가보자 가보자 하면서 미루게 됨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더 안가게 되었음.
귀가 안 좋아서 최근 코로나에도 용기를 내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방역에 많이 신경 써 주셔서 조금 안심하며 다니고 있다.

목이 가끔 답답하고 뭔가 걸린 느낌이 든다하니, 역류하는 증상이라며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고 하신다. 최근 마스크 벗고 진료 의사를 항상 물어봐 주셔서 벗지 않고 약만 지어 오고 있었는데, 벗으라고 하셔서 순간 당황했다는,,,

방역에 신경 많이 쓰시는 원장님을 믿고 벗었는데 아무래도 내 마스크를 내렸다 올렸다 손으로 만지게 되는 것이 가장 신경 쓰였다.

심하진 않으니, 약을 먹고 지켜 보자고 하신다. 집에와서 증상이 별로 없어 아직 약은 안 먹고 있음.

코스트코 간식추천 - 신화당 오란다

코스트코 쇼핑 중에 반가운 과자를 찾았다. 샘비 과자? 센베이 과자인가? 섞어서 사면 제일 맜있었던 옥고시 과자만 담아서 만듬,

거기다 요 오란다 과자는 조금 밖에 들어 있지가 않아서 아쉬운데 좋은 상품이다.

1봉지 175g당 787칼로리!!
다른 과자보다 더 나가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높은 듯 하고, 맛도 살이 많이 찔 것 같은 맛이다.

저렇게 선물 상자 같은 곳에 12봉이 들어 있다.
가격은 10,990원.

맛은 정말 달콤하고 바삭해서 맛있다.
좀 많이 단 편인데, 뭔가 단맛이 끈적하게 묻어 있는 것이 씹을 수록 달고 매력있다. 옛날에 먹던 찐득하니 달콤하고 바삭한 그 맛을 잘 살렸다.

뭐든지 우유에 말아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오란다 과자는 더 맛있다. 다 먹고 나면 가루가 잔뜩 남아 있는데, 그건 우유에 말아 먹으면 달고 맛있다. ㅎㅎ

다이어트와는 멀어서, 조금만 먹어야 될 것 같다.


한번다녀왔습니다. 47회 48회

 

이상이 때문에 섭섭한 이초희는 집으로 쳐 들어가서 술주정을 한다. 이상이는 둘 사이를 폭로하려는 이초희의 입을 막아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그러나 또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우웩~ 결국 전 사돈 집 화장실에서 토하다가 잠이 든다.

다음날, 이민정은 아무 기억도 안 난다는 이초희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해 준다. 자기 떠오르는 어젯밤의 기억때문에 괴로워하다 이상이에게 병원 앞에서 기다리겠단 문자를 보낸다.

어제일을 사과하고, 자신이 고심해서 고른 선물을 형부에게 준게 서운했다고 이유도 말한다.

이상이는 혹시 자신을 좋아하는지 묻고, 아니란 대답에 그러면 이런거 하지말라고 부탁한다.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선물 주는거,
술 취해 찾아와서 주정 부리는 거,
이렇게 병원까지 찾아와서 서운하다고 말하는 거,
이런거는 보통 좋아한다는 뜻이예요.

나는요, 사돈.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을 접고 있어요.
사돈 좋아하는 마음이 생각보다 꽤 부풀어 있어서,
바람 빼고, 차곡차곡 접어서 정리하려면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노력중이예요.
근데 사돈이 자꾸 이러면 나 또 부풀어요.
그럼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응?
최근 차가웠던 모습과 달리 따뜻한 목소리로 타이르듯이 말한다.
“안... 되겠어요, 헌데 사돈~.”이라고 이초희가 부르는 데도, 알면 됐다고 다시는 이런식으로 기대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먼저 나가버린다.

이보희는 이상이가 전에 봤던 맞선녀와 다시 만난다는 얘기를 전한다. 심난한 이초희는 참지 못하고 급한 일이 생겼다고 달려 나간다. 갤러리 직원과 몸싸움까지 불사하며 뛰어 들어간 이초희.
안녕하세요. 저 아시죠?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제 남자 친구좀 데려 갈게요.”
당당하게 남자친구를 데리고 나온다.

드디어 이뤄진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는 다음주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내용도 힘을 잃지 않고 재밌게 그려졌으면 좋겠다.

