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가왕 99회를 보고...

 

카이 처럼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요일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복면가왕 재방송을 보게 됐습니다.

가면이 날로 정교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면을 쓰고도 출현자들이 미모를 뽐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눈길을 끈 것은 앞에 앉아서 의견을 이야기하는 패널이라고 하나요? 거기서 카이라는 분의 의견이었습니다.

막힘없이 정말 말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을 정말 배려하며 말한다고나 할까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복면 가왕에 이찬혁 군이 나왔습니다. 알고보니 남매대결이었죠. 대결을 펼친 '코끼리 아가씨는 코가 손이래' 이수현 양이 다

음 라운드로 진출하면서 '목이 짧아 슬픈 기린' 이찬혁 군은 이문세님의 소녀를 부르며 정체공개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악동뮤지션은 신나는 노래만 있는지 알았는데, 시간과 낙엽이라는 노래를 듣고 정말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찬혁 군이 다재다능한지는 알았지만 역시 노래를 들을땐 동생 수현씨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동생이 가창력에서 주목을 받아서 본인이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얼굴을 가리고 평가받고 싶었다고 말이죠.

 

 

이에 카이 가수는 절대 받쳐주는 서브 보컬이 아니라 둘이 합쳐졌을 때 진정한 하나가 되는 보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늘 우리에게 좋은 음악성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팬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한다고 말입니다. 저는 이보다 적절한 대답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조금도 과장되지 않고 진실된 선에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기쁘게 해줄 수 있는 말하기는 이런게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가면이 너무 잘 어울리고 곱고 조화롭지 않나요? 고운 자태와 감성 넘치는 목소리로 매력적인 '목표는 혼인신고 줄리엣'이었지만 실력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노래한 점과 마지막에 실수도 보태서 모두에게 웃음을 주고 말았죠. 패널들은 차이가 많이 났다. 표차이가 엄청 날 수 있다는 농담섞인 의견들을 이야기해서 웃음을 주었어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임예진씨는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큰 상처는 없을꺼라 생각합니다만 칭찬도 아니었죠.^^

 

임예진씨의 가창력에서 칭찬하려면 정성스럽게 부른다. 감성이 넘친다. 목소리가 예쁘다 정도로 압축해서 카이 가수의 의견을 궁금해 하며 들었습니다. 이에 카이 가수는 학창시절 노래하라고 하면 줄리엣처럼 어딘가 부족해 보이고 수줍어 보이는 여학생에게 더 눈이 가게 돼 있다. 그 모습이 예쁘고 진실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재치있는 대답에서 살짝 가창력을 놀림받는 임예진씨에게 이보다 적절한 평가를 할 수 있을까... 또 한번 감탄했습니다. 계속 감탄한것은 카이 가수가 잘생기셔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주변에서 줄리엣에게 세레나데 한곡 불러주라고 하는데 멋진 노래 솜씨까지 보여줍니다.

 

임예진씨도 예쁘고 매력이 많은 분이시지요. 사회자가 마음이 다 풀렸냐고 묻자 "멀었어요."라고 답하는 재치도 겸비하셨더라고요. 어린 시절엔 허세있게 말하고 재미있게 말하고, 진지한 것이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는 남자로 태어났다면 허세왕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하거든요. 어리고 착한 여자 후배들 앞에서 능숙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만 봐도 말이예요.

 

근데 나이를 먹을 수록 진실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재치까지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해도 웃기려고 던지는 생트집이나 과장된 칭찬은 오히려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이젠 알고 있으니까 말이예요.

 

예전에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란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기 전입니다만, 제목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라서요. 영화는 조금 지루한 느낌도 있고, 남자 주인공의 행동에서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인건지 전율하며 보기도 했지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정말 기억에 남았었죠.

 

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남자 주인공의 대사나 태도만 달라지는 영화였는데, 처음과 달리 두번째에는 같은 상황에 남자 주인공이 솔직하고 진실하게 말합니다. 태도가 달라도 결과는 같았어요. 그러나 저는 분명히 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가 같더라도 돌리고 싶은 일도 있고요. 저도 가끔 허세있고 쿨한척 말을 하고 와서 이불속에서 괴로워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길을 걷다가도 생각나서 "아! 내가 미쳤지." 하고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 말이예요.

 

조리있고 재치있지는 못하더라도 진실되게 허세없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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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회사 오뚜기

 

크림치즈 스파게티

 

7년 전 쯤인가 마트 시식 코너에서 물만두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오뚜기 시식 코너 였는데 만두를 준비해주시는 시식 직원 분이 오뚜기는 깨끗하게 만들어서 믿을 수 있다고, 자기도 집에서 아이에게 오뚜기 물만두를 아침 대신 먹일 때가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없기도 했지만, 왠지 빈말 같지가 않아서 만두를 집어들게 되었었죠. 그리고 스파게티 구경을 하는데, 오뚜기는 면사랑 제품만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면사랑이 가장 맛있는 면인건 알고 있냐고 말이죠? 근데 면사랑이 아니라 저는 회사사랑을 느끼고 두 제품 다 구입을 했었죠.

