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끝내는 금융지식 

                  저자 : 정웅지 

모든 것의 시작은 이자율이다. 

금융시장에서 시장 참가자의 거래유인을 발생 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이자다. 금융시장의 모든 거래는 이자로 시작해 이자로 끝난다. 

대가가 없다면 금융시장의 참가자 간의 금융거래는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돈은 영원히 멈추지 않는다. 

이자율이란 이자를 '원금에 대한 비율(원금 나누기 이자)'로 환산한 것이 이자다. 

금융시장에서는 이자율을 '금리'라고 표현한다. (p7%)

신뢰가 높을수록 신용도가 좋기 때문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낮아 이자율은 낮아지며, 반대로 신뢰가 낮을수록 이자율은 높아진다. 따라서 정부가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이자율이 가장 낮고, 금융기관이 그다음이며, 기업과 가계가 그 뒤를 잇는다. 바꿔 말하면 정부가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이자율이 높아지면 연쇄적으로 금융기관과 기업, 가계의 이자율도 상승한다. (p8%)

시장 이자율의 변동 요인

시장 이자율을 변동시키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실업률이나 산업생산 같은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제지표, 금리정책, 인플레이션, 국제금리, 환율, 유가 등 거시적인 요인부터 기업이나 가계의 소득수준, 시자의 유행, 언론 등의 미시적인 요인까지 손에 다 꼽을 수 없다. 게다가 단기적으로 시장 이자율이 변동하는 것은 예측 가능한 범위도 아니다. 따라서 시장 이자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이외에는 논외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외에 거시적, 미시적 요인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변동 요인 때문이든 이자율이 본질이 '기회비용'과 리스크 프리미엄'에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시장 이자율의 변동 요인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이자율의 탄력성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위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덧붙여야 한다. (p8%)

이자율 탄력성 : 정부, 금융기관, 기업, 가게의 금리 변동성

금융기관이 대출금리를 올릴 때는 재빠르게, 내릴 때는 슬금슬금 한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나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금융기관의 이자율 공급 탄력성은 높고, 기업 및 가계의 이자율 수요 탄력성은 매우 낮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중앙 은행의 통화정책 : 금리 수준의 변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통해 금리를 인상한다고 가정해 보자. 일반적으로 호경기에서 불경기로 갈수록 금리 인하보다 금리 인상에 더 크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리스크 프리미엄 또한 크게 상승한다. (p8%)

인플레이션, 조금씩 빼앗기는 자산의 가치 

인플레이션은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는 몸집을 키워주지만 건강을 조금씩 앗아간다. 과도한 스테로이든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p10%)

세계 금융시장의 연계성을 이해해야 뉴스가 보인다. 

우리나라는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다

언론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 속 내수 부진으로 한국 경제가 크게 우려된다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 중심의 마이너리그 국가의 고질적인 문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 이러한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국내에서의 수요만으로도 찾잔이 가득 채워져야 물을 가두거나 흘려보낼 수가 있는데, 찻잔의 물을 외부에 의존하니 분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내수가 탄탄해 일시적인 충격은 흡수가 가능하다. 시장의 연계성을 이해한 투자자는 '우리나라는 금융시장의 마이너리그니까 대외 이슈에 더 민감하다 -미국, 중국, 유럽, 일본의 이슈는 중요하다- 실제로 자금이 이렇게 흘러갔다 - 앞으로 계속 주목해야겠다.'라는 식으로 관련된 생각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의 정보센터와 한국은행 보도자료, 국제금융센터 리서치 등을 같이 본다면 더할 나이 없다. (p15%)

시장의 유행을 알아야 금융시장이 보인다.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 온라인에 많은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과거에 비해 언론매체의 후행성이 많이 감소했다. 뉴욕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 로이터등의 글로벌 언론 매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축인 미국, 중국, 유럽, 일본에 관한 기사를 검색한 뒤 반복되고 자주 언급되는 내용을 찾아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이슈들을 필터링한다. (p15%)


제목이 너무 매력적인 책입니다. 7일만에 경제상식을 익히고 싶었지만, 저는 1일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너무 생소한 경제 용어들에 저의 지식의 가벼움을 느끼며 '봤다', '안봤다'를 반복했더니 유기적으로 내용이 연결이 어렵기도 했고요. 그래도 아주 조금 똑똑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금융시장의 기초는 이해한 기분이 듭니다. 목차만 보면 이해 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다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7일동안 읽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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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일러스트부터 풍경화까지...

 

즐거운 수채시간

 

이 책은 예전에 서울 교보문고에 갔을 때 보았던 책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예요.

수채화는 맑고 물얼룩이 매력적이지만, 욕심부리면 탁해집니다. 종이가 일어날때 까지 그려봐서 잘 알고 있죠. 두달정도 화실을 다녔는데 그림도 느는 거 같지 않고, 끝나고 하려니 너무 피곤해서 혼자 해보려고 구입한 책입니다. 내용도 간단하고 해서 처음엔 안 사려고 하다가 집에서도 생각나서 구입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준비물에 대한 설명부터 있습니다.

 

투명 수채물감

작가는 홀베인사의 제품을 사용하지만, 초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구하기 쉬운 것을 사용하라고 하네요.