49회 예고를 보면 감격해서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할 줄 알았건만, 다희의 고백이 귀여운 재석이 장난기가 발동해 일단 기다리라고 그녀의 애를 태운다는 내용이 나온다.

차갑던 모습에서 전화 기다리란 스윗남으로 돌아온 이상이, 행복한 미소를 보니 다음주 사돈 커플의 로맨스가 기대된다.


현대로템이 전환사채를 구주주 우선으로 발행했다. 주식 전환가는 9,750원대로 지금 15,000원대 주가를 생각해도 저렴하다.

그래서 기존 주주라면 참여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미래 주가가 불안하더라도 당장 가지고 있는 주식을 일부 매도해서 참여해도 이익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 전환사채 청약이 미달이 되었다. 최대주주인 현대차와 국민연금이 참여를 안 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확하지 않지만, 일부 주요주주도 참여 안했다고 기사에서 본듯 하다.

전환사채 2400억 발행 예정 중에서 기존 주주 청약으로 745억원이 발행되고, 미달된 1700억 정도는 일반 공모로 넘어간다.

이번 전환사채는 특이하게 콜옵션이 달려있다고 하는데, 연속 15일간 종가가 전환가의 140%를 초과할 경우 조기상환에 나설 수 있다고,,, 투자자들의 빠른 주식 전환 유도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그런걸로 보인다고 한다.

현대차는 현금 유동성이나 여러 이유로 참여를 안했다고 보더라도 국민연금은 왜 참여하지 않았을까?

반갑지 않은 전환사채 발행이었지만, 지금은 더 부정적으로 느껴진다. 주식 시장의 흐름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지만, 많이 불안하다. 최대주주의 외면과 콜옵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하림 수제치킨 꿔바로우
코스트코 세일 상품 중에서 꿔바로우 발견!!

세일 상품 관심 많은 나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전에 충격적인 팝타르트 과자 먹은 뒤로는 간단하게 검색이라도 하고 구입하는 편이다.

하림 꿔바로우 가격은 1,800원 세일로 9,990원 이다.
검색해 본 결과 맛있다는 사람, 그저 그렇다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음.

영양정보는 100당 174kcal

에어프라이어에 15분 정도 돌렸는데, 뭔가 살짝 안 익은 느낌이 있어서 더 돌렸다.
소스가 2봉 들어서 2번 나눠서 먹을 수 있다.

처음 돌렸을 땐 완전 익도록 시간을 길게 추가해서 좀 딱딱했다. 소스가 새콤 달콤 맛있어서 어떻게 돌려도 맛있는 편이다.

두번째는 살짝 쫄깃한 겉 튀김옷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덜 돌렸는데, 뭔가,,, ,,,
덜 익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촌스러운 나는 조금 딱딱하게 먹는 편이 좋은 것 같다.

새콤 달콤 소스 때문에 맛이 좋은 편이다. 짜파게티 막국수 등과 맛있게 먹었다.

일월풍면 도토리 비빔 막국수

코스트코에서 맛있어 보여서 가지고 왔다.

비빔면 치고 육수가 조금 풍족하게 들어서 살짝 촉촉하니 국물있게 비벼진다.

도토리 가루가 10.39% 들어서 크게 도토리에 의미를 두진 않아도 될 것 같다.
새콤달콤 맛있게 한 끼 먹기 좋았다. 보통 비빔면 맛과 비슷한데, 도토리 면이라 살짝 고급진 느낌이 있다.

한번다녀왔습니다 45회- 46회

이상이의 입덕 부정기가 생각보다 짧아서 좋았는데, 빨리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나온다.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는 스타일인듯~

합격을 했지만 심난한 이초희는 이상이와 추억이 떠 오르자,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사돈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선물이라도 하나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본인 합리화를 하며 용기를 낸다.

그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 선물을 내민다. 저 합격했어요~ 밝은 표정으로 말하며, 도움을 많이 준 사돈에게 감사표시를 해야겠어서 찾아왔다고 말한다.

굳이 뭘 이런,,,
그냥 다 내가 좋아서 한 건데...
이초희는 밥도 한끼 사고 싶다고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아니요.
마주 앉아서 별일 없었다는 듯이 밥먹고 수다떨고, 그렇게 안 될 것 같네요. 이젠,
선물은 고맙단 말과 함께 이상이는 차갑게 들어가 버린다. 그런 이상이의 뒷모습에 속상한 이초희.