 

그날 사온 크림 치즈 스파게티가 정말 맛이 있었어요. 지금은 적당히 맛있는 맛 같은데, 그날을 직원분의 깨끗하다. 믿을 수 있다. 그말이 너무 설득력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스파게티는 꼭 오뚜기 제품을 사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을 직접보지 않기 때문에, 선호하는 식품이 별로 없지만 가끔 마트에 가면 오뚜기 스파게티를 사가지고 옵니다.

 

친구가 오뚜기는 갓뚜기라며 애용하라고 얼마전에, 추천하길래 오랜만에 또 제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를 사가지고 왔어요.

 

 

오자마자 배고파서 스파게티를 먹고 찍은 사진이라 찢어진 상태로 찍었습니다. ㅠ

 

조리방법은 후라이팬에 볶아서 먹거나, 끓여서 소스를 뿌려먹는 방법,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전에 기름을 많이 부어서인지 볶은 면이 더 느끼해진 경험도 있고, 맛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던 걸로 기억해서 원래 그냥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끓는 물에 면을 익히는 방법이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끓여서 조리해 봤습니다.

1분 정도만 끓여서 채에 물기를 거르고, 접시에 담아 소스를 붓고, 전자렌지로 돌리며 농도와 면 상태를 조절했습니다.  

2분 30초 정도 돌려서 소스가 많이 줄고, 면과 한몸이 된 상태가 되면 저의 요리는 완성됩니다.

제 친구는 면을 끓이고 물을 버린후, 소스를 부어서 다시 한번 끓여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직장 동료분은 후라이팬에 볶아서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시고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조리하시면 됩니다.

 

 

 

 

 

 

 

 

 

 

 

제 방법에 단점은 중간에 면을 섞고 다시 돌리니, 섞을 때 소스가 접시에 묻어서 사진이 보기 좋지 않다는 거네요.

이렇게 오리니 더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이해해 주세요...

그래도 맛은 담백하고 고소하고, 크림 스파게티의 느끼함은 덜 합니다.

스파게티는 다른 회사 제품은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비교가 어렵습니다.

다음에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죠?

 

오뚜기 오늘 찾아보니 정말 좋은 회사네요. 돌아가신 선대 회장님이 정말 좋으신 분 같고 그 분 뜻에 따라 이런 경영 방침이 계속 되면 좋겠습니다. 회장님은 20년도 넘게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수술시켜 주셔서, 4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새생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장애인 복지재단에 주식을 기부하셨는데 300억 이상이었다고 하죠. 이것도 지분 감소 때문에 뒤늦게 알려 졌다고 해요.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상속세 1500여억원에 달한다는 큰 금액을 다 내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식 직원 18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세금을 다 낸다고 했다는 부분이 왜 감동적인 걸까요? 앞으로 오뚜기 식품 눈여겨 봐야 겠습니다. 전 진라면 매운맛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위에 사진이 오뚜기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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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차

웨딩 그린티

 

제가 정말 맛있는 녹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 오설록 매장에서 이 차를 시음해 보고 녹차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랬답니다.

매장 직원 분이 젊은 여성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라고 소개하고 주셨는데, 남자들도 입맛에 맞으실 것 같아요.

 

"별빛 마리골드, 사랑스러운 핑크장미, 행복의 상징 콘플라워의 달콤한 향이 가득한 녹차입니다.

꽃들이 빚어내는 스윗부케향의 한잔의 꽃으로 피어나 행복한 설렘을 전합니다."

 

 

 

제가 산 제품 설명입니다. 더 고급진 포장도 많지만 전 경제적인 포장으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한지는 조금 지났는데, 잊고 있다가 요즘 마시고 있습니다.

 

원래 차는 잘 마시지 않는 편이예요. 그러나 기분 전환겸 요즘 이 티를 마시는데 애호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이 웨딩 그린티는 향이 너무 좋아요.

뭔가 새콤한 향이 나면서 풀내음도 나는거 같고요. 설명하기 어려운 정말 매력적인 향이 난답니다.

 

맛도 그냥 기존의 녹차맛이 아니라 새콤하기도 하고 정말 심심한 녹차 맛이 아니라, 기분 좋아지는 맛이 납니다

그리고 이런 주머니에 정성스럽게 들어있는 차 잎들이 고급스러워 보여 티백차보다 좋아합니다.

 

안에 재료도 빨강 장미잎 같은것 과 파랑잎, 초록잎 색감도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해요.

예쁜 부케를 떠올리는 외모와 향을 자랑합니다.

입이 심심해서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인데 속이 불편하고 요즘 몸도 거부하는 기분도 들고 해서

차를 많이 마시려고 노력중인데요. 본인이 먹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정말 좋은 차 같습니다.

 

차 사진은 다음에 찍어서 첨부하겠습니다^^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전에 마신 코로나 맥주 사진 한장 더!!!

 

 

셀프맥주 창고 - 바스켓비어에 가서 먹어본 코로나 맥주예요...

바스켓을 들고 가서 직접 맥주를 골라 담아와서 먹는 건데, 맥주 설명도 잘 되어있고 전 레몬은 넣어준다고 해서

이 코로나 맥주를 골랐답니다.