작가는 108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18색도 충분하다고 부담없이 준비하라고 이야기 하네요.

처음부터 많은 색을 욕심내지 맙시다. 전 시작할 때 너무 많은 재료를 사고 사용하지 않는데, 어디에 쓰는지 모르는 재료도 많아요.

  

물통

물통은 물이 지저분하면 밝거나 맑은 색은 못 쓰기 때문에 칸이 나누어져 있는 달리 물통이 좋은 것 같아요.

근데 막상 화실 샘들은 그냥 큰 통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그냥 조금 큰 통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전 노 브랜드의 버터쿠키 통으로 합니다. 거의 하지 않지만요.

 

팔레트

전에 화실에서 방탄 팔레트를 권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자는 물감을 칸칸이 짤 수 있고, 색을 섞는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색이 잘 보이는 흰색 바닥이면 된다고 말예요. 거의 이렿게 생겼죠? 근데 전 초보자는 이 정도면 되요. 라고 하는게 싫더라고요. 그냥 그림그리는 사람이 된 기분을 만끽하고 싶어서 비싼 재료를 사고 싶더랍니다. 지금은 후회하지만요.. 다시 사용하게 될런지 모르겠어요.. 전에 선생님이 방탄 팔레트를 권해주신 이유가 색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작가의 말처럼 기본만 충실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팔레트용 색 견본

팔레트에 짜놓은 색을 쉽게 찾도록 색견본을 만들어 놓으라고 권합니다. 사용하다 보면 지저분해 지니까 색상 구분이 어려워요. 정말로... 재정비할 때마다 색견본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종이

까다롭게 고를 필요 없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P38쪽에 종이를 자세하게 설명해요. 저는 처음부터 수채화 전용 종이에 그리도록 배웠는데 이 종이가 진짜 물을 잘 먹어서 처음에 물을 끌고 다니는 연습을 하느라 애를 먹었어요. 근데 그러고 집에서 그냥 종이에 그리려고 하니 물을 잘 안먹고 색을 자꾸 덧 입히려고 하면 종이가 일어나더라고요. 전문가도 아니고 독학으로 하는 것은 좋지만 처음엔 수업을 들어보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종이는 좋은 종이를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종이로 배우면 다른 종이에 못그려요. 종이가 물을 안 먹고 일어나거든요. 

저는 산도스와 파브리아노 중목을 사용해 봤는데, 전문가가 아니니까 차이는 모르겠고 일반 종이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작은 일러스트 그릴 때는 4호 6호면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저도 이 두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 같아요. 화실에선 바바라 붓이나 화홍 붓을 권해 주세요. 바바라 붓이 더 고가이고 끝이 날렵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요. 저는 두가지 다 있는 여자입

니다. 재료 욕심만 많은 ...

  

그 밖에도 다양한 재료가 필요한데, 연필 지우개처럼 기본 재료에서 부터 마스킹 액 펜촉 같이 필요한 만큼 참고해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책은 두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파트는 이미지

나의 시그니처 컬러를 준비하는 시간

빛을 담아 그리는 시간

아름다운 색의 하모니를 만드는 시간

맛나게 그리는 시간

 

두번째 파트는 테크닉으로

모티브를 나열하는 시간

마스킹액으로 그리는 시간

펜으로 그리는 시간

그림책 삽화처럼 그리는 시간

 

나의 시그니처 컬러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단어 색견본

이제 나만의 색견본을 만들어봐요. 단순히 색을 칠하고 이름을 쓰는 것은 밋밋합니다. 색을 섞었을 때의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견본을 만들어요. 여러 가지 물감의 어떤 '빨간색'을 고르고, 어떤 '파란색'을 고르는가 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색이 무한대로 늘어갑니다.

 

준비물 투명 수채물감/ 수채용지(또는 도화지)/ 붓(4호 또는 6호)/ 연필/ 펜/ 자 (P19)

 

좋아하는 단어들을 쓰라고 합니다.

색 견본을 만든건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나의 시그니처 컬러를 만나는데 저렇게 예쁘게 완성되다니, 저도 만들어서 액자를 해 놔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밖에도 작가는 색견본을 아코디언 색견본, 책 색견본으로 꾸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시그니처 컬러와 단어의 조합이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듭니다.

 

 

 

 

 

마스킹액으로 그리는 시간입니다.

처음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설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눈 오는 날 풍경을 그린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봐요.  제가 만든 카드는 하나의 예시에 불과합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나만의 카드를  만들어보세요.  (p77)

 

마스킹액을 사용해서 눈을 표현하고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도 만들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방법을 응용해서 파티용품을 만들거나 카드를 다른 스타일로 만드는 방법도 설명합니다.

 

이 밖에도 포스터, 엽서, 팝업카드, 책갈피, 펜으로 그린 작품 등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소개하니, 일상 생활 적용도 가능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의 시그니처 색 견본은 꼭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혼자서 하려고 하니 시작하는게 어렵네요.