와 진짜 얄짤 없네~ 다른 사람 같애.

우연히 마주쳤지만, 인사만 하고 들어가는 이상이 때문에 속상한 이초희는 때마침 나타난 전 형부 때문에 더 속상해진다.

옷을 버려서, 급하게 이상이에게 선물한 티를 허락도 없이 입고 나타났기 때문인데, 다희(이초희)는 이상이가 형에게 줬다고 오해한다.

그 뒤 혼술을 하고 이상이의 집 초인종까지 누르는 대담한 행동을 한다. 그가 선물을 형에게 줬다고 포차 사장님에게 하소연할 때는 눈물까지 흘린다.

47회 예고에는 사돈 집에가서 한 술주정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초희의 모습과 한번 더 선을 긋는 이상이의 대사가 나온다. 그리고 윤정에게서 재석의 소식을 들은 다희가 다짜고짜 재석이 있는 장소로 달려간다는 내용도 올라와 있다.

재석이 맞선녀와 재회하는 자리에 이초희가 달려가는 것 같다. 극 중 이정은 처럼 되지 않으려면 그녀에게 필요한 건, 솔직함과 스피드 인 듯 하다. 물론 이상이의 마음이 그리 쉽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한번다녀왔습니다 47회 48회 제 남자친구 데려 갈게요. 보기

한번다녀왔습니다 35회 36회

이초희를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할 수 없는 이상이는 열심히 화장실 청소를 한다.

이상엽은 하랄땐 안하고 밤중에 이러냐고 뭐라하고,
형 나 지금 청소를 하고 있는게 아니야. 내 마음을 닦고 있는거야~

밤새 청소한 그의 고뇌, 이상엽은 무섭게 왜 이러냐고 걱정한다.

형 나 결론냈어, 내가 요즘 건전하게 살았어~
나 오늘부터 다시 방탕해 질거야!
비장함 까지 감도는 결심을 얘기하며 전화로 친구들을 소집한다.

저녁에 모이자, 오늘 헌팅각이다~

신나게 놀러 나오니 이제 생각 안 난다고 안심하는 순간~
뭐 필요하세요? 손님 종업원이 사돈처녀로 보인다.

심지어 춤을 추는 여자속에서도 이초희가 보이고,,,

포기하고 집으로 조기 귀가 중에 우연히 이초희와 마주친다.
사돈~~

진짜다. 진짜 송다희다(이초희)
평소와 다른 반응에 이초희은 어디 안좋냐고 묻고, 되게 많이 무척 심하게 안 좋다는 답이 돌아온다.

진짜 계속 그러고 있을 거예여?
네 전 여기가 좋아요. 나 상관말고 계속 떠드세요.
이초희가 가까이 오려 하자 계단 손잡이를 가리키며 선을 넘지 말라고 말한다. 무슨 선이냐고 묻자 사돈으로서의 선이라고 답한다.

이초희는 오늘 이상하다며 가까이 와서 얼굴을 들여다 보자, 그런것도 하지마요. 빤히 쳐다 보는거라고 귀여운 사돈처녀를 피하려고 한다.

이사람이!! 정말 넘어오지 말랬죠?
ㅎㅎㅎㅎㅎ
오오오오오 어딜 만져?
마지막 경곱니다. 그러지 마요~
삿대질하는 이상이의 손가락 잡으며 장난하는 귀여운 사돈처녀.
이초희는 먼저 가겠다는 이상이에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말해야 사과하던지 말던지 할 수 있다며 따라간다.
따라오지 마요. 사돈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뒤돌아 보자 킥보드를 타고 오는 남자와 부딪칠 위기의 이초희가 보인다.

위험한 순간 몸을 날려서 그녀를 구하기!
내가 졌어요...
네??
내가 졌다구요, 사돈한테.

배 안 고파요? 우동 먹을래?

생각보다 짧은 이상이의 입덕부정기였다. 마음 정하자마자 직진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맛깔나는 이상이의 연기로 윤재석의 매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주말 연속극을 로맨스 맛집으로 만들어주는 사돈커플이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33회 34회

이상이는 가짜 애인 연기를 완벽하게 해준 사돈 처녀에게 고마움의 의미로 풀 코스로 쏘겠다고 말하며 가고 싶은 곳을 묻는다.