색도 이쁘고 레몬을 넣으니 맥주 중에 청량해 보였어요.

맛도 새콤하니 레몬향과 어우러져서 좋은 편입니다.

 

 

 작은 일러스트부터 풍경화까지...

 

즐거운 수채시간

 

이 책은 예전에 서울 교보문고에 갔을 때 보았던 책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예요.

수채화는 맑고 물얼룩이 매력적이지만, 욕심부리면 탁해집니다. 종이가 일어날때 까지 그려봐서 잘 알고 있죠. 두달정도 화실을 다녔는데 그림도 느는 거 같지 않고, 끝나고 하려니 너무 피곤해서 혼자 해보려고 구입한 책입니다. 내용도 간단하고 해서 처음엔 안 사려고 하다가 집에서도 생각나서 구입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준비물에 대한 설명부터 있습니다.

 

투명 수채물감

작가는 홀베인사의 제품을 사용하지만, 초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구하기 쉬운 것을 사용하라고 하네요.

작가는 108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18색도 충분하다고 부담없이 준비하라고 이야기 하네요.

처음부터 많은 색을 욕심내지 맙시다. 전 시작할 때 너무 많은 재료를 사고 사용하지 않는데, 어디에 쓰는지 모르는 재료도 많아요.

  

물통

물통은 물이 지저분하면 밝거나 맑은 색은 못 쓰기 때문에 칸이 나누어져 있는 달리 물통이 좋은 것 같아요.

근데 막상 화실 샘들은 그냥 큰 통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그냥 조금 큰 통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전 노 브랜드의 버터쿠키 통으로 합니다. 거의 하지 않지만요.

 

팔레트

전에 화실에서 방탄 팔레트를 권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자는 물감을 칸칸이 짤 수 있고, 색을 섞는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색이 잘 보이는 흰색 바닥이면 된다고 말예요. 거의 이렿게 생겼죠? 근데 전 초보자는 이 정도면 되요. 라고 하는게 싫더라고요. 그냥 그림그리는 사람이 된 기분을 만끽하고 싶어서 비싼 재료를 사고 싶더랍니다. 지금은 후회하지만요.. 다시 사용하게 될런지 모르겠어요.. 전에 선생님이 방탄 팔레트를 권해주신 이유가 색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작가의 말처럼 기본만 충실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팔레트용 색 견본

팔레트에 짜놓은 색을 쉽게 찾도록 색견본을 만들어 놓으라고 권합니다. 사용하다 보면 지저분해 지니까 색상 구분이 어려워요. 정말로... 재정비할 때마다 색견본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종이

까다롭게 고를 필요 없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P38쪽에 종이를 자세하게 설명해요. 저는 처음부터 수채화 전용 종이에 그리도록 배웠는데 이 종이가 진짜 물을 잘 먹어서 처음에 물을 끌고 다니는 연습을 하느라 애를 먹었어요. 근데 그러고 집에서 그냥 종이에 그리려고 하니 물을 잘 안먹고 색을 자꾸 덧 입히려고 하면 종이가 일어나더라고요. 전문가도 아니고 독학으로 하는 것은 좋지만 처음엔 수업을 들어보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종이는 좋은 종이를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종이로 배우면 다른 종이에 못그려요. 종이가 물을 안 먹고 일어나거든요. 

저는 산도스와 파브리아노 중목을 사용해 봤는데, 전문가가 아니니까 차이는 모르겠고 일반 종이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작은 일러스트 그릴 때는 4호 6호면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저도 이 두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 같아요. 화실에선 바바라 붓이나 화홍 붓을 권해 주세요. 바바라 붓이 더 고가이고 끝이 날렵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요. 저는 두가지 다 있는 여자입

니다. 재료 욕심만 많은 ...

  

그 밖에도 다양한 재료가 필요한데, 연필 지우개처럼 기본 재료에서 부터 마스킹 액 펜촉 같이 필요한 만큼 참고해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책은 두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파트는 이미지

나의 시그니처 컬러를 준비하는 시간

빛을 담아 그리는 시간

아름다운 색의 하모니를 만드는 시간

맛나게 그리는 시간

 

두번째 파트는 테크닉으로

모티브를 나열하는 시간

마스킹액으로 그리는 시간

펜으로 그리는 시간

그림책 삽화처럼 그리는 시간

 

나의 시그니처 컬러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단어 색견본

이제 나만의 색견본을 만들어봐요. 단순히 색을 칠하고 이름을 쓰는 것은 밋밋합니다. 색을 섞었을 때의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견본을 만들어요. 여러 가지 물감의 어떤 '빨간색'을 고르고, 어떤 '파란색'을 고르는가 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색이 무한대로 늘어갑니다.

 

준비물 투명 수채물감/ 수채용지(또는 도화지)/ 붓(4호 또는 6호)/ 연필/ 펜/ 자 (P19)

 

좋아하는 단어들을 쓰라고 합니다.

색 견본을 만든건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나의 시그니처 컬러를 만나는데 저렇게 예쁘게 완성되다니, 저도 만들어서 액자를 해 놔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밖에도 작가는 색견본을 아코디언 색견본, 책 색견본으로 꾸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시그니처 컬러와 단어의 조합이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듭니다.