예쁘고 만들어 놓으면 그림 연습할 때,  컬러 섞어서 사용 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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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그러나 시장이 붕괴되어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을 때는 오히려 주식을 투기적이라 생각하고, 반대로 시장이 상승해서 위험한 수준이 되었을 때는 실제로 투기를 하면서도 투자라고 착각한다. " (p4%)

 

주식 - 채권 자산 배분의 기본 문제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씩 비중을 두는 방법이 손쉬운 전략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에 따라 그 비중을 25~75%사이에서 조절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약세장 바닥에서는 주식의 비중을 75%까지 높이고 채권은 25%만 보유한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려 하므로, 이 방식을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는 시점은 다우지수의 기대수익률과 채권수익률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다. (p26%)

 

주식 투자의 원칙

 

1. 10~30종목으로 적절하게 분산투자하라.

2. 재무 구조가 건전한 대형 우량주를 선택하라.

3. 20년 이상 배당을 계속 지급한 기업을 선택하라.

4. 7년 평균 PER(주가수익배수)이 25 미만이고 12개월 PER은 20 미만인 기업을 선택하라.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인기 성장주들은 제외될지도 모른다. (P29%)

 

성장주와 방어투자

 

성장주는 방어투자자가 보유하기에는 지나치게 위험하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소외된 대형주가 더 유리할 것이다.

1년에 한번은 포트폴리오 변경을 위해 적절한 투자상담사를 선택해서 서비스 받는 편이 좋다.

한 종목에 일정 기간마다 일정 금액을 투자하라. 23년 동안 다우지수 전체 종목에 정액매수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나온 수익률이 배당을 제외하고도 연 21.5%였다. (P29%)

 

공격투자자

 

1. 싸게 매수해서 비싸게 매도하고

2.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하며

3. 매우 싼 종목을 발굴하고

4. 특수 상황에 처한 종목을 매수한다. (P36%) 

 

투자자는 자신이 공격투자자인지 방어투자자인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절충형은 선택할 수 없다.

 

공격투자자에게 추천하는 분야

 

소외된 대기업

성장률이 낮고 따분한 기업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기 쉽다. 따라서 경영 상태가 좋고, 재무 구조가 건전하고, 실적 개선 전망이 밝으면서, 현재 시장에서 소외된 대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P36%)

 

특수 상황이나 워크아웃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 작업)

"소송에 휘말린 회사 주식은 절대로 매수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듯이, 뒤집어 보면 소송과 관련된 주식은 시장에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노련한 투기꾼이라면 이런 기회를 이용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공격투자자는 이용할 수 없다. (P38%)

  

"급등 직후에는 절대로 매수하지 말고, 급락 직후에는 절대로 매도하지 말라"라는 격언을 따라야 한다. (p43%)

 

방어 투자자의 종목 선택

 기업의 적정 규모

 재무 구조의 건전성

 이익의 안정성 

 배당실적

 이익증가

 적정 PER 적정 PBR (P65%)

 

방어를 중시하는 분석가들은 분석 시점의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낮은지에 관심을 둔다. 이들은 장기전망에는 관심이 없다. 방어는 계량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강조하므로 양적 기법이다. 나는 주로 양적 분석 기법을 이용해서 구체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택했다. 나는 개별 종목 선택보다는 분산투자를 권한다. (P67%)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

 

1. 내재가치를 측정하고 계량화하면 실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매수하기에 적정한 주가인지 계산해 보아야 한다.

   주식을 매수할 때에는 향수가 아니라 식료품을 사듯이 실용적이 되어야 한다.

 

2. '안전마진' 원칙이 투자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3.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

 

4. 첫번째 원칙은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5. 사업 운영은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6. 합당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실한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며,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7. 일반 투자자는 자신의 야심을 억제하고, 안전하게 방어투자에 머물러야 한다. (P92%)

 

이 책은 투자를 공격 투자자인지 방어 투자자인지 구분해 설명한다. 정해서 꼭 한가지 태도를 유지하라는 것은 어렵다. 분산 투자를 적용해서 둘 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가끔은 투기를 하고 싶을 때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레이엄은 불량주라도 안전마진 확보로 아주 싸게 살 수 있다면, 투자종목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아직 주식 초보인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어서 다시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독자를 위해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그레이엄이 제시한 투자 전략은 한국에서도 유용한가?' 라는 한국판 특별부록 내용도 좋았고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로 한번 정리해주는 부분도 좋았다. 너무 다양한 부분을 알려주어서 그레이엄 투자자의 전략이 무언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의 투자 입장도 설명해준다. 나에겐 주식을 사려거든 마트에 가라, 엄마 주식사주세요. 같은 책이 맞는것 같다. 그래도 지식과 기업 이해는 함께 해야 하니까 천천히 공부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레이엄을 재무제표만 분석하는 퀀트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그가 진행한 대학원 수업의 강의록인 <증권분석>을 보면, 계량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질적 분석에도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레이엄에 대해 한편으로는 가치투자의 창시자로, 증권 분석의 아버지로 칭소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약간씩 폄하하고 비판하는 것을 보면 아타까울 때가 많다."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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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돈공부

 

 

 

 

 

엄마는 아니지만 돈 공부를 하고 싶어서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재테크 책이란 느낌보다는 자기개발서 느낌이 강하다. 왜 돈을 공부해야 하는지 엄마가 왜 그 역할에 적합한지 저자는 타당하게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본인을 위한 시간과의 갈등, 어려움 등도 이야기하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는 엄마라면 재테크와 위로, 격려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위험을 무릅쓰고 항해하지 않는 배는 더이상 배가 아니다.