딱 한군데 가고 싶은 곳이 남산타워라서 서울 야경을 보러 가게 된다.
이초희는 커플 자물쇠들을 보며 나는 언제 이런걸 달아볼지 부럽다고 말하고, 이상이는 그러면 우리도 하자고 다행이 자신도 남자라고 답한다.

그녀를 위해 자물쇠 걸어주는 전 사돈총각.
자물쇠 멘트는 오늘 고마워요. 사돈,
별말씀을요~ 라고 적은 자물쇠를 정성껏 걸어 놓는다.

사돈이랑 와서 이런 걸 남기는 여자는 나밖에 없을거야~ 재밌다. 진짜 좋다.

기념사진 찍는 시간,

역시 사진 하면 나야나~
본인이 찍은 사진들 감탄하며 보다가
문득 찾아온 깨달음
예쁘네~

갑자기 너무나 예쁜 전 사돈 처녀~

선자리에 여자 친구가 왔다는 얘기에 어머니 이보희의 호출을 받는다. 너 진짜 여자 있냐고 보여달라는 어머니에게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라 인사시킬 수 없다고 둘러댄다.


도대체 어떤 애길래 니맘을 그렇게 꽉 잡은 건지 이보희가 묻자 이상이는 이초희를 생각하며 답한다.
어떤 애냐 면은~

바보같이 착하고, 성실하고...

엉뚱한 면도 있고, 그리고,,,

이뻐~
이뿌다고~
흐흐흐흐흐

엄마 내가 지금 이쁘다고 했어???
취소!! 이쁘지 않아~
절대 안 이뻐.

뭐야. 뭐야. 이쁘다는 거야? 안 이쁘다는 거야?
평범해 그냥 평범해 아주~

집에 와서 다시 이초희 사진 확인하기~

이쁜데~ 이상하네, 왜 이쁘지?
내 기준에 절대 이쁜 얼굴이 아닌데,

다시 한번 정신 차리고 확인해보는 이상이,

이뻐, 또 이뻐,
나 진짜 미치겠네~ 나 왜 이러지.

이상이는 사돈처녀를 우연히 보고 소개해달라는 동료 의사에게 남자가 있다고 거짓말 하고 돌아서며 자신이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의구심을 갖는다.
나 설마~

그리고 집 앞에서 웃고 있는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래, 그것 밖에 없다.
나는 사돈 처녀를 좋아한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이상이~


31회 32회

형 나 비상사태야,
엄마가 나보고 선보래. 안볼거면 도로 집으로 들어오래 나 어떻해야해?
물에 빠져 죽을래? 불에타 죽을래랑 똑같은 거야 이거...

비혼주의자면서 구시대적 발상인 선이 싫은 이상이는 생각을 고쳐 먹는다. 일단 나가서 까이면 엄마가 어쩔 수 없다며, 무례하게 굴어서 덜 잘생긴 뺨을 맞고 오기로 결정한다.

저한테 이렇게까지 무관심한 남자는
처음이라 궁금해졌어요.
실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럼 한번 봐요. 여자친구 분이요.

만만치 않은 그녀는 지각하고 한 눈까지 파는 이상이에게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이상엽에게 여친 있다고 해도 믿지도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그럼 가짜 여친이라도 데리고 나가던가라는 답이 돌아온다.

내 애인합시다.
네???
내가 사정상 가짜 애인이 필요하게 됐거든요.
근데 서운할라 그러네, 뭘 그렇게 뒷 걸음질 해요. 질색하면서...

이초희는 가짜 애인 연기같은건 절대로 못한다고 말하고, 이렇게 매정한 사람이었냐고 이상이는 계속 부탁한다. 결국 그녀는 거절하며 도망을 가 버린다.

애인을 보여주기로 약속한 그날, 애인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죠. 맞죠? 라고 맞선녀가 묻는다.

... 할말이 없던 그때

자기야~
오래기다렸지?
안녕하세요? 재석씨 여자친구 송다희예요. 라고 말하며 이초희가 등장한다.

헤어질까도 했는데, 오빠 없인 못 살겠더라구요. 라고 말하는 미친 연기력에 이상이는 살짝 당황한다. 이초희는 어머니 허락 떨어질 때까진 용기 내기로 했다고 맞선녀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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