 

 

 

 

 

마스킹액으로 그리는 시간입니다.

처음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설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눈 오는 날 풍경을 그린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봐요.  제가 만든 카드는 하나의 예시에 불과합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나만의 카드를  만들어보세요.  (p77)

 

마스킹액을 사용해서 눈을 표현하고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도 만들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방법을 응용해서 파티용품을 만들거나 카드를 다른 스타일로 만드는 방법도 설명합니다.

 

이 밖에도 포스터, 엽서, 팝업카드, 책갈피, 펜으로 그린 작품 등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소개하니, 일상 생활 적용도 가능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의 시그니처 색 견본은 꼭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혼자서 하려고 하니 시작하는게 어렵네요.

예쁘고 만들어 놓으면 그림 연습할 때,  컬러 섞어서 사용 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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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이수민을 응원하는 이유

 

요즘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는 프로가 k팝스타6 입니다.

오디션 인기가 많이 사라지고, 오디션 프로를 보는 주변인도 많이 줄어서 토론할 사람도 없이 혼자 이수민 참가자를 응원하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를 안 본지 정말 오래 됐는데 라스트 찬스라는 말이 호기심을 일으키더군요.

열심히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시선을 고정 시키는 참가자가 있었습니다. 프로듀스101에 나왔다는 이수민 양이었죠.

이 프로는 저도 재미있게 봤던 프로라 얼굴을 보며, 떠올려 보려고 해도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방송분량이 적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너무 공평하지 못한 방송분량으로 말도 많았고 불편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실력을 더 보여주려하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이런 불편한 기분을 이야기 하자 제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래 인생은 불공평한 거야, 예쁜 얼굴처럼 빽이 되어주는 부모도 그 사람이 가지고 태어난 거고,  pd눈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스토리로 방송분량을 획득한 거도 저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거라고 말입니다.

 

그에 비해 k팝스타는 편안한 오디션 프로인지도 모릅니다. 참가자들의 스토리에 집중하더라도, 실력위주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니 말입니다. 그 순위에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심사위원이 스타성까지 보는 것이므로, 당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k팝스타에서 만난 이수민은 프로듀스때 모습을 찾아보니 지금이 훨씬 예뻐보입니다. 그땐 왠지 화장이나 머리가 수민양의 매력을 잘 살려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ips Are Movin’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는 정말 저의 취향입니다. 왠지 맑고 발랄하게 느껴져서 듣기 편안했습니다. 댄스에서는 반대로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실력이 정말 눈에 띄는 참가자였어요.

근데 제 마음을 이끈 건 수민 양의 스토리였습니다.

프로듀스101 화면에서 선생님들이 이수민 양을 칭찬하는 화면이 나오고, 수민양이 노래할 때만 주목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는 안 보였던것 같아요.'라고 쓸쓸히 말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꿈만 생각하며 열심히 달려왔을 텐데, 오디션 탈락과 회사와의 결별로 상처받았겠구나, 같이 연습하던 친구들이 주목받고 데뷔하는 모습을 보며 고민이 많았겠구나,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인생을 상처받지 않고 살 수는 없겠지만, 수민양이 아직 어린 소녀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요즘 일상생활을 하면서 최근에 읽은 백영옥 작가님의 '빨강머리앤이 나에게 하는말' 이란 책을 자주 떠올립니다. 순간 순간 잘 어울리는 글귀 들도 많고요, 소설가를 꿈꾸며 실패하고 좌절했던 경험은 백영옥 작가님을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작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프로듀스 101과 소속사와의 결별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수민양의 이야기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스토리로 다가옵니다.

 

 

두번째 출연에서도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내서 박진영 심사위원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양현석 심사위원의 평이 야속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수민양은 밝지 않은 표정을 신경쓰며, 그 부분으로 위축되는 심정까지 이야기 합니다. 본인이 알고, 고치려고 하는데 표정이 너무 밝지 않다. 우환있는 사람 같다. 양현석 심사위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이는 모습이 혹시나 울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음에 나온 크리샤 츄의 밝은 얼굴만 칭찬하지, 수민양의 표정과 비교를 합니다. 순간 왜 비교까지 하냐고 눈을 흘기게 되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두운 표정의 참가자가 이수민 양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잘하는데 안타까워서 그렇다고, 웃는게 제일 예쁘다고 마무리 했는데, 이 마음이 진심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함께 데뷔하는 요즘 스타가 되려면, 실력만으로는 눈에 띄기 힘드니까요. 밝게 자신을 어필하라는 거겠죠... 전 도발적인 눈빛의 수민양으로 충분하지만 말이죠. 이런 비슷한 말을 하면서, 적절히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출연자가 상처받지 않도록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유희열 심사위원은 정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재치있는 진행도 말입니다. 박진영 심사위원이 출연자가 공연할때 너무 표정이 과장님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는 왠지 참가자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눈으로 호응해주고 응원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게 보였습니다.