 

가정에서의 엄마 역할도 달라졌다. 지금의 엄마들은 직접 일을 하여 돈에 친숙하고, 대부분 남편 대신 실질적인 경제권을 쥐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엄마들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자산을 늘리는 전략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일한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묶어 두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배는 결코 아름다운 대양을 볼 수도 없고, 열망하는 목적지에 도달하지도 못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정에서는 결코 리스크를 회피하려 해서는 안된다. 두려움을 깨고 은행의 고객이 되기보다'은행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24%)

 

저자는 처음 내집 장만을 하고 고민 끝에 다시 이사를 한다. 자신의 집은 세를 주어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낸 것이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한 요즘에 어렵고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 배우고 여행을 통해 자신을 격려하고 성장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 저자가 추천하는 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참고도서>

 

1. 마인드. 부동산 . 세일즈 지식편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정은희 저)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박수진 저)

    세상 모든 왕비를 위한 재테크 (권선영 저)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현정 저)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오은석 저)

 

2. 금융 지식.강점 발견 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공저)

   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

   부동산 비타민 (아기곰 저)

   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마커스 버킹엄 저)

   금까지 없던 세상 (이민주 저)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 (현영 저)

   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저)

 

저자는 인생 로드맵을 적어보라고 권하는데, 생각하는 것과 적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더 이 목표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지영의 노트 -매주 한 시간 실전 부동산 공부법

 

1. 희망 지역 인근 부동산에 가서 시세 및 전세가 등 알아보기

2. 부동산에 방문해서 집을 둘러보기

3. 집에 와서 네이버 부동산과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등을 검색하여, 교통, 학군, 단지 수 등을 정리하기

 

< 집을 고르기 위한 세가지 기본 요소 >

 

첫째, 역세권 아파트를 골라라

둘째, 대단지여야 한다.

셋째, 로열층, 로열동을 선택하라

 

두번째 집을 살 때부터는 물건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다. 건물의 위치, 방향, 조망권은 절대 바꿀 수 없지만, 집 상태는 마치 여자의 화장전과 화장 후가 다르듯이 완전히 환골탈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번의 거래를 통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겉으로 보이는 상태보다는 역세권, 대단지, 로열층 등을 고려한 후, 집 상태가 조금 안 좋아도 저렴하게 나온 물건을 택했다. 그리고 싸게 산 만큼 사자마자 남은 돈을 리모델링에 투자했다.

 

함께 투자하는 친구 중 한명은 분양받을 계획이 없는데도 한달에 한 번 꼴로 분양 홍보관에 간다고 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꾸며져 있어 본인의 집을 리모델링 할 때 필요한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란다.

또한 그녀는 한샘 전시관에도 자주 간다. 엄마들만의 미적 감각으로 여성이 원하는 곳에 포인트를 주어 리모델링을 한다면, 그 가치는 놀라울 정도로 나타난다. (91%)

 

저자는 그냥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발로 뛰어서 건물 보는 법을 익혔다. 준비 과정을 보면 꼼꼼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감각이 생길 것 같다. 분양 홍보관에 가는 친구 이야기처럼 어떤 분야든 꾸준히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흐름과 감각을 알고, 익힐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저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항상 현실을 충분히 사랑하며, 엄마이지만 본인을 충분히 아끼고 발전시킨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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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이책은 20대에 25kg을 감량한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가 출간 한 책으로 뉴욕타임스 40주 연속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 미국에

서만 300만부, 전세계 1,200만부 이상 판매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제목만 보아도 매력적이다. 나는 많은 다이어트를 해 보았지만 덜 먹어야만 빠졌고, 특별한 방법 따위는 없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어떻게 먹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살은 우리가 소화를 시킬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어서 찐다고 한다. 오늘 먹은 것을 다 소화 시킨다면 살은 찌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몸이 피로하지 않게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먹는 방법을 저자는 소개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구분해서 한가지만 먹으라고 권한다. 다른 종류의 소화액을 분비하다보 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번에 한 가지 종류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야 우리몸의 에너지 소모가 적다고 이 책은 말한다. 탄수화물은 섞어 먹어도 몸에 부담이 적지만, 단백질은 섞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야채빵만 먹으려고 해도, 햄버거 하나만 먹으려고 해도, 내가 좋아하는 매운 김밥만 먹으려고 해도,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함께 한다. 하지만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도 배출 시간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인체의 8시간 주기

 

낮 12시  - 저녁 8시 : 섭취주기(먹고 소화시킴)

저녁 8시 - 새벽 4시 : 동화주기(흡수및 사용)

새벽 4시 - 낮 12시  : 배출주기(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의 제거)

 

저자는 완벽한 음식으로 과일을 소개한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배출 시간에 공복이 좋으나, 과일은 섭취해도 좋다고 말한다. 과일은 어떤 종류든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음식과 섞어서 먹는다면 과일의 효능은 사라진다고 말하며, 과일이 다른 음식과 섞이지 않도록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알려준다.