 

이수민양은 스타의 자질을 사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대에 서면 언제 수줍고 어두운 소녀였는지 모르게,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좋은 무대를 만들어내니까 말입니다. 가장 최근에 방송한 2위 재대결 무대에서도 굉장히 훌륭한 모습을 보였죠. 이 프로를 계기로 훌륭한 가수가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용기를 내고 다시 도전했기에 수민양에게 이렇게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거겠죠. 불공평하다고 해도 안된다고 좌절하기 보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자기개발서의 한 줄 같습니다. 지금 당장 도전하고 시작하라고 그런 책은 쉽게 이야기하지만 실행으로 옮기는데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할 텐데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영옥 작가님의 빨강머리앤이 나에게 하는 말에서 나온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를 적어보겠습니다.

 

"살아보니 앤의 말이 다 맞는건 아니었다. 그러나 앤의 말은 내게 언제나 '간절히!' 맞길 바라는 말이다.

앤의 말처럼 앞날을 기대하고 계획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가령 삶을 긴 여행으로 비유한다면 여행이 꼭 계획데로만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더 그렇다.

사랑 역시 그렇다. 헤어짐을 감당해내는 순간, 우리는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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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99회 카이 심사평  (0) 2017.03.01
크록스 사이즈

 

크록스샌들 11010-410 크록밴드 clog (네이비)

사무실 슬리퍼로 언니에게 선물 받은 크록스 샌들 입니다.

이 샌들은 한 사이즈 크게 신으라고 대부분 이야기 해서 전 245를 신는데, 250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 무조건 10사이즈는 크게 신어야 편하게 신을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전 이 샌들이 딱 맞는 것보다 뒤에 거는 고리도 있으니, 조금 큰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딱 맞으니 활동량이 많은 저는 발가락이 아프더라구요.

5사이즈만 늘려도 다 무난하기에 걱정없이 주문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260을 시켜야 했는데 말이죠ㅠ  실제로 보면 250이 커 보이지도 않고 신발이 작아 보입니다.

걱정없이 큰 사이즈를 주문했어도 됐던 거죠.

 

 

 

문제는 신발이 앞코가 길고 새끼 발가락 쪽으로 갈 수록 짧고 둥글게 들어와서 발가락에 부담을 준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 두번째 발가락이 더 길어요.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자신감 있게 이미 택을 잘라 버린 일이었죠... ㅠ ㅠ

 

신발을 살 땐 함부로 택을 뜯으시면 안되요...

 

들여다 보면 잘 모르겠는데 몬가 발끝 부분에 언덕이 있는 그런 기분도 들고, 발가락 쪽 부분이 위로 들려있는 구조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정말 정말 편하지가 않아요..

전에 신던 다이소 슬리퍼보다 안 편하다면 말 다한겁니다~

다이소 슬리퍼도 사이즈 미스로 자꾸 발이 앞으로 튀어나와, 걸리는 부분이 조금 아파서 새로 살 때까지만 신기로

했던 거였거든요.

 

아무튼 전 이 샌들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했습니다.

벼룩을 해야하나, 친구를 줄까, 그냥 신을까...

집에 왔는데 동생이 지비츠를 끼우자고 이야기합니다.

'지비츠 그게 뭔데? '근데 나이 먹어서 저만 몰랐던 거였습니다.

 

 

 

렇게 귀여운 캐릭터들을 끼울 수 있다니, '크록스는 정말 재미있는 신발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샌들의 외형도 재미있지, 근사 하지는 않잖아요.

딱 맞으니, '신다보면 적응하겠지'라고 생각하며 율리스라는 사이트에서 지비츠라는 것을 골라 봤습니다.

 

전 나이 답지 않게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나 팬시를 정말 좋아는데, 요게 붙여 놓으니

힘들때마다 들여다 보면 너무 귀엽고 이쁜 거예요...

확실히 기분전환이 된답니다.

 

눈이 하나 있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지비츠로 만나니 너무 앙증맞고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니언즈 여자는 머리부터 의상까지 너무 러블리 하지 않나요.

 

불편함도 이기고 계속 신어질 사랑스러움이예요.

혹시 이글을 보시고 사신다면, 이 신발을 꼭 넉넉한 사이즈로 주문하세요...

많이 신고, 활동량이 많다면 더욱 신중하셔야 합니다.

택을 떼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른이라고 망설이지 마시고 지비츠도 꼭 붙여보세요...

정말 기분전환이 된답니다. 다음엔 입체 지비츠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젤리 지비츠가 훨씬 끼우기 쉬워요~

플라스틱은 딱딱해서 정말 끼우기 힘드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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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그러나 시장이 붕괴되어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을 때는 오히려 주식을 투기적이라 생각하고, 반대로 시장이 상승해서 위험한 수준이 되었을 때는 실제로 투기를 하면서도 투자라고 착각한다. " (p4%)

 

주식 - 채권 자산 배분의 기본 문제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씩 비중을 두는 방법이 손쉬운 전략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에 따라 그 비중을 25~75%사이에서 조절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약세장 바닥에서는 주식의 비중을 75%까지 높이고 채권은 25%만 보유한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려 하므로, 이 방식을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는 시점은 다우지수의 기대수익률과 채권수익률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다. (p26%)

 

주식 투자의 원칙

 

1. 10~30종목으로 적절하게 분산투자하라.

2. 재무 구조가 건전한 대형 우량주를 선택하라.

3. 20년 이상 배당을 계속 지급한 기업을 선택하라.

4. 7년 평균 PER(주가수익배수)이 25 미만이고 12개월 PER은 20 미만인 기업을 선택하라.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인기 성장주들은 제외될지도 모른다. (P29%)

 

성장주와 방어투자

 

성장주는 방어투자자가 보유하기에는 지나치게 위험하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소외된 대형주가 더 유리할 것이다.

1년에 한번은 포트폴리오 변경을 위해 적절한 투자상담사를 선택해서 서비스 받는 편이 좋다.

한 종목에 일정 기간마다 일정 금액을 투자하라. 23년 동안 다우지수 전체 종목에 정액매수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나온 수익률이 배당을 제외하고도 연 21.5%였다. (P29%)

 

공격투자자

 

1. 싸게 매수해서 비싸게 매도하고

2.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하며

3. 매우 싼 종목을 발굴하고

4. 특수 상황에 처한 종목을 매수한다. (P36%) 

 

투자자는 자신이 공격투자자인지 방어투자자인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절충형은 선택할 수 없다.

 

공격투자자에게 추천하는 분야

 

소외된 대기업

성장률이 낮고 따분한 기업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기 쉽다. 따라서 경영 상태가 좋고, 재무 구조가 건전하고, 실적 개선 전망이 밝으면서, 현재 시장에서 소외된 대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P36%)

 

특수 상황이나 워크아웃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 작업)

"소송에 휘말린 회사 주식은 절대로 매수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듯이, 뒤집어 보면 소송과 관련된 주식은 시장에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노련한 투기꾼이라면 이런 기회를 이용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공격투자자는 이용할 수 없다. (P38%)

  

"급등 직후에는 절대로 매수하지 말고, 급락 직후에는 절대로 매도하지 말라"라는 격언을 따라야 한다. (p43%)

 

방어 투자자의 종목 선택

 기업의 적정 규모

 재무 구조의 건전성

 이익의 안정성 

 배당실적

 이익증가

 적정 PER 적정 PBR (P65%)

 

방어를 중시하는 분석가들은 분석 시점의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낮은지에 관심을 둔다. 이들은 장기전망에는 관심이 없다. 방어는 계량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강조하므로 양적 기법이다. 나는 주로 양적 분석 기법을 이용해서 구체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택했다. 나는 개별 종목 선택보다는 분산투자를 권한다. (P67%)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

 

1. 내재가치를 측정하고 계량화하면 실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매수하기에 적정한 주가인지 계산해 보아야 한다.

   주식을 매수할 때에는 향수가 아니라 식료품을 사듯이 실용적이 되어야 한다.

 

2. '안전마진' 원칙이 투자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3.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

 

4. 첫번째 원칙은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5. 사업 운영은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6. 합당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실한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며,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7. 일반 투자자는 자신의 야심을 억제하고, 안전하게 방어투자에 머물러야 한다. (P92%)

 

이 책은 투자를 공격 투자자인지 방어 투자자인지 구분해 설명한다. 정해서 꼭 한가지 태도를 유지하라는 것은 어렵다. 분산 투자를 적용해서 둘 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가끔은 투기를 하고 싶을 때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레이엄은 불량주라도 안전마진 확보로 아주 싸게 살 수 있다면, 투자종목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아직 주식 초보인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어서 다시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독자를 위해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그레이엄이 제시한 투자 전략은 한국에서도 유용한가?' 라는 한국판 특별부록 내용도 좋았고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로 한번 정리해주는 부분도 좋았다. 너무 다양한 부분을 알려주어서 그레이엄 투자자의 전략이 무언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의 투자 입장도 설명해준다. 나에겐 주식을 사려거든 마트에 가라, 엄마 주식사주세요. 같은 책이 맞는것 같다. 그래도 지식과 기업 이해는 함께 해야 하니까 천천히 공부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레이엄을 재무제표만 분석하는 퀀트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그가 진행한 대학원 수업의 강의록인 <증권분석>을 보면, 계량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질적 분석에도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레이엄에 대해 한편으로는 가치투자의 창시자로, 증권 분석의 아버지로 칭소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약간씩 폄하하고 비판하는 것을 보면 아타까울 때가 많다."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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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돈공부

 

 

 

 

 

엄마는 아니지만 돈 공부를 하고 싶어서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재테크 책이란 느낌보다는 자기개발서 느낌이 강하다. 왜 돈을 공부해야 하는지 엄마가 왜 그 역할에 적합한지 저자는 타당하게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본인을 위한 시간과의 갈등, 어려움 등도 이야기하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는 엄마라면 재테크와 위로, 격려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위험을 무릅쓰고 항해하지 않는 배는 더이상 배가 아니다.