 

과일을 먹기 전에 기다려야 하는 시간

 

샐러드 및 생야채          2시간

탄수화물로 된 식사       3시간

고기 등을 된 식사         4시간

부적절하게 배합된 식사  8시간

 

섭취주기

 

12시 이후는 일반적인 식사 시간이다. 배가 고프다면 지금이 먹을 때이다. 음식은 많은 소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에너지 공급을고갈 시키는 음식으로 식사하지 않길 바란다. '최소한의 음식만 배합한다'는 원리를 지켜서 그 음식을 분해하는데 최소한의 에너지가 소모되도록 해야 한다.

 

화주기

 

당신은 음식을 섭취했다. 이제는 그 음식으로부터 영양분을 뽑아서 흡수하고 이용하는 시간이다. 음식은 장에 들어갈 때까지 어떤 흡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적절히 배합된 식사는 3시간 정도면 위를 빠져나가 흡수되고 동화된다. 부적절하게 배합된 식사는 8시간에서 12시간 혹은 그 이상 위에 머무를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능하면 일찍 식사를 하기 바란다. 자정 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 당신의 몸이 새벽 4시경 배출주기에 들어서기 전에 동화주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는 이책을 읽고 배출주기를 지키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간식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12시까지 안 먹는 것도 어려웠고, 커피 생각이 나는 것도 문제였다. 신선한 과일이라도 있다면 참아질 텐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하지 못해도 지킬 수 있는 부분만 참고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식단에서 일단 단백질의 수를 줄인다던가. 배출시간에 되도록 음식 섭취를 줄이고 과일을 먹는 쪽으로 말이다. 봄여름가을겨울에 김종진 씨는 이책을 읽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지인에게 100권을 사서 선물했다고 하는데, 그럴 만큼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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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선물

 

힘이 되는 한마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때 처세술이 중요하며 말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상대에게 험한말 할 기회를 줄일 수 있다. 그런면에서 이책의 여러 문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많으면 탈도 많다고 좀 더 현명한 자세를 위해 받아들여야 할 충고가 많이 있다.

 

상처를 보이지 마라

 

아픔을 호소하지 마라. 상처가 알려지면 어떤 사람은 그 자리를 더 키우려 달려들 것이다. 분노를 드러내면 비웃음의 대상만 될 뿐이다. 적은 아픈 곳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나의 약점을 이용하려 든다.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어떤 상처도 입 밖에 내지 말라. 쉽게 상처받는 사람에게는 운명마저 역풍으로 불 수 있다. 고통도, 재기를 위한 발판도 모두 깊숙이 감춰둬라. 그러는 사이 고통은 사라지고 재기를 위한 발판도 튼튼히 만들어진다.

 

자신에 대해 시시콜콜 말하지 마라

 

자신을 화제에 올리면 자화자찬 아니면 자기비판이 되기 쉽다. 칭찬을 하면 자만이 되고, 깍아내리면 심약한 인간으로 비친다. 어느 쪽이든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 다시 언급하지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든, 업무상의 자리에서든 개인적인 화제는 피하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는 특히 주의하라, 같은 이유로 함께 자리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화제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아첨 또는 비판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도가 지나치면 득이 없다.

 

불평하지 마라

 

불평은 나쁜 인상을 심어줄 뿐이다. 격한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항상 차분함을 유지하라. 불평은 다른 이에게 자신의 약점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것과 같다. 불평은 다른 불편을 불러오고, 탄식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고난을 절대 알리지 않는다. 이는 상대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일관성 있게 행동하라

 

돌출적인 행동으로 기이하게 보이지 마라. 예상치 못한 언동이나 과장 섞인 태도도 금물이다. 분별 있는 사람은 한결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변하가 필요할 땐 사전에 깊이 생각한 뒤에 행동으로 옮긴다.

매일 태도가 변하는 사람은 의견도 일관성이 없다. 어제는 검정이었지만, 오늘을 하양, 어제는 반대, 오늘은 찬성이라면 주변 사람이 모두 달아나버린다. 그 사람의 운도 시시각각 바람처럼 바뀌기 때문이다.

한입으로 두말하지 마라.

 

방심하지 마라

 

운명은 잠들어 있는 사이에 살금살금 찾아와서 모든 것을 뒤죽박죽으로 만들고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언제 운명이 영혼가 이성, 인내, 외모를 점검할지 모른다.

경게를 늦추는 순간 바로 표적이 된다. 그러나 의외로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쉽게 방심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 수는 없다.

 

아쉬울수록 가치는 올라간다.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포만감이 느껴질 때까지 먹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식욕이 당기더라도 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욕망이야말로 삶을 판단하는 소중한 척도인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양이 적을수록 효과가 커진다. 어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먼저 그로 하여금 갈증을 느끼도록 하라.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상대에게 모든 걸 보여주지 말고 적절히 감추는 게 낫다. 그리하면 행운이 왔을 때 그 행운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답정너'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구할 때 우리는 답정너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화에는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상대가 듣고 싶은 위로를 돌려주지 않을 때, 크게 실망한 경험이 있다.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고 싶었지만 그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상대는 지칠 수도 있다. 위로를 주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상대에게 아픔을 호소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실망하거나 화를 낼 필요도 없다. 물론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면 따뜻한 위로를 돌려 줄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간다. 사람마다 적당한 대화의 태도가 필요하다. 직장에서는 솔직하고 배려하되 적당한 처세술을, 가정과 사랑이 있는 인간 관계에서는 서로 노력하는 마음으로 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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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의 열등감과 결핍을 이겨내고 살아간다고 한다. 나 혼자만의 불안함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서술형으로 우리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거나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읽는 날마다 다르고 생각해 볼 수록 다른 의미로 느껴지기도 한다. 우울하고 힘들때 보면 좋은 책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삶이 힘들다는 당신에게

 

삶이 힘든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힘든 것이다.