 

가정에서의 엄마 역할도 달라졌다. 지금의 엄마들은 직접 일을 하여 돈에 친숙하고, 대부분 남편 대신 실질적인 경제권을 쥐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엄마들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자산을 늘리는 전략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일한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묶어 두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배는 결코 아름다운 대양을 볼 수도 없고, 열망하는 목적지에 도달하지도 못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정에서는 결코 리스크를 회피하려 해서는 안된다. 두려움을 깨고 은행의 고객이 되기보다'은행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24%)

 

저자는 처음 내집 장만을 하고 고민 끝에 다시 이사를 한다. 자신의 집은 세를 주어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낸 것이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한 요즘에 어렵고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 배우고 여행을 통해 자신을 격려하고 성장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 저자가 추천하는 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참고도서>

 

1. 마인드. 부동산 . 세일즈 지식편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정은희 저)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박수진 저)

    세상 모든 왕비를 위한 재테크 (권선영 저)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현정 저)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오은석 저)

 

2. 금융 지식.강점 발견 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공저)

   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

   부동산 비타민 (아기곰 저)

   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마커스 버킹엄 저)

   금까지 없던 세상 (이민주 저)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 (현영 저)

   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저)

 

저자는 인생 로드맵을 적어보라고 권하는데, 생각하는 것과 적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더 이 목표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지영의 노트 -매주 한 시간 실전 부동산 공부법

 

1. 희망 지역 인근 부동산에 가서 시세 및 전세가 등 알아보기

2. 부동산에 방문해서 집을 둘러보기

3. 집에 와서 네이버 부동산과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등을 검색하여, 교통, 학군, 단지 수 등을 정리하기

 

< 집을 고르기 위한 세가지 기본 요소 >

 

첫째, 역세권 아파트를 골라라

둘째, 대단지여야 한다.

셋째, 로열층, 로열동을 선택하라

 

두번째 집을 살 때부터는 물건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다. 건물의 위치, 방향, 조망권은 절대 바꿀 수 없지만, 집 상태는 마치 여자의 화장전과 화장 후가 다르듯이 완전히 환골탈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번의 거래를 통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겉으로 보이는 상태보다는 역세권, 대단지, 로열층 등을 고려한 후, 집 상태가 조금 안 좋아도 저렴하게 나온 물건을 택했다. 그리고 싸게 산 만큼 사자마자 남은 돈을 리모델링에 투자했다.

 

함께 투자하는 친구 중 한명은 분양받을 계획이 없는데도 한달에 한 번 꼴로 분양 홍보관에 간다고 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꾸며져 있어 본인의 집을 리모델링 할 때 필요한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란다.

또한 그녀는 한샘 전시관에도 자주 간다. 엄마들만의 미적 감각으로 여성이 원하는 곳에 포인트를 주어 리모델링을 한다면, 그 가치는 놀라울 정도로 나타난다. (91%)

 

저자는 그냥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발로 뛰어서 건물 보는 법을 익혔다. 준비 과정을 보면 꼼꼼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감각이 생길 것 같다. 분양 홍보관에 가는 친구 이야기처럼 어떤 분야든 꾸준히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흐름과 감각을 알고, 익힐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저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항상 현실을 충분히 사랑하며, 엄마이지만 본인을 충분히 아끼고 발전시킨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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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이책은 20대에 25kg을 감량한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가 출간 한 책으로 뉴욕타임스 40주 연속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 미국에

서만 300만부, 전세계 1,200만부 이상 판매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제목만 보아도 매력적이다. 나는 많은 다이어트를 해 보았지만 덜 먹어야만 빠졌고, 특별한 방법 따위는 없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어떻게 먹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살은 우리가 소화를 시킬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어서 찐다고 한다. 오늘 먹은 것을 다 소화 시킨다면 살은 찌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몸이 피로하지 않게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먹는 방법을 저자는 소개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구분해서 한가지만 먹으라고 권한다. 다른 종류의 소화액을 분비하다보 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번에 한 가지 종류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야 우리몸의 에너지 소모가 적다고 이 책은 말한다. 탄수화물은 섞어 먹어도 몸에 부담이 적지만, 단백질은 섞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야채빵만 먹으려고 해도, 햄버거 하나만 먹으려고 해도, 내가 좋아하는 매운 김밥만 먹으려고 해도,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함께 한다. 하지만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도 배출 시간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인체의 8시간 주기

 

낮 12시  - 저녁 8시 : 섭취주기(먹고 소화시킴)

저녁 8시 - 새벽 4시 : 동화주기(흡수및 사용)

새벽 4시 - 낮 12시  : 배출주기(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의 제거)

 

저자는 완벽한 음식으로 과일을 소개한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배출 시간에 공복이 좋으나, 과일은 섭취해도 좋다고 말한다. 과일은 어떤 종류든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음식과 섞어서 먹는다면 과일의 효능은 사라진다고 말하며, 과일이 다른 음식과 섞이지 않도록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알려준다.

 

과일을 먹기 전에 기다려야 하는 시간

 

샐러드 및 생야채          2시간

탄수화물로 된 식사       3시간

고기 등을 된 식사         4시간

부적절하게 배합된 식사  8시간

 

섭취주기

 

12시 이후는 일반적인 식사 시간이다. 배가 고프다면 지금이 먹을 때이다. 음식은 많은 소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에너지 공급을고갈 시키는 음식으로 식사하지 않길 바란다. '최소한의 음식만 배합한다'는 원리를 지켜서 그 음식을 분해하는데 최소한의 에너지가 소모되도록 해야 한다.