어려움에서 나를 구출해 내는 것도,

곤경에 빠뜨리는 것도 나 자신이다.

진정한 이미에서 나를 방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뭔가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에는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을 추적해 보아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항상 당신을 가로막는 것은 당신이었다.

 

사랑에 대하여

 

사랑하면 약자가 된다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많다.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기도 하다.

사랑에 빠지면 우리는 확실히 부드러워지고

상대가 내게 끼치는 불편이나 어려움에 대해 너그러워진다.

우월감을 찾는 사람에게 사랑은 가장 어려운 과제다.

"난 결코 약해지지 않아. 절대 속지 않을 거야."

그들에게 사랑이란

절대로 피해야만 하는 상호의존에 불과한다.

그래서 이들은 사랑이나 연애, 결혼에 대해

코믹하거나 시니컬하게 말하면서

회피하려 하지만,

정작 그들 자신이 여기에서 소외될 뿐이다.

 

세상에 정상적인 사람이 있다면

 

혹시 아직 눈치채지 못했는가?

내 주위의 부부들에게는 모두 문제가 있다.

게다가 나의 가족은 물론이고,

내 친구의 가족에게도 문제가 많다.

복잡하게 얽혀 서로 괴롭히고 스스로 갉아 먹는다.

열등감이 깊어 연애를 못하거나 결혼을 했더라도

의처증이나 우울증으로 서로를 괴롭힌다.

세상에 정상적인사람이 있다면

그건 당신이 잘 모르는 사람일 뿐이다.

 

운명의 의미

 

사람은 항상 같은 데에서 넘어진다. 

열심히 살아도, 환경이 바뀌어도

똑같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럴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특정한 목적론에 따라 행동하고,

그로 인해 평생 고통받는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어버린다. 

 

아들러 심리학은 현대인에게 많은 위로를 주지만, 아이를 기르는 부모에게도 정말 좋은 내용이라 생각한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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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우연히 보게 된 이 책을 통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부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만들 수 없는 것이기에 그냥 내 자리에서 겸손하게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경제 용어가 어려운 것도 사람들이 월급쟁이에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는 것도, 모두 부자들의 음모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물론 음모 까지는 아니어도 부자들은 모두 부자가 되길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부자가 되는 노하우가 있다면 나누고 싶지 않을 것 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은 위험해, 부자를 위해 일하는 능력있는 인재가 돼야지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이 가능한지,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저축을 의심한 적 없는 나의 생활 태도가 맞는 건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의 실

 

1913년 미국은 연방준비제도를 만들어 세계의 갑부들에게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2008년 부시 대통령이 7000억 달러를 긴급구제금융으로 내놓자, 골드만삭스 출신의 재무장관 헨리 폴슨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함께 미국의 거대 은행들에게 아무런 심사절차도 없이 즉각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으로 수십억달러를 내주었다. 이 프로그램은 납세자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범인 거대 은행과 기업들의 주머니에 넣어주는 제도다. 2008년 12월 중순 <USA투데이>는 은행들에게 구제금융으로 받은 돈을 어디에 썼는지 물었다. 250억 달러를 지원받은 JP모건체이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건 밝힐 수 없습니다. 대답하기를 거부하겠습니다."

100억 달러를 받은 모건스탠리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겠습니다."

정부가 은행에게 제공하는 구제금융은 그야말로 권력자가 보통 사람들의 돈을 거두어 자신의 부유한 친구들에게 퍼주는 돈일 뿐이다. 금융위기로 인한 전 세계의 자산, 주식, 채권, 부동산을 모두 합한 손실은 60조 달러를 훨씬 넘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쏟아 부은 돈은 10조 달러에 달한다. 그렇다면 50조 달러손실은 어떻게 메울 것인가? 우리다! 금융위기로 인해 진짜로 돈을 잃은 사람들은 바로 우리다! 더욱이 우리가 입은 손실뿐만 아니라 부자들의 손실에 대해서도 정부의 구제금융을 통해 우리가 낸 세금으로 모두 지불해야 한다.

 

1981년, 벅민스터 풀러 박사는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정부를 만드는 가장 큰 목적은, 부자들이 우리 주머니 속에 마음대로 손을 집어넣을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가난한 아빠가 부자 아빠가 되지 못하는 이유

 

1. 세금

2. 부채

3. 인플레이션

정부의 부족한 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준비의원회와 재무부는 채권을 발행하여 돈을 빌리거나 더 많은 돈을 찍어낸다. 돈이 많이 풀릴수록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된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은 '조용한 세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태가 되면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생계비 부담에 쪼들리게 되지만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된다. 부자들은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물건과 서비스를 마음대로 사둘 수 있기 때문에 물가가 아무리 올라도 그다지 불편을 못느낀다. 물가 상승의 혜택은 모두 가져가면서도 그로 인한 결과는 하나도 책임지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가난한 사람들은 굶주리고, 중산층의 주머니는 점점 가벼워진다.

4. 퇴직연금

1974년 미국 의회는 근로자퇴직소득보장법을 통과시켰다. 이것은 퇴직연금을 주식시장에 무조건 투자하게끔 강제하는 법이다. 결국 수익률은 낮으면서 위험률은 높은 투자상품을 만들어놓고 수수료만 왕창 떼어가는 월스트리트의 사기꾼들에게 국민들이 퇴직연금을 몽땅 줘버리는 것과 같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지식'이다. 그것이 부자들의 독재에서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다. 우리는 돈이 무엇인지, 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워야 한다. 부족함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풍요로움을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정부나 거대 기업이 우리를 구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권력자들의 약속은 믿을 게 못된다. 주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교육이 필요하다. 용기도 필요하다.

 

부자들의 음모를 알게되었다면, 해결 방법도 필요하다. 저자는 빚을 이용할 줄 알아야하며, 현금흐름을 통제하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자본이득에만 집중하는 일의 위험성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금융지식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물건을 사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상품을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 부자들의 언어를 사용하라고 한다. 부자가 되기위한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만들라고 한다. 일반 사람들에게 어려운 조언이 많지만, 내가 어떤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지 현금흐름을 만들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도전해 보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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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이책은 철학자와 한 청년이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이다. 서로 대화하는 글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우리는 과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과거는 해석의 문제이며, 생활양식을 바꾸는데는 용기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철학자가 예로 든 청년은 소설가가 꿈이었다. 근데 일하느라 바빠서 소설을 쓰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응모하지 않음으로써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었던 거였다. 남의 평가를 받는 것도 싫고, 낙선하는 현실을 마주하는 것보다, 핑계를 만들고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내가 그동안 해낼 수 없다고 말했던 일들를 떠올렸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되는 것보다 핑계 때문에 하지 못한다고 말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도하고 변하는 일은 용기만 있으면 가능하다.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들러는 이렇게 말했네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이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의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을 삶을 결정한다네. 인생이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고.

 

인간은 분노를 지어낸다.

 

어느날 엄마와 딸이 큰소리로 말다툼을 벌였네. 그런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지."여보세요?"엄마는 당황해서 수화기를 들었는데 목소리에는 여전히 분노의 감정이 남아 있었지, 전화를 건 사람은 딸의 담임선생이었네. 그걸 안 순간 엄마의 목소리는 정중한 톤으로 바뀌었지. 그리고 그대로 격식을 차린채 5분가량 담소를 나누고 수화기를 내려 놓았네.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딸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 모르겠나? 분노란 언제든 넣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라네.

 

인간은 끊임없이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인간은 언제든 어떤 환경에 있든 변할 수 있어. 자네가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네. 자네는 자신이 불행한 사람이라고 했어. 지금 당장 변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네. 그럼에도 왜 변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네가 생활 양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끊임없이 결심해왔기 때문이지.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 '용기'가 있어야 하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거지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인정욕구를 부정하고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고 철학자는 말한다. 타인의 평가 에만 신경을 기울이면, 끝내는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다고 말이다. 이것은 직장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한다. 과제를 분리하면 간단하다고 철학자는 말한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결과를 책임 지는 것은 자녀이다. 그러므로 공부는 자녀의 과제이다. 방임하라는 것이 아니라 공부가 자녀의 과제인 것을 알리고, 언제든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줄 뿐, 잔소리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나는 전에 기사에서 성소수자 어머니의 고백이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이의 진정한 행복은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의 행복이 아니라, 아이 본인이 원하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였다. 진짜 고민은 가족에게는 말하기 힘들때가 있다. 과제를 분리한 부모만이 자녀가 가장 힘들때 상담자가 되어 줄 수 있다. 자녀가 진짜 고민을 의논하고 의지할 수 있는 부모는 얼마나 있을까. 화를 내고 실망하는 부모의 기대는 아이를 얼마나 힘들게 할까, 본인의 인생을 살기 위해선 부모에게 조차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철학자는 말한다. 본인의 행복을 위해 사람들은 용기를 내야 한다. 이 과제는 본인의 것이고 책임을 지는 것도 본인이기 때문이다.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며 자유럽게 살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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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보는것(관찰), 좀 더 자세히 말하면 특수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바뀌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지금은 이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물을 바로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을 그리기가 힘들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다.

 

 

이 그림은 하루 8시간씩 5일짜리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의 그림 변화이다.

 

지각의 한 형태인 그림그리기는 대개가 오른쪽 두뇌의 작용이므로, 우리가 그림을 그리려면 왼쪽 두뇌가 일을 못하도록 지켜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왼쪽 두뇌는 지배적이고, 빠르고, 또한 단어나 기호 등을 가지고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자신은 잘 해내지도 못하는 영역까지도 관장하려 한다는 점에 있다. 왼쪽 두뇌는 주인 노릇하기를 워낙 좋아해서 정말로 싫어하는 일이거나, 너무 시간이 걸리는 일, 또는 너무 세밀해서 단순히 해내기 어려운 일이 아닌 한 오른쪽 두뇌에게 일을 양보하려 들지 않는다. 바로 이런 점에서 왼쪽 두뇌가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다.