 

화주기

 

당신은 음식을 섭취했다. 이제는 그 음식으로부터 영양분을 뽑아서 흡수하고 이용하는 시간이다. 음식은 장에 들어갈 때까지 어떤 흡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적절히 배합된 식사는 3시간 정도면 위를 빠져나가 흡수되고 동화된다. 부적절하게 배합된 식사는 8시간에서 12시간 혹은 그 이상 위에 머무를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능하면 일찍 식사를 하기 바란다. 자정 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 당신의 몸이 새벽 4시경 배출주기에 들어서기 전에 동화주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는 이책을 읽고 배출주기를 지키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간식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12시까지 안 먹는 것도 어려웠고, 커피 생각이 나는 것도 문제였다. 신선한 과일이라도 있다면 참아질 텐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하지 못해도 지킬 수 있는 부분만 참고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식단에서 일단 단백질의 수를 줄인다던가. 배출시간에 되도록 음식 섭취를 줄이고 과일을 먹는 쪽으로 말이다. 봄여름가을겨울에 김종진 씨는 이책을 읽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지인에게 100권을 사서 선물했다고 하는데, 그럴 만큼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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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선물

 

힘이 되는 한마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때 처세술이 중요하며 말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상대에게 험한말 할 기회를 줄일 수 있다. 그런면에서 이책의 여러 문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많으면 탈도 많다고 좀 더 현명한 자세를 위해 받아들여야 할 충고가 많이 있다.

 

상처를 보이지 마라

 

아픔을 호소하지 마라. 상처가 알려지면 어떤 사람은 그 자리를 더 키우려 달려들 것이다. 분노를 드러내면 비웃음의 대상만 될 뿐이다. 적은 아픈 곳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나의 약점을 이용하려 든다.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어떤 상처도 입 밖에 내지 말라. 쉽게 상처받는 사람에게는 운명마저 역풍으로 불 수 있다. 고통도, 재기를 위한 발판도 모두 깊숙이 감춰둬라. 그러는 사이 고통은 사라지고 재기를 위한 발판도 튼튼히 만들어진다.

 

자신에 대해 시시콜콜 말하지 마라

 

자신을 화제에 올리면 자화자찬 아니면 자기비판이 되기 쉽다. 칭찬을 하면 자만이 되고, 깍아내리면 심약한 인간으로 비친다. 어느 쪽이든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 다시 언급하지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든, 업무상의 자리에서든 개인적인 화제는 피하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는 특히 주의하라, 같은 이유로 함께 자리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화제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아첨 또는 비판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도가 지나치면 득이 없다.

 

불평하지 마라

 

불평은 나쁜 인상을 심어줄 뿐이다. 격한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항상 차분함을 유지하라. 불평은 다른 이에게 자신의 약점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것과 같다. 불평은 다른 불편을 불러오고, 탄식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고난을 절대 알리지 않는다. 이는 상대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일관성 있게 행동하라

 

돌출적인 행동으로 기이하게 보이지 마라. 예상치 못한 언동이나 과장 섞인 태도도 금물이다. 분별 있는 사람은 한결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변하가 필요할 땐 사전에 깊이 생각한 뒤에 행동으로 옮긴다.

매일 태도가 변하는 사람은 의견도 일관성이 없다. 어제는 검정이었지만, 오늘을 하양, 어제는 반대, 오늘은 찬성이라면 주변 사람이 모두 달아나버린다. 그 사람의 운도 시시각각 바람처럼 바뀌기 때문이다.

한입으로 두말하지 마라.

 

방심하지 마라

 

운명은 잠들어 있는 사이에 살금살금 찾아와서 모든 것을 뒤죽박죽으로 만들고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언제 운명이 영혼가 이성, 인내, 외모를 점검할지 모른다.

경게를 늦추는 순간 바로 표적이 된다. 그러나 의외로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쉽게 방심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 수는 없다.

 

아쉬울수록 가치는 올라간다.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포만감이 느껴질 때까지 먹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식욕이 당기더라도 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욕망이야말로 삶을 판단하는 소중한 척도인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양이 적을수록 효과가 커진다. 어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먼저 그로 하여금 갈증을 느끼도록 하라.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상대에게 모든 걸 보여주지 말고 적절히 감추는 게 낫다. 그리하면 행운이 왔을 때 그 행운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답정너'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구할 때 우리는 답정너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화에는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상대가 듣고 싶은 위로를 돌려주지 않을 때, 크게 실망한 경험이 있다.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고 싶었지만 그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상대는 지칠 수도 있다. 위로를 주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상대에게 아픔을 호소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실망하거나 화를 낼 필요도 없다. 물론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면 따뜻한 위로를 돌려 줄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간다. 사람마다 적당한 대화의 태도가 필요하다. 직장에서는 솔직하고 배려하되 적당한 처세술을, 가정과 사랑이 있는 인간 관계에서는 서로 노력하는 마음으로 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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