 

왼쪽 두뇌는 구체적인 지각에 대해 참을성이 없다. "그건 의자란 말이야. 그 이상은 더 이상 알 필요가 없어. 그것을 보느라고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왜냐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상징을 내가 가지고 있으니까. 그건 너를 위해서 준비해 놓은 거야. 자, 여기 있으니 네가 원하면 세부적인 것들을 좀더 보태도 좋지만 제발 '보는일'로 나를 귀찮게 하지 말아 줘." 라고 말할 것이다. 이런 상징들은 유년 시절의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은 상징들의 체계를 개발해 나간다. 심리학자 로버트 오른슈타인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화가는 반드시 사물을 정확히 있는 그대로 지각하거나, '반사'해야 한다고 했다. 요약해 보면 시각적 주의를 기울여 화가가 보는 방식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화가처럼 시각적 주의를 기울여 그림을 그리려면, 왼쪽 두뇌가 유년 시절부터 만들어져 있는 상징을 꺼내서 그리는 것을 포기하게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다양한 연습이 소개되어 있다.

 

 

거꾸로 된 그림 그리기

 

낯익은 것들도 그것이 거꾸로 되어 있으면 다르게 보인다. 우리는 사물을 지각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그것이 위아래와 옆을 규정해 버린다. 따라서 사물을 그리거나 볼 때는 항상 이렇게 평소의 모습이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의 누적된 기억과 개념들로써 낯익은 사물들을 분류하고 이름붙이기 때문이다. 거꾸로 그림을 그릴 때 그림이 끝날 때 까지 절대로 그림을 바로 돌려 보지 말아야 한다. 그림을 돌려보게 되면 L-모드로 돌아갈 우려가 있다. 이 연습은 R-모드를 체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라.

 

여러분이 자신에게 말하는 경우 다음과 같이 시각 언어만을 사용하자. 즉, " 이 선은 이쪽을로 굽었다. " ,"그 모양은 거기에 곡선이 있다." , "이 선은 이쪽으로 굽었다." , " 그 모양은 거기에 곡선이 있다." , " 이 선은 종이의 외곽선과 이렇게 각을 이룬다." 등등 말이다. 그림의 각 부분에 이름을 붙이는 일은 하지말자.

 

 

L-모드 : 오른손잡이 즉 뇌의 왼쪽 반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L은 정사각형, 수직, 분별, 진실, 선명한 윤곽, 현실성 등의 특징과 힘찬 모습을 하고 있다.

R-모드 : 왼손잡이, 즉 뇌의 오른쪽 반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R은 곡선, 유연성, 예측할 수 없는 휘어짐, 복잡성, 비스듬함 등의 특징과 공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왼쪽 그림 : 대학 재학생이 원래대로 놓고 그린 그림

오른쪽 그림: 같은 학생이 다음 날 위쪽을  아래로 돌려 놓고 복제한 피카소 그림

 

이런 혼란스러움은 L-모드를 논리의 상자에 넣게 만들었다 즉 언어적 방식이 그림 그리는 과정에서 지워질 때 갑자기 이렇게 잘 그리게 된 능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제 잘된 결과를 칭찬하는 왼쪽뇌가 그림을 잘 그리는 오른쪽 뇌의 기능성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이런 연습을 한 이유는 거꾸로 된 그림 그리기는 갈등을 일으키는 방식, 그림 연습에서 야기된 갈등이나 정신적 마비에서 탈출하는 것을 경험하기 위함이다. L-모드가 저절로 없어지면 갈등이 사라지고 R-모드가 즉시 그에 적합한 작업인 인지된 영상 그리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연습에서 얻은 통찰력의 두 번째 효과는 여러분이 자신의 능력을 깨달았다는 점이다. 즉 R-모드로 바뀐 여러분은 이제 훈련된 화가와 마찬가지로 관찰을 잘 할 수 있고, 따라서 지각한 대상을 잘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알고 있어야 한다.

 

그림을 배우러 갔을 때 이 거꾸로 된 그림을 주셨다. 이게 무슨 그림인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선생님은 이 책을 권해 주셨다. 이 책은 재미있는 책은 절대로 아니다. 논문을 읽는 그런 기분으로 봐야한다. 그러나 감동적인 것은 그림이 정말 좋아진다. 그동안 왼쪽 두뇌로 사물을 인지하고, 알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다. 작은 부분부터 사이사이 공간과 곡선에 집중해서 그리면 그림이 훨씬 빠르고 잘 그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가는 사물을 보는 시각부터가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고 한다.  여기 나오는 다양한 예를 통해 오른쪽 두뇌로 그리는 연습을 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원근법과 비례 맞추는 법, 그림자를 인지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기술을 알려준다. 그러나 책이 재미있지 않은 관계로 아직 끝까지 보지는 못했다. 이 기술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아닌 정확하게 인지해서 그릴 수 있는 방법이고, 개인의 독창성과 개성은 남아서 그림에 표현된다고 한다.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읽어보고 집에서도 함께 그리고 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오른쪽 두뇌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부분과 공간에 집중하란 말을 듣는 순간 훨씬 그림을 그리는 것이 쉽다고 느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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